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eat Court
안녕하세요...^^
우선.. 따끈따끈한... 브리즈번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음..
오늘 시내 곳곳에서 할로윈 파티를 하더군요... 기괴하게.. 분장하고... 버스도 치장하고..ㅋ
암튼.. 오랫만에 외국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저녁 시내 풍경이었습니다.^^
또... 핫 소식...
팝가수 리한나(Rihanna)의 출현.. 소식입니다...
오늘 오후 4시쯤.. 리한나가 시내 중심부에 출현.. 그 시간대에 그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악을 지르고
사진찍고 난리가 아니었답니다..
저는 아쉽게도.. 그 자리에 없었던 관계로.. 직접 보지는 못했구요..ㅠ.ㅠ
제 친구녀석이 말해주더군요....
또한...
제가 아는 동생이 다니는 어학원에..
배우 김강우씨가.. 비지니스 코스를 수강중이라고 하네요..
김강우씨라면....영화 식객 주인공...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배우 원빈씨가..
브리즈번에서 광고 촬영을 했다고 하네요.. 촬영장소는 브리즈번 카지노....ㅡ.ㅡ
뭐....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브리즈번 카지노 건물이.. 브리즈번에서 가장 멋진 건물 중에 하나랍니다...
여기까지가.. 브리즈번 소식이었구요...^^
위의 사진은...
그레이트 코트... 제 학교..University of Queensland에 있는 장소입니다.
호주 역시.. 영국의 영향을 받아서.. 영국풍이 물씬 풍기는데요...
다 대리석이랍니다... 옥스포드대학에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네요..
차이점이라면.. 옥스포드는 몇백년 된것.. 저희 학교꺼는...약 100년이 약간 넘었답니다...
그래서 사진에.. 붉은 대리석으로 나오는 거죠..^^
잠시 저에대해서 설명해 드리자면요...
몇몇 분들이 문의를 주셔서 거기에 답변부터 하고.. 본격적으로 대학생활 그 두 번째..로 들어가려 합니다...^^
전 지금...한국나이로 27살이구요...
유큐에서... 상경계열..즉commerce 공부하고 있구요.. 전공은.. 회계Accounting으로 결정해놓은 상태입니다.
본명은.. 쑥스러워서 못 밝히겠구요..^^;;
제 아이디에 앞 3개가... 제 이름 이니셜입니다..
뒤는 음... 제가 전에 다니던 대학이름입니다...
전 어디 유학원에 소속되어 있지 않구요.. 제 주관적인 글만 올리고 있습니다...^^
자 여기까지 제 소개였구요...
올 2월에 시작된 제 대학생활..
첫 2주일은... 거의 죽음이었습니다.
시간표도 제가 작성...(이건 한국도 마찬가지겠지요..)
학생증 발급..
관련 서적 찾기...
우리나라 학사관리 시스템같은 것에 등록 및 실라부스 번역까지..ㅡ.ㅡ;;
첫 2주일이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게 지나갔습니다.
참고로.. 호주에선.. 다 자기가 홀로 해야합니다.
제가 위에 언급한 모든것.. 학교에서 해주지 않구요..
제가 직접 학생센터를 찾아가거나.. 이미 재학생들에게 도움을 받아서 해야하는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아는 재학생이 없어서.. 혼자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ㅜ.ㅜ
블랙보드에 들어가서...미리 수업관련 프린트물 프린트 하고..
정말.. 울먹이며 수업을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알아듣지 못하고.. 멍 때리며 지내기 부지부수..
첫학기 과목인 경영입문은.. 곧바로.. 조 발표 조 짜주고...
경영법은.. 영어로 배우니 알수가 없고.. 시작한지 2주만에 온라인 퀴즈를 보고...
한 학기 평가 항목을 열거하는데.. 정말 피를 토하는 줄 알았습니다.
학교는 넓어...
지도를 펼쳐가며 강의실 찾아다니기..
걷다가 지쳐.. 잠시 물로 목을 축이고..다시 길을 나서다가.
호수 옆.. 새들이랑 놀고..ㅋ
그러면서 차근차근히 적응해 나갔습니다.
조모임이 싫었지만.. 그로인해.. 친구들도 사귀게 됐구요..
학교 지나다니면서.. 인사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들었다는 사실에..나름 기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팁을 드리자면...
Tip1 오시자 마자.. 꼭 프린트를 구입하세요.... 레이져로.. 보통 120달러정도면... 쓸만한거 삽니다.
매 과목 매시간마다 엄청난 프린트를 해야 합니다. 그러니..꼭 구입하세요..
(안그러면...한장당 20센트...우리돈으로...170원정도를 내야하니.. 구입하는게 더 쌉니다..^^)
Tip2. 한국에서 오실때.. 전자수첩.. 레코더 가져오세요...
수업듣다가 아니면 프린트 물에 모르는 단어나 구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수첩으로 찾으시구여...
본강의는 큰 강의의 경우엔.. 학교 자체에서 레코딩을 하지만.. 보조강의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저도 레코더를 들고 다녔습니다.
물론.. 얘기는 안했죠..ㅡㅡ;; 사용 못하게 할까봐요..ㅋ 튜터중엔.. 영국, 인도, 중국 출신도 많으니까..
알아 듣기 힘들 수도 있으니까.. 이 방법을 이용하세요..^^
이러면서 훌딱 4주가 지나갔습니다.
4주 후에 semester break라고.. 휴식주가 있습니다.
하.지.만.. 휴식주라고 해서...절대 휴식할 수가 없었습니다..ㅠ.ㅠ
휴식주가 끝나자 마자.. 내야하는 레포트며... 그 다음주에는 한과목.. 중간고사까지...
그 한주동안.. 책과 씨름했던 기억이 납니다...
중간고사는 한과목을 치렀는데요...
60개의 멀티플쵸이스.. 즉... 사지선다 형식이었는데요...
과목명은...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경영정보과학 과목이었습니다.
또.. 시험을 영어로만 씌여있는 시험지로 치르니까 느낌도 색다르고..
아.. 내가 진짜 영어세상에 살고있구나 하는 생각이 물씬 들더군요...
그래서 집중하고... 열심히 풀었던 기억도 납니다..^^
호주는 한 학기가 수업주만 12주 입니다.
그 12주 후에는 1주간의 기말고사 준비기간을 주고..
약 2주 동안의 기말고사 시험기간이 있습니다.
기말고사는 정말 피를 말리도록 힘들구요..ㅠ.ㅠ
제가 예전에 말씀 드렸듯이... 호주는 거의 90%이상의 대학이 정부에서 관리하기때문에..
학사과정이 거의 똑같습니다..
같이 시작하고.. 같이 끝나고....
오늘은 여기까지이구요..^^;
다음엔.. 기말고사관련 내용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주말 잘 보내시구요..
아마 며칠뒤에 다시 글을 쓸 수 있겠네요...^^
그럼 그때까지 열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