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ㅡㅡㅡㅡㅡㅡ^*인사드릴게요!
저는 지금 독일에 있구요, 설레발을 하도 잘쳐서 레발이 라고 합니당>3<
독일 남부의 작은 주 Saaland(잘란트) 에 살고있어요ㅋ 제가 다니고있는 잘란트 대학은 음대로 유명하다죠^^
전 음대가 아니지만 ㅋㅋㅋㅋ
음, 여튼 제가 여기에서 경험하는것들을 많이 알려드리고 싶어요.
독일로 오실생각이 있으신 분들께 쪼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쑥쓰럽게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
제가 작년에는 어학연수로 북부독일에서 잠시 있었구요. (뮌스터)
지금은 남서부에 머물기 때문에 북부와 남부의 차이점도 약간 느껴봤거등요.. 꽤 차이가 크답니다. 날씨,말투,사람들의 외모, 생활모습 등등...이것저것 궁금한거 있으시면 메일 휘리릭 날려주세요 'ㅡ' (사람 정 이 그리운 1人..)
그럼 말나온김에 북부와남부 도시의 차이점? 해볼게요! ㅋㅋ
먼저 여기가 북부독일의 작은 대학도시 : 뮌스터 Muenster 입니다
그리구 맨밑에사진은 (프랑스와독일의 국경지역) 잘란트 에요.
헉뚜...사진 붙여놓고 나니까 별 차이가 없네요;;;;;;;;그래두 혹시 느낌의 차이(ㄷㄷ)느껴지시나요? ㅋㅋㅋ
1. 일단 기후의 차이가 있습니다.
독일에 비가 무지 자주 오는건 들어보셨을거에요. 유학생들을 우울증에 노출시키는 우중충한 날씨!
특히 4월이 젤 심하다구 해요. 일명 "미친4월의 날씨" 쨍쨍하다가 갑자기 비가오고
땀나서 반팔입다가 갑자기 추워져가지구 파카 입게 만든다는 ^^;;;
북부쪽이 특히 더 심해요. 전 뮌스터에 있을때가 7월이었는데 아침에 입김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역시 같은 7월에 잠깐 잘란트에 왔을때는 보다 화창하고 따뜻했어요.
헤헤 북쪽이니까 춥고 남쪽이니까 따뜻한 그런건가봐요 // 'ㅡ'//(<-글쓰는게 민망해지는 순간ㅜ;ㅜ)
2. 억양의 차이.
하필 뮌스터는 독일중에서도 표준어 를 사용하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잘란트는 자브리쉬(?) 라고 ..여기 사투리가 유명하다네요ㅎㅎ
들어보면 확연히 차이가있어요. 특히 잘란트는 프랑스랑 국경지대라 그런지,
첨에 와서 들을땐 무슨 불어 같기도 하고요 ^^; 북부독일어보다 많이 부드럽고 높낮이가 다릅니다.
nein (나인!) 아니야! 라는 뜻이거든요. 근데 잘란트에서는 나인! 이러지않고 (내!) 이렇게 발음해요;;
원래는 ja (야.) 맞아. 라는 뜻인데요/ (요) 라고 발음하더라구요
3. 남부에 비만이 많은것 같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뮌스터사람들 무지 날씬날씬하고 항상 자전거타고 항상 조깅하고 여튼 항상항상항상언제나 운동 하더라구요.
잘란트사람들도 하는것 같은데 뮌스터처럼 열풍(?)은 아니구여ㅋㅋ 자전거타는사람도 별루 없네요ㅎ
뮌스터에있을때는 비만인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잘란트엔 좀 많아요ㅜ.ㅜ
근데 공통점이 훨씬많아요. 독일인이라고 통틀어 말할수 있는 특징은
맥주를 항상먹는다는것 ^^ 대낮에도 쿨하게~ 상큼하게~ ㅎㅎㅎ
빵/감자/소세지 많이먹는것. 채식주의자가 늘고있다는것.
그리고 음식이 무지 짜다는거!!!!!! ( 모든음식이 짠데요. 독일인들은 항상 소금추가로뿌려먹어요 켁켁)
그리고 옷보다는 가구에 홈인테리어에 신경을 더 많이 쓴다는것!
겉으로는 무뚝뚝한 표정을 짓고있는데 맨날 정원에 꽃기르고 창문에 인형매달아놓고 ㅎㅎ
나름 귀엽답니다..ㅋㅋ
음 글씨가많아서 읽기불편하실것같아여ㅜ.ㅜ 담에는 사진을 마니마니 올려볼게요~~!!
그리구 궁금한건 꼭 멜로 보내주셔요 제가아는건 답변해드립니다ㅎㅎ
(수정했는데 사진보였음 좋겠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