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사라진 지 오래된 석탄으로 가는 기차.
하지만 지난 토요일,
저는 그 특별한 기차에 올랐답니다.
어른들에겐 추억을 되살리기 위한
아이들에겐 좋은 교육이 될
석탄으로 가는 기차, Steam Train 체험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발견한 승무한 할아버지들.
하하, 커피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더군요.
바로 이런 미니어처 기차들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고 계시더라구요.
그리고 드디어 제가 만난, Steam Train.
그리고 이렇게 스팀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
생각보다 조금은 내부가 작은 이 기차
그래서인지 참으로 아기자기했답니다.
이 기차를 보고 있자니, 무언가 우리나라의 오래된 기차들이 떠오르더군요
요즘은 KTX, 초고속 열차로 인해 느림의 행복을 잊은 우리들
이 기차가 그런 저에게 무궁화호의 기억을 되살려주었답니다.
기차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 들어가보았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이렇게 많은 칸의 방이 있었답니다.
(호주의 큰 영토, 장거리 이동은 당연하겠죠?)
이렇게 방으로 나뉘어진 기차
티켓을 구매하고 맞는 방번호로 들어가면 끝!
이렇게 선풍기도 있고,
장거리 여행을 위한 편안한 잠자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접었다 폈다를 할 수 있는
세면대가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뭐, 과거에도 기차 여행하기에 나쁘지는 않았을 것 같죠??
그리고 한 켠에 마련되어 있던 장난감 기차
알고보니,
할아버지가 조종을 하고 계셨답니다. 하하
자, 그럼 기차를 타볼 시간
스팀을 뿜어내는 기차에 올라보았습니다.
기차에 몸을 싣고는
우리는 드디어 출발!
대략 캔버라에서 차로 20~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한 Queanbeyan
대략 15분 정도를 풍경을 보며 즐기고 있자, 어느덧 Quenbeyan
생각보다 무척이나 빨랐다는 사실입니다. 하하
대략 10분~15분을 자유시간으로 보내던 우리,
그리고 다시 캔버라에로 출발해야했답니다.
이 외에도 아이들만을 위한 시설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페이스페인팅을 기다리는 아이들이랍니다.
여자아이는 호랑이 모양을 얼굴에 그려보았네요.'
남자아이는, 전갈과 뱀을 팔에 그렸더군요.
과연 누가 이길지를 놓고 잠시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하하
그리고 페이스페인팅 옆쪽에 마련되어 있던,
우리나라의 방방이라 부르는 것과 매우 비슷한
점핑 필로우 였답니다.
*
오래 전의 호주의 기차를 엿볼 수 있었던 기회
생각보다 너무나 재미있고
무엇보다 자연과 함께 함으로써 즐겁고 여유로워진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