이제 아이슬란드이야기도 얼마안남았군요T^T
오늘의 아이슬란드 이야기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빅의 벼룩시장입니다
입구에는 멋진 드로잉이 있구요~
음 저기 써있는말은.....
벼룩시장 아니면 환영한다는 말이 아닐까 싶네요..ㅋㅋㅋ
아이슬란드어를 모르기 때문에 패스~
이곳은 말그대로 정말 '벼룩시장'이에요!
자기가 입던 옷가지나 가방, 신발 등등을 직접 나와서 주인이 팔기도 하구요~
빈티지 물건도 많이 있습니다 :)
저는 second-hand 제품을 좋아하지않아서 그냥 구경만 하고
친구들은 하나둘 득템했어요
새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오래된 냄새가 킁킁 나기도 하구요~
요즘에 맞지않는 구식 디자인도 있었지만
다 지금까지도 쓸 수 있는 튼튼한 물건들이었어요
이렇게 오래된 책들도 팔구요~
아이슬란드어로 된 책도 있고 잡지도 있지만
영어로 된 책도 상당히 많았답니다!
여기서 잠깐-
아이슬란드의 평균 독서량이 미국, 영국 등의 선진국을 훨씬 윗돈다고 합니다~
독서 강국
화산의 나라 답게
현무암으로 만든 악세사리도 많았는데요!
거의 핸드메이드라 시장물건 치고는 정교하고 예쁘고 가격도 그만큼 쎄다는 거
우스꽝스러운 마스크도 팔구요~ 장난감도 파는데요!
이곳 어린이들도 헬로키티에 사족을 못 쓰더라구요!
(유럽을 다니다보니 헬로키티의 힘은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우리의 뽀로로도 그러길)
오래된 LP판도 팔고 CD도 팔구요~
영화 DVD도 파는 곳이에요~
짝퉁인지 진짜인지 몰라 망설이다가 안 샀답니다ㅠㅠ
짝퉁샀다가 노트북 고장날까봐요ㅠㅠ
오옷 한국의 흔적이에요!
하지만 가게 주인은 중국인.......
다 한국에서 가져왔냐했더니 그렇다고
한국써놓으면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아 뿌듯한 순간
카페도 있고 먹을 것을 파는 푸드마켓도 있는데요~
거의 파는 게 냉동제품이에요~
육류나 해산물 다 꽁꽁 얼어있답니다
세번째 사진 동그란 통에 들어가있는 게 뭔지 아세요?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즐겨먹는다는데.... 상어의 어떤 한 부위래요-
아이슬란드 그래피티아저씨가 숙소로 가지고 와서
하나씩 줘서 먹어봤더니....
오우 쉣
입에 암모니아 털어넣는 기분이었어요ㅠㅠ
이거 먹고 재빨리 삼킨다음에 위스키 원샷을 했지만
그래도 입에 남아있는 그 맛... T_T
귀한 거 먹은 건 알겠지만 다시 못먹을 맛이더라구요ㅠㅠ
요기 파는 건 할머니의 핸드메이드 제품!
직접 뜨개질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
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스웨터들
작지만 소소했던 아이슬란드의 벼룩시장 나들이었어요 :)
빈티지 좋아하는 분들이 오면 좋아할 만한 곳이에요 :)
내부에 있어서 그런지 약간 퀘퀘한 냄새가 나긴 했지만요~_~
이제 아이슬란드이야기 한편남았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