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아의 독일Episode] #9. 알면 더 맛있는 독일의 맥주문화! + 독일맥주추천
율리아 | 2020.03.20 | 조회 221

        

    

    

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4기 율리아에요!

여러분들은 독일!!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자동차? 소세지? 베토벤? 축구?

저는 독일로 여행을 오거나 교환학생을 올 때 제일 기대한 것이 바로 독일의 맥주 였어요!!

많은 분들이 독일!하면 맥주를 먼저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그만큼 독일은 맛있고! 싼! 맥주 강국으로 유명하죠!!

저도 독일에 있으면서 제일 좋았던게 맥주를 원없이 마실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알면 더 맛있는 독일의 맥주문화! 라는 주제로 독일맥주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보려고 해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첫번째, 독일에서는 맥주가 물보다 싸다?


많이들 독일맥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이에요!! 저도 친구들한테 많이 받았던 질문인데요!!

실제 독일에서는 맥주가 얼마정도 할까요?

일단, 마트에서는 500ml짜리 캔맥주가 0.29~1.50유로 정도까지 다양하게 있는 편이에요! 제일 비싼맥주라고 하더라도 1.5유로 약 2000원정도 하는편이니까 싸다고 볼 수 있겟죠! 제가 주로 먹는 맥주들은 1유로도 되지않는데요!!

이정도면 정말 싼가격이네요!!



▲ 마트 ALDI 기준 29센트 (약 400원)



▲ 자몽맥주♡ 마트 ALDI 기준 79센트 (약 1000원)


이처럼 매우 싼 가격이긴 하지만 그만큼 물도 싸기 때문에...ㅋㅋㅋㅋ 마트에서 물은 페트병 하나에 싼 건 19센트 정도 하는 것 같아요 맥주가 정말 물보다 싸다고는 할 순 없겠지만!! ??

제 생각에 이런 말이 생긴 이유는 아마 식당이나 가게에서 물이 비싸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독일은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물도 주문을 해야하는데요! ㅠ_ㅠ 이때 물의 가격이 보통 2~3유로 정도하니까

물은 항상 셀프! 무한정 먹을 수 있는 한국인들에겐 조금 낯설고 비싸게 느껴지는게 사실이에요!

게다가 맥주도 가격이 물과 비슷하게 2~3유로 정도하다보니까 독일인들은 식당에서 밥과 같이 맥주를 시켜서 먹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맥주를 물보다 많이먹는다, 맥주가 물보다 싸다라는 말이 나온게 아닐까요??! ㅎㅎ



두번째, 맥주 4병을 마시면 새로운 맥주 1병이 꽁짜로 생긴다?


이게 무슨소리일까요?? 맥주 4병을 마시면, 새로운 맥주 1병이 꽁짜로 생긴다니!! 이렇게 좋은 일이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바로 독일의 재활용 문화때문이에요! 독일은 Pfand(판트)라고 불리는 체계적인 재활용시스템을 갖고있습니다.

# Pfand(판트)란??

독일의 "공병환급제도" 로, 흔히 사는 물,맥주,음료수 등등 먹고 난 병가격을 다시금 돌려받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각각 마트안에서 보실 수 있으며 나오는 바우처로 돈처럼 사용가능합니다. 모든 병들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 Pfandflasche/ Pfand 마크가 붙어있으면 가능한 병이에요! 보통 25센트정도를 처음 계산할 때 더 지불하게 되며, 공병을 환급했을 때 이 25센트를 돌려받을 수 있겠죠?


그렇기에 맥주를 마시고, 병은 반드시 버리지 말고 꼭 모아두셔야 해요!! 제가 직접 판트를 하는 모습을 담아 보았는데요!

1. 맥주캔과 병을 마시고 모아둔다.

2. 모은 것들을 가지고 주변의 마트로 간다.

3. 마트에서 판트기계를 찾아서 병을 넣고, 바우처를 받는다.

4. 마트에서 장볼 것들을 골라서 계산할 때 판트 바우처를 제시하면 바우처 금액만큼 할인!

↓↓↓↓↓↓

영상으로 보실까요?








▲ 판트가 가능하다는 표시 & 바우처




▲ 맥주 병 네개를 모으면 1유로 짜리 바우처를 주니까 다시 맥주한병을 공짜로 살 수 있겠네요! >_<


세번째, 독일은 맥주를 만들때 지켜야 하는 법이 있다?


독일은 맥주를 만들 때 지켜야 하는 법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독일의 맥주가 이렇게 유명하게 클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한데요! 바로 독일의 "맥주 순수령" 이 그것입니다!

# '독일맥주순수령'(Reinheitsgebot)이란??

지난 1516년 독일 인골슈타트에서 개최된 바이에른 주의회에서 맥주의 품질을 지키고자 공포한 법령이다.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이 맥주 제조법에 따르면 맥주의 성분은 호프, 보리(맥아), 물 등 3가지에 한정되며 다른 어떤 물질도 첨가돼서는 안 된다. (이 법령의 공포 당시에는 발효에 필요한 효모의 사용은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효모사용은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추가로 당시에 사람들이 몰랐던 원료인 효모가 추가되어 현재는 호프, 보리(맥아), 물, 효모 이렇게 4가지 성분이어야 한다.) 따라서 위의 4가지 외에 다른 성분이 포함되면 '맥주'란 명칭을 쓸 수 없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독일맥주순수령"


독일은 맥주의 재료를 제한하는 맥주 순수령에도 다른 첨가물없이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다양한 맥주를 발전시켰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도 맥주를 생샌하는 수천개의 독일 양조장들은 맥주 순수령을 지키고 있다고 하네요ㅎㅎ


마지막, 율리아가 추천하는 독일의 맥주는 ?


