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랑이의 슬기로운 중국 생활] #20 야자수 천국! 힐링 하다 온 3박 4일 샤먼 여행 2탄
짤랑이 | 2020.10.24 | 조회 152


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5기로 활동 중인 짤랑이에요. 지난 편에 이어 이번 편은 샤먼 여행 2탄을 준비했어요. 셋째 날과 여행 마지막 날인 넷째 날의 기록이에요. 그럼 걸어서 샤먼 속으로 고고!


셋째 날

구랑위-일광암-중산로-저녁



짐은 숙소에서 맡아 주셔서 돌아다니려고 나왔어요. 길을 걷다가 만난 과일들. 저런 주황색 바나나는 처음 봤어요.





차가 한 대도 없던 구랑위. 물론 살기에는 이동하기 편한 도시가 편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아무것도 없이 걷고 종이지도도 보면서 무언가를 찾아다니면서 구경하는 게 재밌더라고요. 골목이 많아서 이 곳으로 들어가면 어떤 곳이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고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했어요.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예뻤어요. 이런 느낌은 샤먼 중심 쪽에서는 또 보지 못했거든요.

인테리어 소품 같던 나무와 잎들



골목을 걷다가 만난 구랑위의 구신루(길이름) 너무 감성적이였어요! 옆에 전봇대에서 사진 딱 한 장 찍고 막,, 포즈 취해보고 뭔지 아시죠 여러분ㅎㅎ


갑분돼지!! 저 때 진짜 강아지 인줄 알고 신나 하면서 봤는데 돼지가 풀어져 있더라고요? 엄마 돼지와 애기 돼지.. 너무 웃겼어요..ㅎㅎ



섬에서는 택배를 이렇게 배송해주나싶어서 한 장. 신기방기ㅎㅎ



1일 1망고하러 왔어요. 25위안(한화 약 4200원)



日光岩 “일광암”

구랑위 5대 명소


구랑위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일광암에 왔어요. 올라오는데 조금 힘들었다는..ㅋㅋ 입장료는 인당 50위안이었지만, 역시나 학생증으로 반값(한화 약 4200원)에 입장했어요.



샤먼의 랜드마크인 쌍둥이 빌딩(가운데빌딩두개)을 배경으로 찍어봤어요.



바로 이 곳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이에요ㅋㅋㅋ 계단이 많아서 무서웠어요.



구랑위의 붉은 지붕들과 한 장. 이전에는 붉은 색 지붕들의 집이 많았지만, 현재는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붉은 기와 사용을 금지했다고 해요. 아마 새로 생겨나기에는 어려울 듯해요. 남은 개성 있는 지붕들이 잘 보존됐으면!



이렇게 요리조리 잘 내려갔어요.


일광암 밑에는 이렇게 해안가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요.



더위에 찌든 짤랑이.. (사진찍다가 지침ㅋㅋ)



바닷가에서 바라본 일광암. 뭔가 영화 촬영장 같던..



이렇게 보니까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ㅎㅎ



비눗방울도 불었어요!!ㅎㅎ


바닷가에서 한 장 찍기



돌아가려고 선착장에 왔는데 구랑위에 들어 온 사람들이 정말 엄청 많더라는..저는 금요일에 들어와서 토요일 오후에 나갔거든요. 주말에 구랑위 가면 사람 많을 거 같았는데 정확했던 예상..ㅋㅋㅋ평일에 들어가길 잘했어요. 샤먼 여행에서 구랑위는 평일에 가는 걸 추천합니다.



현지인들이 정말 많이 찾는 구랑위



가보고 싶었던 구랑위도 안녕!


中山路 “중산로”




샤먼의 중심지인 중산로에서 야경도 보고, 저녁도 먹으려고 나왔어요.

老街一号 "라오지에이하오"



저녁으로 해산물 찜을 먹으러 왔어요. 한국 방송에도 여러 번 나왔던 곳인 老街一号 “라오지에이하오”. 푸드 코트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깔끔한 환경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어서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편이에요.



각종 해산물 꼬치들



메인으로 먹으려고 했던 해산물 찜들은 이렇게 랍스터를 중심으로 다른 재료들이 같이 들어가더라고요. 원하는 쟁반을 고를 수 있었어요.



