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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쨩인재팬] 일본 감성이란 이런 것...?! 일본 교환학생 일상 모음
우츄 | 2022.11.06 | 조회 80
    






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9기 우츄입니다.

지난 지구촌특파원 칼럼까지는 제 개인적인 생활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유학생 분들이 직접적으로 참고할 수 있을만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 게시글이었는데요! 이번 칼럼은 특별히 브이로그 느낌으로, 제 일상을 매일 기록한 블로그같은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일본과 관련된 다양한 컨텐츠를 진행하시는 크리에이터분들을 보면, 다른 정보들보다도 일본의 분위기가 잘 느껴지는 일상을 만들어내시는 분들이 가장 인기가 많더라구요! 저도 이번 게시글을 통해 별 거 없는 제 일본 교환학생 생활을 담아볼 예정인데, 재미있게 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111일부터 개장한 나고야의 신축 지브리 테마파크의 존재, 알고 계셨나요?! 일본은 콘서트도 그렇고 이런 이벤트의 티켓이 추첨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요... , 한국처럼 선착순으로 손가락 빠른 사람이 겟! 하는 게 아니라, 우선 접속해서 들어간 이후에도 응모밖에 못 하고 랜덤으로 추첨이 될지 안 될지 기다려야 하는 시스템이랍니다. 저도 각종 SNS를 통해 지브리 테마파크의 미리보기 사진들을 잔뜩보고 정말 기대했는데, 이것마저도 추첨제라는 말을 듣고 절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도 추첨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한 지역이 따로 지정되어있는데, 일본인들은 정말 이런 추첨제를 쿨하게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건지 궁금합니다...

아무튼 저도 1월 입장 티켓을 예약하기 위해 추첨권 응모 반열에 뛰어들었는데요! 정각에 클릭했는데 무려 대기자가 738... 심지어 지브리 테마파크의 경우 구역이 3개이고, 3개 구역을 모두 따로 입장료를 지불하고 따로 예매해야 하기 하는데, 저 곳이 첫 번째 곳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자가 800명에 육박했네요. 마지막에 예매할 때는 1000명까지 육박했어요!

그리고 그저께 결과가 나왔는데, 저는 물론 같이 가기로 한 일행 5명이 전부 다 3곳을 떨어졌답니다...^^ 추첨에서 떨어지면, 추후 열리는 선착순 예매를 통해서만 예매할 수 있어요. 1월 입장 선착순 예매는 11/10 오후 2시에 열려요. 관심 있는 분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알아보세요! *다만 저는 현재 일본 내 거주지와 일본 번호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별 어려움 없이 회원가입할 수 있었는데, 여행객에게도 수월할 지는 모르겠네요...! ㅠㅠ





이건 학교 앞에 있는 일본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점, 가스토(がすと에 한식찌개가 있다길래 저녁으로 먹었던 사진이에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전~혀 한국식은 아니었고, 그냥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한식이라고 하면, 한국 브랜드에서 완제품으로 나오는 음식이나 주방장이 한국분이신 가게가 아니라면 절대로!! 한국의 맛을 내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여러 체인점에서 한국 요리라고 써있는 음식은 웬만하면 모험하지 마세요! 그러나 순두부찌개는 어딜 가든 평균 이상은 했던 것 같아요.





한국은 대부분 지금 중간고사가 끝났겠지만, 일본의 경우 개강이 늦기 때문에 이제 슬슬 과제와 시험이 휘몰아치는 시기가 됐어요. 요즘은 항상 수업 끝나고 바로 집으로 못 가고 바로 라운지로 가서 친구들과 함께 간식을 나눠 먹으면서 과제하고 있답니다... ^^





이건 학식 중 특식으로 나왔던 돈코츠 우동이에요! 카케소바(파가 들어간 국물소바)/카케우동이 207(한화 약 2000)인 걸 생각하면, 이건 5000원 정도 했어서 거의 2-3배 하는 가격이었지만 정말 시판 라멘같은 맛이 나서 신기했답니다.





이건 한자수업에 사용된 수업 슬라이드인데요! 한자수업은 특별히 한 단계 더 높거나 낮은 반의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저는 한 단계 낮은 단계의 한자 수업을 듣고 있어요. 한 한자의 쓰임새와 음독/훈독을 배운 후에 그 한자를 사용하는 단어들을 배우는 수업인데, 사실 저는 제 의지로 외우는 게 아니면 절~대로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타입이라서 한국에서 JLPT 공부할 때도 한자 수업이 제일 무의미하다고 느꼈던 편이라...이번 수업도 딱히 재밌지는 않네요^^...




일본어 조사/보고 수업의 숙제 화면이에요. 저는 일본어 레벨 1-8반 중에서 6반에 배정 받았는데, 아무래도 일본어를 완전 잘하지는 않고, 그렇다고 못하는 수준도 아니다보니 아예 낮은 반이나 높은 반에 비하면 숙제가 가장 많고 필수수업도 가장 많은 단계인 것 같아요. 일본어 공부 좀 열심히 해서 N1 따둘 걸 하고 정말정말 후회를 많이 하고 있답니다. ㅎㅎ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다들 보셨나요?! 영화 후반부에 치히로가 제니바의 집을 찾아가는 곳에서, 바다에 기찻길이 묻혀있는 신기한 전철역이 등장하는데요. 이곳의 모티브가 된 곳이 현실에 존재한다면 믿겨지시나요?! 일본에서 가장 바다와 가까운 역이 있는, 마쓰야마 시가 바로 그 주인공이랍니다. 에히메현이라고 불리우는 현에 있는 도시인데, 후쿠오카와 오사카 사이에 있는 곳이에요. 저는 아무래도 교환학생이다보니 유학생보다는 조금 더 생활이 널널한 편이라, 친구들도 금요일 수업을 마치고 주말에 여행을 갔다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요. 마쓰야마시에 갔다 온 친구가 오미아게(おみあげ기념품)로 마쓰야마시의 특산품인 귤 타르트를 선물해줬어요.




