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ena vista university 교환학생
나홀로뉴욕여행 08.12.2011 - 08.18.2011
뉴욕에서는 성수기로 인해 방이 꽉 차서 불가피하게 2개의 호스텔을 잡게되었다
하나는 콜럼버스서클에있던 콜럼버스서클호스텔 또하나는 센트럴파크 중심쪽에있는
international student center hostel. 혼자 여행하면서 좋았던점은
호스텔 이용을 통해 많은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것이다.
워싱턴에서 만난 미국친구를 통해 무료로 국회의사당 갤러리에 입장할 수 있었고
필라델피아에서 만난 프랑스 커플과 함께 파스타를 먹고 그들을 뉴욕에서 또 보게되었고
필라델피아에서 만난 한국인과 함께 벤자민 프랭클린 브릿지 야경을 보러나섰고
뉴욕에서 만난 프랑스, 네덜란드 친구들과함께 타임스퀘어에있는 hard rock bar & restaurant 에
제대로 된 저녁을 먹으러갔다 혼자다녀서 외로움에 지친나에게 오아시스 같았고 덕분에
짧지만 재미있는 추억을 공유할 수 있었다. 어쩌면 여럿이 여행갔다면 못 얻을 추억이기도하다
6인실이었고, 들어오자마자 언제나 먼저 인사해주는 외국친구들
더구나 좀 수다스러운 사람 한명이있어서 쉽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
아무렇지 않게 저녁먹었다며 먹으러가자는 그들 매번 타이밍이 맞지않아
아에 날을 정했다. 화요일 7시에 호스텔에서 만나자고
하루를 보내고 지친 몸으로 호스텔로 돌아오니 그들은 이미 나를 기다리고있었다
맥도날드 따위 가고싶지 않다는 그들 내게 hard rock cafe를 아냐며 추천한다
타임스퀘어에서 커다란 기타 전광판을 본적있으나 그것이 뭔지는 몰랐던 나.
전세계 대도시에 위치해있으며 내부에서 cctv를 통해 다른 나라 hardrock을 실시간으로
볼수있다고도 하였다. 실제로 입구에 가자마자 cctv를 통해 각 나라들의 실시간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hard rock에는 비틀즈 엘비스프레슬리같은 유명 아티스트들이 물건을 남겨놓았다고한다
내부는 빵빵거리는 음악소리와 함께 흥겨운 분위기였다
나를 여기로 이끈 네덜라드 친구 로이스는 언제나 cute guy들만 하드락에서 뽑는다며
가장 강조했다. 다음날 미국을 떠나는 로이스는 오늘 하드락에서 real american guy를잡아서
결혼을 해야만 한다고 엄포를 두었다. 결혼을 통한 시민궈뇍득을 위해
오른쪽에있는 대기자명단이 왼쪽으로 넘어가면 입장을 할수있다 우리의이름은 louis
몇분지나지 않아 금방입장했고 그사이 하드락 로비를 구경하기엔 충분했다
흥겨운 분위기와 뉴욕에서 처음 가지는 누군가와의 제대로된 저녁에
나는 rum runner를 주문했다 $8.5
사실 여행오기전에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는
혼자라 용기가없어 못하리라 생각했는데
생각지않게 기회를 얻게되어 너무 기뻤다.
불어, 네덜란드어, 그리고 한국어로 건배를 외쳤다.
대체 뭐가 메인메뉴인지 모르겠었으나 정가운데 있는 레전더리 버거.
햄버거와 샌드위치가 메인메뉴라니 그래 여기는 미국이구나. 10oz는 매우 거대하다는
louis의 말에 그래도 대표메뉴구나하고 레전더리버거를 주문했다.
햄버거 하나에 $15 허나 뉴욕에선 전혀 비싼 가격이 아니다
버거 15 + 럼주 8.5 + tax and tip= $28
한끼에 3만원이 싼건아니지만 그만큼 재미났고 좋은추억이되었다.
더구나 하드락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하니 꼭 가보길 추천한다
빵빵빵 음악과함께 신나는 분위기로 즐겁게 하드락을 즐길수있다. louis의 말과다르게
웨이터들이 그리 cute guy는 아니었으나 정말 lucky하게도 우리의 웨이터 mike는 너무나
큐트가이였다 하하하하 그에게 미국여권이 있냐고 묻고는 나의 친구 louis 가 결혼할
아메리칸이 필요하다며 능청스레 장난을 주고받았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너무나 흔쾌히 우리의 장난을 웃으며 받아주었고 미소와 서비스또한 짱이었다
정말 저기서 가장 귀여운 웨이터였으니 혹시 가게된다면 꼭 michael briz를 찾으시길
louis 와 나는 레전더리버거를 시켰고, marine은 mac and cheese with chicken을 주문했다
프랑스인은 언제나 느리게 식사를 한다고 생각했으나 마린은 매우 빠르게 밥을 먹는다.
마린은 프랑스인들이 다느리게먹는건 아니라며 자기 가족은 다들 빠르게 먹는다고한다
루이스는 매우 큰 몸집을 가지고있음에도 햄버거를 반도 못먹고 포기한다 난 언제나
내게 할당된양을 남김없이먹으므로 그릇을 깨끗히 비우는 나를보고 루이스는 대단하다고
생가한다. 사실 정말 만족할정도로 배가부른 양이었다 기분나쁜정도가아닌.
1551kcal 라고 메뉴판에 커다랗게 적힌걸 보았지만 아무렇지않다 여긴뉴욕이니깐!!!!
맛과 분위기가 짱이었고 누군가와 함께해서 더욱 기분 좋았던 뉴욕에서의 밤이었다.
마린의 음료에만 꼽혀있던 스틱, 우린 귀요미 마이키에게 요 스틱을 더 가져다달라고하며
우리의 사진도 찍어달라고 부탁하였다. 오늘 사진을 보내주기로한 마린은 왜 아직 메일을 안보내주는지!
어쨋든 기타를 받아들고 신나게 거리로 나온다
사진에 보이는 시계위 공이 새해가 되면 들어올려졌다가 떨어진다고한다
그래서 모두들 새해가되었는지 한눈에 알수있다는
어쨋거나 한밤의 타임스퀘어에서 즐거운 추억이되었고
최고의 뉴욕에서의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