주문하면 이렇게 번호표를 주시고 기다리면 돼요. 다 되면 전광판에 뜨기도 하고 불러 주기도 하셨어요.


비주얼 대박이죠!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ㅠㅠ 살도 많고 푸짐했던 걸로 기억해요. 가성비가 좋아서 너무 괜찮았던 곳이에요.



오징어 꼬치까지!


넷째 날(마지막날)

점심-남보타사-할리스커피-자전거타기-증조안-저녁-샤먼공항


百万万汉堡 “브라보버거”

大众点评 따종디엔핑 샤먼 2020년 맛집 선정

제가 갔을 때도 유명했는데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던 곳



아점으로 먹으러 간 햄버거. 중국식 햄버거를 파는 게 아니라 수제 버거를 파는 곳이에요. 샤먼 현지인들한테도 핫플이던ㅎㅎ



갬성 가득하지 않나요?ㅋㅋㅋ




맛도 너무너무 합격. 비닐장갑 끼고 먹었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샤먼 여행에서 중국 음식 말고 다른 게 먹고 싶을 때 추천해요! 고기 굽기도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웰던으로 먹었어요.



南普陀寺 “남보타사”



이 길을 따라서 들어가면





당나라 때 지어져 1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사찰이 나와요. 중국 불교의 4대 명산 중 하나인 보타산 아래 있다해서 “남보타사”라고 지어졌다고 해요.





무교지만 사찰에 왔으니 향도 피워봤어요ㅎㅎ



코끼리랑ㅎㅎ



건너편에 보이던 샤먼대학교 건물



샤먼에서 샤먼대학교의 벽화는 하나의 관광 명소로 꼽히는 데요. 제가 갔을 때는 외부인 출입을 막고 있어서 들어가지 못했어요. 앞에 가면 기사 아저씨들이 가격을 부르시면서 안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하는데 아쉬웠지만 그냥 입구에서 구경만 하다가 나왔어요..ㅠㅠ


Hollys Coffee·豪丽斯咖啡 “할리스커피”

주소 环岛南路312号海港城三号楼, 시간 10:00-23:00



우리 나라 커피 브랜드인 할리스커피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샤먼에 위치해 있어요.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오션뷰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해요. 짠내투어에도 나온 곳! 사실 프랜차이즈 카페가 뭐 얼마나 예쁘겠어 하면서 그냥 겸사겸사 쉬러 들어갔는데 내부가 너무 예뻤어요.




1,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샹들리에부터 서재 느낌으로 벽에는 책이 가득했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사진은 없지만 밖은 오션뷰가 보이는 테라스도 있어서 인기가 많았어요. 증조안이라는 먹거리시장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쉬다 가기 정말 좋았던 곳!




해안가 위주로 돌아보려고 자전거를 빌렸어요. 자전거 도로가 따로 있어서 많이들 자전거 타면서 한 바퀴 돌더라고요. 바다 보면서 자전거타면 기분 전환 최고!!



휴양지 느낌 가득한 길들을 지나는데 너무 좋았어요.



샤먼은 중국에서 웨딩 촬영장소로도 유명해요. 구랑위에서도 사진 찍고 있는 예비 부부들을 봤는데 그 분위기가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야자수와 짤랑이



출출해졌으니 간식 먹으러 먹거리 시장으로!



샤먼의 버스를 타봤어요. 딱히 특별한 건 없었지만 뭔가 현지인이 된 거 같아서 좋았던..ㅎㅎ



曾厝垵 “증조안”

먹거리들이 많은 야시장. 원래 밤에 가려고 계획했다가 시간이 안 맞아서 저는 낮에 방문했어요.

중국 야시장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저녁에 방문하는 걸 추천해요.



새우, 문어 타코야끼



굴 전을 만들고 계셨어요. 해산물이 들어가던 전!






간식들이 정말 많던 곳. 같이 먹으려고 음료수도 샀어요.(중국에서 유명한 돼지 캐릭터)





여기서 꼭 먹어 봐야하는 석화를 먹었어요. 가격도 정말 저렴했고, 맛있게 잘 먹었던 굴. 두 접시 먹었던 걸로 기억해요ㅋㅋㅋ 증조안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오징어꼬치





1일1망고 인증샷



潮福城 “조복성”

大众点评 따종디엔핑 샤먼 2020년 맛집 선정

추천 받고 갔던 딤섬 맛집,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더라고요.



