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you have English name?"
안녕하세요. 특파원이 되고는 처음 글을 올리는 Noenoe 입니다. ( 글 올리면서 인사하려고 웹캠
사진 찍었어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하하하 바꾼사진이 더 낫죠?ㅎㅎ) Noenoe란 제 닉네임은
제가 브리즈번에 와서 얻은 이름으로 재미있는 사실은 타즈매니아 주 호바트에 있을 때엔
제 소개를 했을때 아무도 제게 영어 이름 사용 여부를 묻지 않았는데 브리즈번에 온 후 많은
사람들이 "Do you have English name?" 묻곤 했어요. 한두번이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 했겠지만
아니 내가 내 이름을 이미 소개 했는데 왜 다시 영어 이름을 묻는거지? 궁금 해져서 한번은
되물어 봤죠. 그랬더니 한국인들은 다 영어이름 쓰잖아? 라고 되물어 보는 상황이 벌어졌어요-.-;
영어이름이라..글쎄... 특별히 생각해 보지 않았던 부분이지만 그러고 보니 고등학교 시절
몇달 다녔던 회화 학원에서 영어이름을 사용해 본적도 있는데 해커스 유저님들은 어떠신지요?
개인적으론 영어권 나라가 아닌 러시아나 중국, 일본 등 한국인 유학생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여튼 호주에 있는 많은 한국인들이 영어이름을 쓴다! 는거 만큼은 사실입니다. 저는 브리즈번에서
일 할때 같이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쉽게 불리기 위해 노노라는 닉넴을 사용했는데요. 별 의미는
두지 않고 그냥 쉽고 메리, 제니 등 지루한 영어 이름보다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서...히히 가끔
길에서 지나가는 사람이 이름이 뭐냐고 쓸데없이 물어볼때 방어용으로 사용한적도 있어요. 하하..
영어이름 관련 재미있는 에피소드로는 한 한국인 친구는 수시로 이름을 바꿨는데요. 오늘은 제이슨
내일은 톰 그 다음날은 에릭 등.. -.-; 그 친구 말로는 한번은 에릭이란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도중
두어달전 제이슨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때 만났던 친구가 오랜만에 봐서 반가운 마음에 뒤에서 크게
여러번 불렀지만 돌아보지 않아서 결국 만남을 성사시키지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히히..
음..저는 현재 간단하면서 제 이름의 일부인 Won 이란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데 맘에 들어요.
모든 사람들이 제가 제 이름이 Won 이라 소개하면 자기는 Two 라고 소개하는 매번 같은 농담에
익숙해 져서 이제는 첫만남에 상대방이 그 농담 안해주면 서운할 정도예요ㅋㅋ 이름 가지고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하하 이거 수다떨기 좋은 주제인듯 ! 어째뜬 이상 Noenoe 였습니다.
앞으로의 저의 이야기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지난번 소개했던 인터넷검색을 통한 사전 준비에 이어
오늘은 워홀을 떠나기전 또 다른 필요한 사전 준비를 소개 하려 하는데요. 두번 세번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은 목표의식 !! 호주에 가서 계획이 어떻죠? 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세요.
목표의식 세우기 / 즐기면서 영어공부 하기
글쎄... 일단은 친구들도 사귀고,영어도 배우고, 적응도 할겸 학원에 다닐 계획이 있으시다고요?
2-3개월 학원 등록한걸 계획 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 그건 대다수 애초부터 자신만의
시각으로 호주라는 나라에서만 가능한 어떠한 것을 들여다 볼 독특한 별다른 계획이 없었던건 아닌지..
학원 다닐 거란 계획은 너도나도 있는 시시한 이야기입니다. 그건 스스로 만든 계획이 라기보단
유학원에서 제시한 가장 그럴듯한 이유로 포장 된 옵션 중 하나고, 그것을 선택하신 것 뿐일지도
모릅니다. 다시 한번 질문을 하는데도, 딱히 떠오르는게 없다면 자기에 대한 탐구가 필요
합니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앞으로 뭘 할건지 적어도 두가지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 봐야되겠죠.
워홀 비자는 영어를 배우고, 여행을 1년동안 할 수있는 시간이라기 보다는 원래 가지고 있던
영어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고, 여행과 삶이 겸비되는 시간입니다. 대부분 워홀러들이 초기에
3-4개월 학원을 수강하지만 초보자에게 그것만으로는 부족 합니다. 떠나기전 영어 공부! 하고 또
하세요! 사실 대부분 사설 학원들은 이미 한국인 학생들이 50%이상으로 한국에 있는 영어학원과
다른점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초급반은 어쩌면 돈 낭비 입니다.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며
많은분들이 기대하는것이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배우는 것입니다. 그것의 바탕이 되는 것은
영어 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영어 얼마나 하냐고요? 이따금 같은 질문을 받곤 하는데
그럴때마다 저는 네이티브와 일주일간은 밤새 수다떨 자신있어요. 라고 대답하곤 합니다. TAFE 에서
공부 할 때에는 업퍼 인터미디어트 클래스에 있었습니다. 일단 호주에서는 영어가 생계수단이자
공부 한것을 바로바로 써먹는 재미에 호주에 오고 난 후로 부쩍 영어에 흥미를 더 느끼게 되었어요.
집에 있을때는 영어 라디오 방송을 들었다기 보다 틀어놨다고 하는편이 더 맞는 표현인거 같네요.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라디오를 들을 수 있잖아요. 아리랑 채널 다 아시죠? 방송은 한국을 주제로
하지만 영어로 진행 되는지라 호주 방송보다는 듣기 수월합니다! 재미도 있고요. 호주에 있으면서
한국문화에 대해 소개할 일이 많은데 여러 좋은 표현을 아리랑 라디오를 통해 배웠어요. 주소는
http://www.arirang.co.kr/ 강력 추천! 합니다.
그리고 펜팔 사이트를 통해 펜팔을 멜번에 사는 한 친구와 이틀에 한번 꼴로 메세지를 주고 받았는데
다이어리 쓰는 것 마냥 하루 일과를 그 친구랑 공유하고, 여러가지 질문도 하고 또다른 방법으로
우정을 나눌수 있어 좋았어요. 6개월도 훌쩍 지난 지금도 계속 연락을 하고 있는 중이예요. 멜번에
가면 꼭 만나볼꺼랍니다! 아마 만남 후 이야기도 해커스 유저님들이랑 공유하게 되겠죠? ^^ 펜팔
싸이트 중에서 http://www.interpals.net/ 이곳 추천할께요. 가입하시고, 메세지 교환 시작해
보세요. 저는 이곳에서 벨기에 친구를 직접 만나서 벨기에에 방문했을때 가이드도 받았답니다. 같이
저녁도 먹고.. 그때저는 20살 대학생 그 친구는 귀여운 고등학생이였어요. ㅎㅎ 영어.. 마냥 공부라고만
생각하시지 말고 커뮤니케이션! 즉 전세계 사람과 사람사이를 잇는 멋진 매개체 라고 생각하시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재미있게 즐겨 봅시다! 워킹 홀리데이! 바로 이해하고 열심히 준비하시라고
관련글 적어 봤는데...많은 도움 되셨나요? 다음번엔 초기자금! 에 대한 이야기, 타즈매니아에서의
영어 연수에 대한 글로 다시 찾아올께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