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우 해커스
유저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문라곰입니다 ^_^
저는 지금 스웨덴 라플란드, 북극에 가까운 곳인 키루나에 있어요!
곧 여행을 마치고 사진을
정리해서 키루나 여행, 라플란드 여행 글로 찾아올게요!
다음 포스팅들 기대해주세요!
오늘은 여러분들께 스웨덴의
특별한 알코올 구매 시스템에 대해서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편의점이던, 대형마트이던 어디에서던지 술을 살 수가 있잖아요!
그런데 스웨덴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스웨덴에서는 마트나 편의점에서
술을 살 수가 없어요.
아주 간단한 맥주 정도
구매할 수 있는데 이는 반드시
알코올 3.5% 이하여야 합니다. 그보다 높은 술은 마트에서 살 수 없어요.
그리고 레스토랑에서도 술을 판매하지만, 레스토랑 밖으로 술을 가지고 나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술을 공공장소
(바다, 해변, 공원
등) 에서 마시는 것 또한 불법입니다.
한강에서 돗자리 펴고
치맥하는 한국인으로서는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이죠? ㅎㅎ
저도 깜짝 놀랐어요.
우선 술을 마트에서 살
수 없다고? 공원에서 맥주를 마실 수 없다고?
여러가지 사실에 놀랐는데, 이제는 꽤 익숙해졌습니다 ㅎㅎ
그렇다면 술을 어디서
살 수 있느냐?
바로 Systembolaget(시스템불라겟 정도로 발음 할 수 있어요!) 입니다.
Systembolaget은 말 그대로 시스템
컴퍼니라는 뜻입니다.
스웨덴에서 술은 Systembolaget에서만 구매할 수 있고
Systembolaget은 스웨덴 전역에 있는
체인점? 같은 가게예요.
국가에서 독점으로 판매하고
운영하는 곳입니다.
이렇게 국가에서 알코올을
독점적으로 관리하는 이유는
스웨덴의 알코올 소비량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금요일이나 주말에
Systembolaget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것을 보면
그닥 효과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아 보여요 ㅎㅎ
그렇다면 지금부터 Systembolaget을 본격적으로 소개해드릴게요!
Systembolaget의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서
수용 인원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저렇게 줄을 서서 적정
인원만 수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줄을 서서 들어가면
내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말 수많은 종류의 알코올이
있어요.
와인도 여러 유럽 국가들의
수입 와인부터 값싼 미국 와인 등
정말 많은 종류가 있고, 이외에도 위스키, 럼, 맥주
등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거의
모든 종류의 술이 있습니다.
우선 여기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알코올 소다 섹션입니다.
Breezer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이다입니다.
그리고 사이다는 한국의
스프라이트와 칠성 사이다의 사이다가 아니라
알코올 도수가 있는 탄산
음료를 말합니다.
이슬 톡톡이 대표적인
사이다의 예시가 되겠네요!
Breezer 망고 맛이 정말 맛있고 이번에는 라임 맛을 도전해봤는데 역시 진짜 맛있어요! ㅎㅎ
그리고 Breezer과 유사한 사이다의 종류로 Somersby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편의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사이다죠!
소머스비 광고도 텥레비전에서
자주 봤던 것 같아요.
소머스비는 덴마크 브랜드로
스웨덴 Systembolaget에
정말 다양한 맛이 들어와
있어요!
저는 보통 소머스비 사과맛과
Cloud pear 맛을 즐겨먹습니다!
다른 맛들도 다 맛있어요
ㅎㅎ
그리고 당연히 맥주도
정말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이렇게 캔맥주도 있어요!
맥주도 라거, ipa 에일 등 수많은 타입의 선택지가 있어요.
돈이 없는 대학생들은
그냥 가장 싼 ipa 24캔 팩을 3개 정도 사서
쟁여두고 집에서 먹고는
합니다 ㅎㅎ (제 이야기 맞아요!)
그리고 리커 종류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저는 술을 잘 모르지만 제 주변 친구들이 거의 알코올 박사 수준이라 저도 많이 배웠어요! ㅎㅎ
저는 칵테일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9번 숫자 칸 위에서 세번째 줄에 노란색과 초록색 병 보이시나요?
미도리인데요! 멜론 리커이고, 스프라이트와 섞어 먹으면
바로 칵테일 바에서 먹는
미도리 사워 완성입니다! ㅎㅎ
이렇게 섞어서 먹다보면
한병 뚝딱인거 다들 아시죠?
또 병 맥주도 굉장히
많습니다.
병맥주는 캔보다는 더
가격대 있고 맛있는 맥주예요.
저는 병 맥주 중에서
패션후르츠 맛을 특히 좋아합니다!
진짜 패션후르츠 향이
엄청 진하고 맛있어요!
여러분 앱솔루트가 스웨덴
브랜드인거 아시나요?
앱솔루트는 스웨덴의 대표적인
보드카 브랜드랍니다!
저도 그 전에는 몰랐는데 Systembolaget에 앱솔루트가 정말 다양하게 있는 것을 보고 알았어요!
2019년에 처음 왔을 때는
기념으로 미니 사이즈 앱솔루트를
잔뜩 구매했던 것도 기억납니다
ㅎㅎ
이 사진에서 바카디 보이시죠? 바카디와 스프라이트 그리고 민트가 있다면 바로 신선한 모히토 완성입니다!
또 흰색 병에 빨간색으로
야자수가 그려져 있는 것은 피냐콜라다를
즉석으로 만들 수 있는
술인데요!
저는 피냐콜라다를 정말
너무 너무 너무 좋아해서 저것도 먹어봤는데
집에서 직접 만드는 것이
더 맛있더라구요!
피냐콜라다는 파인애플
캔과 코코넛 크림, 다크 럼 (아무종류나 가능)
그리고 라임 주스, 얼음, 설탕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주면 완성!
그리고 피냐콜라다 옆에
있는 노란 뚜껑과 흰색 병 보이시나요?
이건 다크 앤 스톨미
라는 칵테일을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는 럼입니다.
다크럼과 진저 비어, 그리고 저 럼을 넣고 신선한 라임주스를 넣어주면 완성!
이렇게 말씀드린 것들
이외에도 수많은 종류의 알코올이 있어요!
그리고 제가 산 것은
이것들이에요!
이렇게 산 술을 냉장고 대신 눈 속에 파묻어 놓고 밤에 맛있게 마셨어요! ㅎㅎ
오늘 포스팅은 이렇게
마쳐보려고 합니다!
어떠셨나요?
오늘 포스팅에서 궁금한
점이나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포스팅은 정말 재밌고
흥미로운 스웨덴 라플란드 여행기로 돌아올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