독일에서 몇달을 살면서 꽤 많은 맥주들을 마셔봤다고 자부할 수 있는 저인데요! 이전의 게시글들에서도 잠깐씩 지역의 특색있는 맥주들에 대해서 소개했었지만, 다시 한번 정리해서 제가 추천하는! 독일 맥주들에 대해서 말씀 드리도록 할게요 ㅎㅎ맥주얘기를 하려니까 신나네요!!><


1. 뒤셀도르프 알트비어(Altbier)


제가 독일에 와서 처음으로 먹어본 맥주인데요, 흑맥주에 가까운 어두운 색에 깊은 맛을 가지고 있어요! 처음부터 너무 좋은 맥주를 마시는 바람에 눈이 높아져버렸죠ㅎㅎ 뒤셀도르프 어학연수 시절을 소개한 게시글에서 자세히 설명했었기 때문에 링크를 따라가시면 알트비어의 역사와 뒤셀도르프에서 가장 유명한 양조장 등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어요!!

--> Episode #3. 뒤셀도르프 편 링크: https://www.gohackers.com/?m=bbs&bid=hacdelegate&type=url&where=subject%7Ccontent&keyword=%EC%9C%A8%EB%A6%AC%EC%95%84&uid=478496&banner_yn=undefined


2. 쾰른 쾰쉬비어(Kolschbier)



뒤셀도르프에 알트비어가 있다면 바로 옆도시 쾰른에는 쾰쉬비어가 있어요! 알트비어와 대조적으로 밝은 노란색에 가벼운(?) 시원한 맛이에요!! 저는 흑맥주보다 이런맥주를 좋아해서 제 취향에 좀 더 맞았어요ㅎㅎ 저는 그냥 마트에서 아무 쾰쉬나 사서 라인강변에 앉아 먹었는데요, 쾰른의 Früh 라는 곳이 가장 유명한 양조장 겸 맥주펍이라고 하니 가서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3. 밤베르크 라우흐비어 (Rauchbier)


밤베르크의 훈제맥주인 라우흐비어에 관해서는 저번 게시글에서도 자세히 말씀드렸었죠!ㅎㅎ 독일의 맥주는 이렇게 지역마다 유명한 맥주가 따로 있기도 하고, 특색이 담겨있어서 맥주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도 너무 재미있어요>_< 역시 링크 첨부해둘게요!

--> Episode #6. 바이에른 주 소도시 편 링크: https://www.gohackers.com/?m=bbs&bid=hacdelegate&type=url&where=subject%7Ccontent&keyword=%EC%9C%A8%EB%A6%AC%EC%95%84&uid=479306&banner_yn=undefined


4. 베를린 루프탑 "몽키바(Monkey bar)"에서 마시는 맥주


이번에는 제가 갔던 곳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맥주펍인데요! 바로 베를린의 몽키바(Monkey bar) 라는 곳이에요! 이름이 몽키바인 이유는 베를린의 동물원이 내려다보이는 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원숭이가 보이진 않지만,,,

푸른 숲과 석양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 이곳의 명당자리에 앉아 마시는 맥주 맛은 최고겠죠!?

칵테일 바이기 떄문에 맥주말고도 다양한 음료들과 요리도 맛볼 수 있어서 추천해요!!ㅎㅎ








+) 저의 맥주 최애픽은?

독일의 맥주는 아무렴 뭐든 맛있지만요!! 사실 이중에서도 저의 맥주 최애픽은 따로 있는데요, 바로 라들러(Radler)에요!!




독일어 라들러(Radler)는 영어 사이클리스트(Cyclist)와 같은 뜻을 가진 단어로, 20세기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갈증 해소를 위해 밝고 가벼운 라거 맥주류와 스파클링 레모네이드 등을 섞은데서 시작되었다. 맥주와 칵테일이 어우러진 비어 칵테일(Beer-Cocktail) 음료이다. 많은 양조장들에서 자사의 라거 맥주와 레모네이드 등을 섞은 라들러 제품을 하나씩은 취급하고 있어 독일 전역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매우 대중적인 주류다. 레모네이드나 소다가 혼합되어 특유의 새콤한 과일 맛이 가벼운 라거 맥주의 특징과 함께 나타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라들러(Radler)


간단하게 말해서 라들러는 레몬맥주 맛인데요! 레몬맛이 상큼하게 나면서 또 맥주맛도 살아있어서 냉장고에서 시~원하게 넣어둔 뒤에 병채로 딱 먹으면 너무 맛있는 맥주랍니다 도수도 그렇게 높지 않아서 음료처럼 가볍게 마실 수 있어서 좋아요ㅎㅎ 저의 원픽 맥주에요!! 정말 어느 가게에서나 쉽게 볼 수 있으니까요, 독일에 가시면 꼭 한번 먹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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