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해커스 특파원에 선정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캐나다 대사관에서 택배가 왔습니다! 두둥.
거절일까, 환영일까....두근두근하며 열어봤는데 다행히도 유학허가증 발급이 되었어요 ㅋ
난생 처음 받는 비자라고 뭐 대단한 걸 기대한 건 아니지만 약간 서운한 정도?ㅋㅋ
택배봉투에 달랑 이거 두개 들어 있어요 ㅋ
아무튼 issuing 절차와 유의하실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자신의 case 확인 - 저는 대학교에 재학중이고 27세 이하이기 때문에 가장 쉬운 케이스였습니다.
대학생인데 27세 이상인 케이스와 휴학중인 케이스, 졸업한 케이스 등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케이스를 확인하고 복잡한 경우에는 유학원을 가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어쨋건 저는 아주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
2. 서류 준비 - 입학 허가서(캐나다 소재의 대학이나 어학원) 1부 : 사본이랑 함께 내시면 돌려준다는
말이 있는데 전 못받았어요 ㅠ.ㅠ
미리 복사를 해서 가지고 계셔야
할 듯.
통장 잔액 증명 1부 : 저 같은 경우는 예전부터 어머니께서 제 계좌로 모아 주신 돈이 있
어서 제 계좌로 잔액증명을 했습니다. 이 경우가 가장 심플한 케이
스구요, 왜냐면 부모님 통장의 경우 가족관계증명서(호적등본)이
또 추가되는데 이 경우 공증까지는 아니더라도 번역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달러로 10000불 정도면 된다고들
하는데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합니다 ㅎㅎ 그리고 입금한 지는
1달 정도 된 것이 좋구요. 모든 자료는 2주 이내의 것을 요구한다고
하네요.
비자 신청서 1부 : 이건 대사관 가셔서 해도 되구요, 거기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설명
미리 하시려면 다운 받아서 pdf파일 열어서 컴으로 치셔도 되고요.
싸인은 필수!
건강검진결과 1부 : 캐나다 지정 병원에서의 건강검진결과가 필요합니다. 밀봉된 상태!
저는 종로에 하나로의료재단에서 했는데 거기 완전 공장이더라구요
건강검진 프로세스가 완전 시스템화 되어서 ㅋ 아무튼 이거는17만원
정도 하구요, 하나로 의료재단의 경우는 3시정도까지만 가면 예약
없이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결과
까지는 넉넉히 5-7일 정도 잡으시면 되겠습니다.
비자fee 입금영수증 1부 : 비자fee 125$(can)을 입금한 영수증입니다. 계좌번호는
캐나다 대사관에 나와 있구요, 아무 은행이나 가셔서 창구서
송금신청서 작성해서 하면 되구요. 여기서 tip은 요즘 환율
변동폭이 크니까 자주자주 확인하는거 잊지 마세요. 대사관
고시 환율만 인정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가는 날 아침에 환율
올려서 다음날 차액 더 입금했어요. 이래도 되니까 적게 입급
하셔도 너무 걱정 마시구요~그리고 이름은 한글로 하셔야
되요. 본인 이름. 왜냐면 4글자 밖에 못써서 영어로 하면
구별을 못해서 그런거 같아요.
초본 1부 : 이거는 남자 병역필자만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동사무소 가시면 해 줘요.
아 그리고 간혹 대,소문자가 여권꺼랑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저도
걱정을 했으나 그런 정도는 그냥 넘어간답니다~ 철자는 확인하시구요.
성적,재학증명서 1부씩 : 다니시는 학교의 성적, 재학증명서 영문판 1부씩요!
여권사본 1부 : 유효기간남은 여권 첫장이랑 둘째장(연장한 경우?) 복사해서 넣으세요
여권사진 2매 - 1매라는데도 있고 2매라는데도 있어서 2매 넣었습니다 ㅋㅋ
3. 자 서류 준비가 완료되었으면 이제 봉투에 다 같이 넣고서 대사관을 향해 가시면 됩니다 ㅋ
위치는 서울 프라자호텔 건너편,서울광장 건너편에 대한문인가 거기 있잖아요? 던킨 있고.
거기 덕수궁 돌담길로 쭉 들어가시면 됩니다. 서울시청 있고, 예원예고 바로 옆입니다.
정문 말고 우측에 보면 옆문 있는데 거기로 들어가셔서 지하 1층입니다~
들어가시면 매우 썰렁한데 그냥 거기 있는 택배신청서랑 체크리스트에 본인이 포함하신
서류 체크하고 box에 넣으시면 끝!!
참고로 저는 제출할 때 깜빡하고 체크리스트랑 택배신청서를 못냈어요 ㅠ.ㅠ 그래서 유학원에
물어 봤더니 추가 서류로 우편으로 보내라는 거에요... 그래서 짜증이 치밀던 중 유학 허가서가
도착했습니다 ㅋㅋ 거기서 일하시는 분이 확인하면서 써주신거 같더라구요. 뭐 안내도 되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잊지 말고 작성하세요~!
저는 딱1주일만에 집까지 허가서가 왔습니다. 모두들 준비 잘 하시고, 귀찮고 짜증나더라도
가깝게는 비행기에 오를때를, 멀게는 캐나다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때를 생각하시면
열심히 착실히 완벽하게 준비하시길 빕니다~ 궁금한점 있으시면 댓글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