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린린입니당
두구두구, 오늘 드디어 산토리니섬 이야기를 풀어놓을게요 *0*
모두들 기억하시나요?
라라라라라라라~ 난 좋아~한다고~
포카리 스웻~
이 광고의 배경이었던, 산.토.리.니
산토리니섬은 그리스 아테네의 피래우스 항구에서 페리로 약 8시간 거리에 있어요!
산토리니만큼 유명한 미코노스섬이 산토리니보다 가깝답니다 :-)
제일 싼 페리 티켓이 35.50유로!
아테네 오는 비행기값보다 더 비싸죠ㅠㅠ
산토리니섬에도 공항이 있어요!
비행기로 갈 수 있지만 이건 거의 200유로에 육박해서
페리를 탈 수 밖에 없었어요
cabin으로 들어가면 더 비싸기 때문에
저희는 제일 싼 deck으로!
아침 일찍 부지런히 일어나 지하철을 타고 항구로 이동하려는데
옴마야,
파업때문에 지하철운행을 안한다네요!
저도 아직 프랑스에서 안 겪어본 파업을
그리스 아테네에서 겪다니..ㅠㅠ
그래서 택시타고 10유로에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어떤 한국인 분은 혼자 30유로 냈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저희 10유로에 온거 얘기듣고 좌절하시고..
택시 바가지 조심)
우앙 드디어 출발해요 *0*
페리 맞은편 크루즈에서 사람들이 손흔들어주고..ㅋㅋㅋㅋ
처음 출발할 떈 신났지만
바로 테이블에 엎어져서 잤다는.. ㅇㅅㅇ
배 뒤꼬랑지에 달린 그리스 국기!
사람들이 이거 찍으려고 붐벼서 시끄러웠답니다 T_T
바닷물이 정말 파랗죠
이 바다가 에게해 입니다!
저희가 탄 페리는 요렇게 되어있어요~
deck에 테이블이 놓여있어서
대부분 사람들이 앉아있었구요~
갑판위에 나와서 선탠하는 사람들도..ㅋㅋㅋㅋㅋ
그러기엔 너무 햇빛이 뜨거웠는데 말이죠^^;
안에는 bar도 있고 패스트푸드도 있고 잘 꾸며져 있어요!
중간에 2개 정도의 다른 섬을 경유하고
두구두구두구
드디어 산토리니섬 도착 :-)
아침 7시반에 페리 타서
오후 3시좀 넘어서 도착했어요!
다행히 저는 배멀미가 없어서 순탄한 항해를 했네요 *0*
산토리니 섬은 요렇게 생겼어요!
구항구/ 신항구 이렇게 나눠져 있는데
저는 신항구에서 내렸어요!
피라가 산토리니의 중심
그리고 이아 마을은 석양으로 유명하다네요!
꺄아 이곳이 바로 산토리니 섬!
구항구에서 올라오는 길이에요!
저는 신항구였기 때문에
약 6백개나 되는 이 계단으로 안 와서 천만다행 ^^;
구항구에서 내리면 당나귀를 타고 올라올 수 있어요!
영화 '청바지돌려입기'에서 나오는데 기억하실런지~
그래서 그런지 당나귀 기념품이 많이 있더라구요
잠깐 산토리니의 풍경을
제 사진으로나마
눈으로 보는 것만큼 렌즈가 못 담아서 속상하네요ㅠㅠ
정말 하얗고 파란 지붕의 집들이 많이 있답니다!
햇빛때문에 그렇다는데 정확히 왜 그렇게 페인트칠을 하는지는 모르겠어요ㅠㅠ
날씨가 워낙 더워서 인지
개나, 사람이나 축 늘어져서 뻗어있었던 ^^;
하얗고 예쁜 집들만 모여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잡다한 돌, 풀들도 모여있답니다 ^^;
이곳은 산토리니에서 꼭 가야하는 이아 마을이에요!
여기서 포카리스웻이 찍혔죠~
이곳이 교회!
그리스의 종교는 그리스정교에요!
카톨릭과는 다른 느낌!
이아마을의 석양을 보려고 레스토랑에 들어갔으나
해가 길어지는 바람에 못 보고 나왔네요ㅠㅠ
그것보다
저희는 해 지는 방향을 잘못 생각해서
반대로...... 있었다는ㅠㅠ
나중에 피라 타운으로 돌아갈 떄 보니 해 지고 있더라구요ㅠㅠ
아 이런 멍청한
산토리니에 있는 기념품가계에요!
올리브 제품도 많구요, 레몬도 있고
특히 갤러리가 많더라구요!
산토리니 섬 풍경과 집을 그린
저희는 일정이 촉박해서
산토리니에 단 6시간밖에 머무르지 못했어요ㅠㅠ
이틀정도 여유롭게 봐야한다던데ㅠ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짜증도 많이 났지만
바다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짜증이 쌱 가셨다는 !_!
나중에 신혼여행으로 다시 오면 좋을것같아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