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한국에서 못생긴 호박 이야기에만 익숙한 나에게 미국에서 호박은 할로윈가 함께 또다른 의미로 나에게 다가왔다...
작년 2007년 교수님의 조언으로 미국 서부 UC(서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주립대)에서 1년정도 공부를 했다...
그리고 올해 2008년은 뉴욕에서 JFK공항에서 인턴생활을 하고 있다...
많은 해커스 가족들이 유학준비과정과 그리고 자신들의 생활을 재미있게 이야기 하는것을 보면서 나도 짧은 나의 경험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원서는 2주전에 제출했지만 어떤 이야기를 궁금해 하고 있을까..
그리고 어떤 이야기를 함께 하면 좋을까 라는 생각으로 오늘에야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그래서 난 미국에서 보냈던 기념일들의 느낌을 조금더 생동감 있고 현실적으로 함께 하려고 한다...
할로윈...
미국에서 할로윈은 정말 엄청난 축제였다...
그 축제에 나도 함께 하기 위해서 난 친구들과 함께 LA까지 가서 Costume을 구입했다..
섹시한 옷부터 그리고 군복 또한 귀신같은옷들까지 정말 많은 옷들이 있었다...
고민고민 끝에 갱스터 분장을 구입하고...
친구들과 함께 파티에 참석했다...
미국친구의 초대로 하우스 파티에 참석해서 여러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날은 축제라는 이유 하나로 서로 모르는 사이라도 함께 사진도 찍고 또 친구과 될 수 있는 시간이였다고 본다...
또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던 행진...
이때의 분위기는 꼭 2002년 월드컵때 한국축구가 승리하고 길을 걸었을때의 느낌이였다..
정말로 많은 학생들이 의상을 입고 거리를 걸어다니는데...
색다른 느낌이였다... 그냥 지나가면서 인사하고 웃고 원을 만들어서 노래부르고...
그러면서 여기에 나도 소속이 되어서 함께 즐기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즐거웠다...
그동안의 축제들은 내가 멀리서 지켜보고 또 다른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사진만 찍었는데...
오늘 축제에서는 나도 그 사람들과함께 즐기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로 신기하고 즐거웠다...
이 할로윈 축제는 밤늦게까지 계속 되었고 내가 잊을 수 없는 미국에서의 큰 축제중 하나로 아직도 기억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