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지입니다~
일주일간 무한과제에 허덕이다 주말이 되어서야 겨우 돌아왔네요!!
지난 주에 포스팅했던 '광란의 파티와 함께한 O-week'은 재밌게 보셨나요?ㅎㅎ
오늘은 세번째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요즘 제법 날씨가 쌀쌀해져서 이제 가을이 왔구나... 하며 아쉬워 하고 있었는데,
어제부터 기온이 좀 오르더니 오늘은.. 한여름 날씨 같더라구요.
짧았지만, 즐거웠던 여름날의 추억을 생각 해보니 오늘 포스팅 할 주제가 떠올랐습니다!ㅎ
주제는요? Surf Camp!!
호주에 왔다면, 서프캠프 정도는 기본 아닐까요? ㅎㅎ
그럼, 교환학생들과 함께한 2박 3일간의 서프캠프를 소개합니다! 가시죠~^^
음, 우선 학교 캠퍼스에 두대의 차가 저희를 데리러 왔습니다 ㅎㅎ
저녁 6시쯤 출발해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려서 저녁도 사먹구요, 그렇게 약 3시간을 달려
Seven Mile Beach 라는 곳에 도착합니다!
도착해서 간단하게 일정에 대해서 안내를 받고, 방도 배정 받았어요. 그리고는
비치로 향했습니다. 좁은 도로를 잠시 걷다가 숲으로 들어가서 조금 더 걸으니 비치가 나오더군요!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바닷가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별이 그냥........
유럽에서 온 친구들도, 미국, 캐나다에서 온 친구들도, 아시아에서 온 저도..
그 누구도, 그렇게 많고, 밝게 빛나는 별은 한번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은하수도 보이더군요!
(저는 무슨 우주 가상체험하는 그런 곳에 들어온 줄 알았어요 ㅎㅎㅎ)
그렇게 저녁을 보내고, 드디어 아침이 밝았습니다.
6시 40분에 기상해서, 아침 챙겨먹고 간단한 안전 교육을 받은 뒤.. 서핑할 때 입는 옷으로 갈아입고 보드도 받았습니다.
이제 준비 완료!
안전교육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ㅎ
바닷가에 들어가기전, 모래바닥에 보드를 그려놓고 엎드려서 한참을 저렇게 배웠어요. 무한반복...
그리고, 오전 10시 반쯤? 처음으로 보드를 들고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ㅎㅎ
당연히 처음엔 많이 넘어지고, 물도 먹고 했는데, 점심시간이 되기전에 파도위 보드에서 일어섰다구요 !!!ㅎ
제가 멋있게 서핑하는 주옥같은 사진도 많지만.. 저는 소중하니까여... 제 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하하;;;
서핑하는 시간은 하루에 오전&오후 강습 두번씩 있었구요. 바닷물에서 놀다보니 너무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서
다들 매끼식사를 너무 잘 먹더라구요 ㅎㅎ 실은 굉장히 맛있기도 했어요.. 잘생긴 강사분들이 챙겨주셔서 그런지..ㅎㅎ
아침은 시리얼, 토스트, 커피, 과일 등등 점심은, 햄버거 or 샌드위치. 저녁은, 바베큐 파티 였어요~ ^^
▶저녁 바베큐파티 준비하시는 강사님. 훈훈~ 합니다 ^^ 하하
저녁먹고 맥주 한잔씩 들고, 저와 친구들은 다시 바닷가로 향합니다... 쏟아지는 별들을 감상하기 위해서요 ㅎㅎ
밤새도록 누워서 그렇게 별만 보고 있더라도 지루하지 않을 만큼 아름다웠어요.
마지막 강습날 아침에는 다같이 단체사진도 찍구요,ㅎ
2박 3일, 몸은 비록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들을 많이 만들고 왔답니다 ^^
미국에서 온 제 친구는, 집에 돌아가도 계속 서핑을 할거랍니다...하하
모든 강습이 끝난 후에는 예쁜, 단체 티셔츠도 받았구요. 다들 얼굴과 온 몸이 그을린채로.. 캔버라로 돌아왔답니다.
서프캠프 후유증은 약 1주일 정도 가더군요 ㅎㅎㅎ
호주에 오게되시면, 서프캠프... 꼭 추천합니다 ^^!
이번 포스팅은 장황한 설명보단, 사진 한장이 더 와닿을 것 같아 추가로 예쁜 사진 몇장 더 올릴게요 ^^
이상, 캔버라에서 특파원 짱지였습니다~
▶네네, 돌고래 맞습니다 맞구요~
▶이 구름은, 호주의 지도를 연상시키지 않습니까? ㅎㅎ 옆에 조금 크긴 하지만... 뉴질랜드도 보입니다~ㅎ
▶네네, 무지개 되겠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예요.
★덧붙이는 말) 이곳에 포스팅한 모든 사진은 제가 다 찍은 건 아니구요... 제가 찍은것도있고, 제가 산것도(?) ㅋ 있습니다 ㅋㅋㅋ 서핑강습을 받다보면 항상 물에 들어가있으니까 개별적으로 사진을 못찍잖아요. 그래서 한 강사분이 직접 돌아다니시면서 서핑 잘타는 사람들 사진을 찍어요 ㅎ 그러면, 강습이 끝나고나면 본인 사진을 확인하고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서 $50에 판매합니다. 서핑하는 사진+풍경사진+단체사진 까지. 그리고 덤으로 서핑 DVD도 준답니다 ㅎ $50이면 조금 비싼 감도 있긴 하지만... 제가 언제 또 서핑해보겠습니까 하하하 그리고, 아빠한테 나 서핑좀 한다 했더니 안믿으시길래 인증용으로 사진 구입했답니다 ^^
▶서프캠프 기념 RipCurl T-shirt(공짜^^)와 개별 서핑사진+DVD 가격 $50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시는 것 같아 흥이나서(?) 사진 몇 장 더 올리고 갑니다 ㅎㅎㅎㅎㅎ
보너스 사진 나갑니다~ ;)
▶오후강습때 잠시 파도가 약해져서, 저렇게 놀았어요 ^^
▶서핑 신의 경지에 오르신 강사님..ㅎ
▶캠프를 하는 동안 머물렀던 숙소입니다. 바로앞에 보이는 곳에서 항상 식사도 했구요...
▶해먹 입니다.. 방앞에 걸려있던..ㅎ 오전강습 끝나고 돌아와서 점심먹고 휴식시간동안 저기 누워있었더니 정말...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천국 HEAVEN!! ㅋㅋ
▶호주에서는 길에 지나가다가도 우리나라 동물원에서만 볼 수 있을법한 새도 막 볼 수 있구요 ㅎ 여기는 고슴도치 같은 녀석도 보이네요. 저 어제는 마트갔다오는 길 공원에서 족제비과 동물한테 어택(ATTACK!!) 당할 뻔 했어요 ㅠㅠ
▶로라킷 이라는 새예요. 2년전에 시드니에서 홈스테이 할때 집에 자주 찾아왔던 새들이랍니다 ㅎ 오면 먹이도 주고 그랬었지요...^^
▶펠리칸 입니다~ 저는 그냥 통닭이 생각나서.... 배가 고파질 뿐이네요...ㅋ
▶서프캠프를 했던 Seven Mile 비치 입니다..아............. 그립네요 ㅎㅎ
호주에서 서프캠프를 꿈꾸시는(?), 계획하시는(?),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해 주소 남겨놓고 갑니다.
시드니 Central YHA 에서 픽업 가능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ㅎㅎ
For more information: www.surfcamp.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