요즘은 해가 정말 짧아져서 과제를 조금만 하고 나와도 바로 이렇게 어두워지더라구요!




시험기간이니 배도 배부르게 채워줍니다. ㅎㅎ

오른쪽에 보이는 사진은 야끼샤부샤부라는 이름의 요리였는데, 구워먹는 샤브샤브였어요. 국물이 없으면 그게 샤브샤브인가...? 싶었지만 처음 먹어보는 맛에 정말정말 맛있었어서 맥주 안주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매일매일 오전수업이라 힘들지만 그래도 전철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예뻐서 힘이 납니다... 참고로 오사카 우메다역에서 타카라즈카 종점까지 운영되는 열차를 낮에 탑승할 경우, 직행 열차를 타면 다카라즈카역에서 우메다 전 역인 주소역까지 멈추지 않고 운행되는데요. 이 때 불이 꺼지는데, 바깥에서 들어오는 햇빛 덕분에 정말 따뜻해보이고 일본 감성이 낭낭하게 느껴진답니다.




지난 주에는 처음으로 일본 서브웨이에서 주문을 해봤는데요! 서브웨이는 보통 모든 시간대에 바쁨+직원분들 말이 엄청 빠름의 콤보로 한국에서도 주문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ㅋㅋㅋㅋㅋ 약간 무서웠지만 일본 서브웨이에서만 파는 메뉴, 새우 아보카도가 정말 먹고 싶어서 갔다왔어요. 주문 순서도 똑같고 아무래도 외국 브랜드이다보니 대부분 영어를 베이스로 한 가타카나가 많이 쓰여서 나름 괜찮았던 것 같아요! 다만 특이했던 점이 우리나라처럼 감자/쿠키 세트가 따로 있는게 아니고, 감자 세트만 판매하고 있었어요. 저는 한국에서 항상 단품으로 먹거나 쿠키 세트만 주문했어서 한국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웨지 감자 맛도 굉장히 다양하더라구요!








이것도 조사/보고 수업의 과제 중 하나인데요. 이렇게 저희가 직접 설문조사를 기획해서 조사까지 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학식당 앞 카페테리아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다가 문득 낙엽이 엄청 떨어졌길래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일본이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따뜻하기도 하고, 제가 있는 지역이 특히나 더 따뜻한 곳이어서 (아직도 이른아침 기온이 10도 정도입니다!) 가을 날씨에 정말 최적인 환경이 갖추어져 있답니다... 바람은 선선한데 햇빛이 강해서 매일이 가을다운 가을 같아요. 한국은 가을이 체감상 한 3일 정도밖에 안 돼서... 한국 돌아가면 일본의 가을이 가장 그리울 것 같아요.






이건 학점인정을 위해 듣는 경영 영어 수업이에요! 개론 수준의 아주 간단한 수업이라서 툭하면 졸아요...^^







이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거의 네 정거장 정도를 그냥 걸었던 날이에요. 어느새 이렇게 가을이 왔는지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아요!





저희 학교는 지금 딱 축제 기간이에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한국 대학교들 축제가 자유롭게 진행될 때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어버려서 정말 아쉬웠는데, 여기에서도 체험해보긴 하네요. 특이한 건 이 학교는 주말에 축제를 진행하더라구요. 외부인도 굉장히 많이 오구요!





이건 오늘 만들어먹은 오로나민 호로요이인데... 쥬소역에 있는 한식 술집에서 오로나민 하이볼이 너무 충격적으로 맛있었어서 그 맛을 찾고자 만들어봤어요, 일본에서는 참이슬이 정말! 인기가 많아서 한국 소주를 판매하는 곳은 대부분 참이슬만 판매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처럼파여서 처음처럼이 있는 술집에 자주 가게 되는 경향이 있네요...!






이번에는 이렇게 저의 시험기간 일상을 담아봤는데요. 한국과는 다른 일본만의 분위기가 잘 느껴지셨을까요?! 저는 너무 좋으면 눈으로 담자는 파인데도 불구하고, 여기에서는 하루하루 예쁘고 즐거운 풍경들이 많아서 자꾸 카메라를 들게 돼요. 이게 교환학생의 묘미인가 싶기도 하구요.

요즘 날이 많이 추워졌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지금 한국에서는 유독 날씨 말고도 마음을 춥게 만드는 소식들이 자주 들리는 것 같구요. 다들 몸과 마음의 건강이 최고이니까요!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옷은 항상 세 겹 이상 든든하게 입으시고 주위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대해주고 대함 받는 매일이 되시길 바라요. 감기조심하세요!

그럼 지금까지 우추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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