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린린입니다
한국시간으로는 지금 아침 6시 반정도 됐네요~
다들 아직 자고 있을 시간인가요^^?
오늘 이야기는 간만에
잉여의 최고조를 달리고 있는
저의 깨알같은 일상을 얘기해보려구요~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날의 공원 모습이에요~
프랑스 노동자는 1주일에서 5일도 채 일을 안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빠들의 모습이 평일에도 쉽게 보인답니다~
뭔가 우리나라 사람 눈에는
날로 먹는 느낌이랄까요.....
우연히 걷다가 발견한 일본라멘집!
저는 일본라멘을 진짜 좋아하거든요ㅠㅠ
(이유는 단순해요, 맵지 않아서^^;)
반가워서 뛰어가려 했더니......
망해서 가게 내놨더라구요T_T
그립네요, 챠슈가 올려진 일본라멘..ㅠㅠ
학교 도서관가려고 씩씩하게 걷던 중 발견한 버블티@
프랑스에서도 버블티를 먹을 수 있다니! 하면서 감탄하고
들어갔는데 뭔가 가게가 일본풍..ㅋㅋㅋㅋㅋㅋㅋ
노래도 자세히 들어보니까 일본노래더라구요~_~
저는 코코넛을 좋아해서 코코넛 버블티를 시키고
친구는 아몬드 버블티 시켰는데
향만 다르고 맛은 다 똑같다는..
버블도 한국과 달리 쫄깃쫄깃하지도 않고 크기도 작고..
역시 기대를 한 제가 바보였나봅니다
한국에 있을 때 학교 안 그라지에라는 까페에서
자주 사먹던.. 쿠키바닐라 or 요거트 버블티가 생각나네요ㅠㅠ
어느 날, 릴의 온도입니다
33도.....
미쳤죠.......
4월 중순에 대구 뺨치는 온도.....
그러나 여기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체감적으로 33도까지는 아니에요~
그늘이 많아서 시원하다는^^
근데 저 때 아마 이상기온이었나봐요~
지금은 한 24도 정도?ㅋㅋㅋㅋ
중국계프랑스인 친구가 파리로 인턴하러 간다며
저희에게 주고간 아시안푸드에요!
정말 감동의 눈물이......
스시세트.......최고입니다!
이 친구가 주고 간 와사비덕분에
저 연어초밥만들어먹었어요!
연어초밥에 관한 이야기는 곧 하겠습니당
(프랑스 자취생활 5개월차, 이제 초밥도 만들어먹네요..ㅋㅋㅋㅋㅋ)
학교는 끝났지만
프랑스어 공부를 해야하는 저는........
책 들고 공원에 나가
담요깔고 누워서
이지형의 '봄의 기적'과 함께
연필을 끄적거렸는데요~
보기에는 정말 낭만적이죠?
현실은......벌레가 마구 기어온다는..T_T
아일랜드다녀온 친구들이 사온 초콜렛이에요!
프랑스 초콜렛만 먹다가
아이리쉬 초콜렛먹으니까 뭔가 새로운 느낌이었는데요!
저는 원래 초콜렛을 좋아하지않아서
몇개 안먹고 친구들한테 다 줘버렸네요T_T
근데 생각해보니 아깝다는..ㅠㅠ
Friday night!
금요일 밤은 이렇게 광장이 북적북적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저 때가 몇시처럼 보이나요?
오후 7시정도 같죠?
사실 밤 9시반쯤입니다..ㅋㅋㅋㅋ
섬머타임적용하고, 해가 길어졌어요~
낮잠실컷자고 일어나서 보니
해가 밝길래 몇시지? 하고 시계봤더니
오후 8시고..ㅋㅋㅋㅋㅋㅋㅋㅋ
해가 길어져서 개념이 사라졌다는~_~
이것이 잉여처럼 지내고 있는 요즘의 일상이랍니다^*^
한국에 계신 분들은 지금 엄청 바쁘게 지내실텐데
저만 이렇게 지내는 것 같아....... 죄송하군요ㅠㅠ
저도 한국가면 현실의 벽에 부딪히겠죠 흑흑..
그럼 저는 다음번엔 재미난 이야기를 들고 오겠습니당,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