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ten Tag! 아.. 한국은 12시가 넘은 시간이군요.. Gute Nacht!
Du bist mein ein und alles.. 이말은 눈치빠른 분들 모두 아시겠지만..
네~! 너는 나의 하나이자 전부야.. 직역하자면 그렇구요..제가 처음 여기와서 독일어를
뭣부터 시작할지 몰라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작업할때 쓰기 좋은 말.." 뭐 이런 종류의 파일을
찾게 되었어요 뭐 이런게 머리에 잘 들어온다나 어쩐다나..ㅋㅋ
독일온지 이제 막 5개월 좀 넘었는데 막상 이야기를 시작하려니 참 첨부터 얘기하기도 뭣하고
그냥 생각나는 일들 그리고 벌어지는 일들 뭐 그렇게 중구난방으로 올릴께요..ㅎㅎ
아.. 어떤 분의 질문.. "독일에 유명한 빵은?" 아 정말 어려운 질문입니다..
차라리 "독일의 유명한 맛있는 맥주는?" 이렇게 질문 하셨다면 쉬울텐데..ㅜㅜ
독일 음식은 전반적으로 좀 짜구요..짜구요..짭니다..
처음 대학 학생식당에 갔을때 스프+샐러드+덮밥 이렇게 나왔는데요 정말 스프도 짜고 밥도짜고
비벼먹는 양념도 짜고 어떻게 사람이 이런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했습니다.
이곳이 저기압이라 음식이 그렇게 짜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한국사람들은
처음에 몸이 붓거나 소화가 잘 안된다거나 하는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내일 부터는 학교에서 박사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해주는 독일어 수업에 갑니다.
흠.. 그게 도움이 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친구도 만들고
독일어를 사용할 기회를 늘리기 위한 취지입니다.
학교에 관한 얘기는 그 수업에 대한 얘기와 함께 해드리겠습니다.
일단 가을이 저물어가는 이 시점에서 지난 주에는 등산을 갔다 왔습니다.
2007년 유럽에서 지정한 아름다운 등산코스 중의 하나라고 하던데
정말 10km 밖에 안된다고 코웃음 치며 갔다가 아주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앞으로 또 얘기할 기회가 있겠지만 독일 산은 정말 나무가 많고 크고, 등산로가 우리나라 산보다
다듬어 지지 않은 느낌입니다. 어찌나 가파르던지...ㅡㅡ;
물론 제가 독일 시골에 있어서 동네 산만 다녀서 그럴 수도 있는데요
처음에 여기 왔을때 제가 독일 친구한테 등산가고 싶다고 하니까 여기 애들은 등산이라고 하면
암벽을 타고 올라가는 그런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ㅋ
위낙 산책들을 많이 하기도 하고 또 낮은 동산 따위는 산으로 치지도 않는다는 느낌??ㅋㅋ
암튼 얘전에 누군가가 외국에 나가보면 하늘이 정말 파랗다고 느낄때가 있다고 했는데
아 정말.... 파랗더라구요.. 독일에 이렇게 맑고 좋은 날씨는 흔치 않은데 그래서 하늘사진 찰칵!
그리고 다음 사진은.. 정말 요정이 날아다닐것 같지 않습니까??
이 사진은 제가 아끼고 아껴 두었던 건데요 다같이 보면서 분위기를 느끼시라고 올려 드립니다^^
뭔가 이 사진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맑아 지는 느낌.. 그림 아닙니다!!
가장 최근에 했던일이 등산인지라.. 오늘 또 이상한 곳으로 이야기가 새어 버렸네요..
제가 사는 동네를 살짝 공개하자면!!
이건 제방 창문으로 보이던 풍경..(과거형을 쓴이유는 얼마전에 이사를 했습니다..)
암튼 전 집이 전망은 좋았는데.. 어차피 같은 동네에서 이사한 거라 뭐
그 동네가 그 동네이긴 합니다.
짜잔~ 이 난쟁이 조각상들..
첨엔 일곱난쟁이인가 하고 새어봤는데 일곱개는 넘는 것 같고
무슨 의미인지 독일애들한테 물어봤는데 걔들도 잘 모른다고 (ㅜㅜ)
쟤가 생각하기엔 뭐 마을을 지키는(?) 뭐 그런 종류의 것들 인것 같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제가 사는 동네를 알아버리신 분이 걔시지 않을까 걱정..ㅋ
담번에 자르 강변에 나가 멋진 사진을 담아 온 후에 자세히 밝힐께요~
Alles wird gut!! 이건 모두 잘될꺼라는 말입니다.
그냥 Alles gut! 이렇게 잘 되기를 바랄께! 뭐 이 정도의 의미로 쓰는 경우도 있구요..
요즘 실험이 잘 안되서 항상 이 말을 생각합니다.
뭐 스스로 스스로를 위로하며 살아야 하는 게 유학생활 인 것 같습니다.
경험해보기 전에는 또 생각할 수 조차 없는게 또 이 유학생활 인 것 같구요.
유학 준비하는 모든 분들.. Alles wird gut!!
흠..근데 저 아래 글 GERMAN 그거 제 글인데요 왜왜왜 닉네임이 바뀌어지지 않을까요..
저희 동네는 트리어 인근에 있으며 자르 강이 흐르고 시골이고
아시는 분은 아실지도.. 하긴 여긴 시골이니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