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린린 in France"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어버이날:-)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나요?
저는 한국 아침시간 맞춰서 전화한통 드리려고 하고 있어요~
자, 오늘 제가 할 이야기는요,
바로
우.학.소
"우리 학교를 소개합니다" 에요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는
Sciences Po Lille입니다!
여기서 "Sciences po"는 정치 관련 사회과학(?)을 말해요~
정치대학 그랑제꼴입니다:-)
(시앙스포 라고 읽어요*0*)
파리를 비롯해 프랑스 곳곳에 캠퍼스가 있는데요,
파리 다음으로 제가 있는 릴 캠퍼스가 높다고 하더라구요!
파리시앙스포에는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와서 특강도 한다는!_!
그래서 파리 시앙스포 떨어진 애들이 오기때문에
자부심이 쩐다나 어쩐다나..ㅋㅋㅋㅋㅋㅋ
공장이었던 건물을 개조해서 건물로 쓰고 있답니다!
사실 위치는... 안좋아요...
거의 할렘가 수준되는 곳에 있는데
릴이 이곳에 시앙스포 유치하면서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실패로 돌아갔다고 하더라구요
입구가 원래 저렇게 깨끗하진 않아요,
담배꽁초떄문에
학교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환영현수막이 반겨줍니다 =)
세계로 뻗어가는 시앙스포릴!
교환학생 협정을 맺은 곳들이 지도에 표시되어있는데요,
이렇게 한국에 저희학교를 포함해 두 학교가 있습니다!
0층을 포함해서 총 4층까지 있구요,
건물 두개가 이어져 있어요~
중앙에 저렇게 빙글빙글 계단이 있구요~
나름 엘리베이터도 두 대!
강의실과 컴퓨터실이에요!
컴퓨터실은 2개가 있구요~
강의실이 한국에 비해 상당히 조그맣죠?
저는 프랑스어로 하는 local 수업은 못 들었는데
한 반에 그렇게 많지 않다더라구요!
한국은 뭐 100명씩 듣고 그러잖아요~_~
단란한 분위기 속에서 토론도 하고 좋다고 하더라구요!
이곳은 도서관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중앙도서관'의 개념과 달라요~
책도 얼마 없고
테이블도 얼마 없어요~
들어가면 프랑스에서 발간되는 일간지와
외국 영자신문들이 쫙 펼쳐져있답니다!
뭔가 도서관이 한산하죠
그리고 이곳은 카페테리아!
바게뜨 샌드위치나 음료 등등을 팔아요!
미국의 대학 카페테리아와는 조금 다른 듯 해요~
이곳에 아무래도 많은 학생들이 몰리다보니
동아리? 이런 것의 홍보의 장이 되죠*ㅅ*
네스까페 자판기도 있구요~
전자렌지도 있어서
집에서 도시락싸와서 여기서 돌려서 데울 수 있답니다!
정치학만 배우는 학교라서
한국의 캠퍼스와는 다르게 조그맣죠?_?
이곳엔 교양같은 과목은 없답니다ㅠㅠ
1학년부터 독일어나 스페인어, 영어 등 제2외국어를 배우고
3학년땐 무조건 해외로 교환학생을 가구요
4~5학년은 인턴십을 하거나 수업을 듣는식 인 것 같더라구요~
학교돌아보는 건 금방 할 수 있답니다!
처음에 학교 갔을 때의 당황함이 떠오르네요..ㅋㅋㅋㅋ
이거 뭐야 하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미국 대학 캠퍼스생활을 꿈꿨나봐요~
프랑스의 다른 학교 캠퍼스 생활이 궁금하시다면
제가 전에 쓴
"남의 학교 캠퍼스나들이"참고해 주세용:-)
그럼, 이만 뿅
(몇몇 사진은 페이스북 시앙스포릴 페이지에서 퍼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