홍콩식 딤섬집.딘타이펑이랑 양대 산맥이 아닐까 싶은.. 너무 맛있어서 또 가고 싶은 음식점이에요. 샤먼에서 현재 3개의 지점이 운영되고 있어요. 동선에 맞게 지점을 찾아가면 될 거 같아요!


虾饺皇 25위안 / 새우만두

딤섬 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에요. 겉에가 일반 딤섬과는 다르게 쫄깃한 피라서 안에 새우랑 잘 어울렸어요.

上海小笼包 22元 / 상하이 샤오롱바오

뜨거운 육즙에 식초와 간장 찍어서 한입 먹으면… 피도 얇아서 너무 맛있었어요.


烧卖 25元 / 샤오마이

새우 식감이 너무 좋더라고요. 진짜 큰 새우들이 있는데 뜨거우니까 배로 맛있던…


龙宫虾丸 15元 / 새우완자

새우완자가 튀겨져 나온건데 겉은 엄청 바삭하면서 탱탱한 새우가 씹히니까 바삭하고 촉촉함이 예술… 꼭 시키라고 해서 시켰는데 정말 너무 잘 먹었어요.


普宁炒面线 34元 / 볶음면

딤섬이랑 같이 곁들여먹기 좋았던 볶음면. 특별한 맛은 아니었고 무난했어요. 딤섬만 많이 먹어도 될 거 같아요ㅎㅎ


캔을 보면 厦门风 “샤먼스타일”이라고 써져 있어요. 샤먼에서만 마실 수 있는 콜라! 괜히 더 맛있던..(의미부여ㅋㅋㅋ)


샤먼에서 먹어봐야 할 음식 정리

#각종열대과일 #망고는필수 #사차면 #굴전 #바지락찜 #다양한해산물

#구랑위창펀 #망고떡

샤먼 여행 꿀팁

1.여름의 샤먼은 피하기! 여름에서 가을 넘어가는 계절이 가장 좋아요.

2.숙소나 호텔은 샤먼의 중심인 中山路 중산로 근처로 잡는 게 돌아다니기 편해요.

3.택시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아요(도시 상하이 기준)

4.구랑위로 들어가는 배 편은 미리 온라인으로 예매하고 가기(터미널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사람이 매.우 많고 원하는 시간대가 없을 수도 있고 대기가 있을 수 있어요.)

5.鼓浪屿 구랑위까지 제대로 보려면 최소 3박4일로 계획하세요. (샤먼중심 쪽, 중산로 근처 2박/구랑위 1박)

*저는 일정상 다녀오지 않았지만, 토루를 둘러보실 분들은 샤먼 중심가에서 토루까지 차로 3-4시간이 걸리니 하루정도 잡고 여유롭게 가는 걸 추천해요. 아침 일찍 출발해 다녀오면 초저녁 시간대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샤먼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곳!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던 곳이에요.

6.썬글라스와 썬크림은 필수, 해가 매우 강해요. 바닷가에서는 특히..

7.중국 학교 재학 중이라면 학생증은 중국 여행에서 꿀템! 여권은 당연히 챙겨야 하는 거 아시죠? 미리 표를 예매했더라도 구랑위 들어갈 때는 터미널에서 발권할 때 여권을 확인해요.


이렇게 3박 4일동안의 샤먼과 구랑위 여행이 끝났어요. 너무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여행하는 내내 행복했어요. 중국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건데, ‘중국’이라는 두 글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중국은 너무나도 땅이 크고, 가는 곳마다 다른 느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내가 아는 중국은 과연 어디 까진 지 의문점을 가지게도 되고, 가보지 못한 곳은 어떤 곳일지 너무나도 궁금해지고 중국 여행을 다닐수록 중국이 좋아지더라고요. 그 지역을 이해하게 되기도 하고, 왜 이런 문화가 생겨났는지 직접 느낄 수도 있고요. 이게 여행을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서 사진을 많이 올렸는데 다들 랜선 샤먼 여행 제대로 하셨나요? 여행 글을 통해서 상하이 뿐 아니라 또 다른 중국 지역의 모습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면 좋겠어요ㅎㅎ 그럼 오늘도 제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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