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일 교환학생 민로그에요:)
독일에서 교환학생을 하면서 유럽 다양한 국가들을 여행했었던 여행기록들을 여기서도 나눠보려해요!
유럽 교환의 특혜 틈틈히 여행했던 나라들 중 룩셈부르크 먼저 보여드릴께요!
독일에서 룩셈부르크 당일치기 여행다녀왔어요:)
룩셈부르크 하면 생각나는 룩,룩,룩셈부르크-@ 이 노래를 시작으로 시작된 여행ㅎ,ㅎ
크라잉넛-룩셈부르크
제가 있던 곳에서 두시간 반이면 가볍게 다녀오는 룩셈부르크!
먼저 레마겐>코블렌츠 기차타고 플릭스버스 정류장으로!
보통 독일 주변에서 이동할 때는 플릭스 버스를 자주타요
새벽에 자면서 이동하기에도 좋고 일단 가성비가 최고!! 왕복 40~50유로면 파리,독일,주변 국가들 이동이 가능해요
룩셈부르크는 두시간 반거리로, 왕복 25정도 들었었어요
자면서 달려오니 금방 룩셈부르크 도착!
메인역에 들어오면 교통 1일권 구매가 가능하다고 해서 10분정도 걸어서 Gare De luxembourg역으로-
메인역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교통패스구매 데스크!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룩셈부르크교통
룩셈부르크 교통은 두가지로 나뉘어요
버스,기차,지하철-교통만 포함된 1일 교통권: 4유로
버스,기차,지하철-교통+ 박물관, 동굴, 미술관 등 60여개의 포함 패스권: 13유로
박물관 포함 패스권(13유로)를 원하시면 그냥 교통권 말고 여러 입장료 포함된 패스권 달라고 하시면 되요. 당일치기로 여유롭게 도시를 둘려보려는게 여행의 목적이어서 두개 중에 고민하다가 저는 박물관 포함 패스권을 구매했어요!
원하는 날짜를 적으면 그때부터 이용이 가능해요
역시 유럽 최강 부자 룩셈부르크는 2020년부터 대중교통이 전부 무료화 된다하더니 버스타고 다닐때 한번도 꺼낸적이 없는 교통권...(유럽에선 보통 검표원처럼 검사하는 사람들이 버스에 계속 타고 계시면서 가끔 버스 안에 사람들 티켓을 검사하는데 아예 여기는 검표원분도 안 계세요,, 물론 버스는 뒤로 탑승)
그래도 가격이 엄청 비싼 편은 아니라 좋은 1day ticket-
입장료 포함 패스권을 구매하면 두툼한 안내책자도 함께 챙겨주세요!
책자 구경하면서 보니까 수영장이 너무 가고싶은,, 수영장뿐만 아니라 동굴, 미술관, 박물관, 승마장??까지 엄청 다양한 옵션이 있었어요
그치만 1day 티켓으로 모두 즐기기에는 메인 수도인 룩셈부르크에서 위치가 꽤 되기도 하고 박물관과 미술관을 엄청 즐기지 않는 저는그냥 교통권만 싸게 끊을걸 했나 잠시 후회도..ㅎ.ㅎ
패스권 들고 룩셈부르크의 수도 룩셈부르크 시내 구경 시작~.~
룩셈부르크 도시는 사실 엄청 크지는 않아서 주요 볼거리와 거리구경은 걸어서도 가능할 것 같아요!
그치만 저는 교통권이 있으니 최대한 버스타고 다니기
#아돌프다리
룩셈부르크의 첫 인상은 아돌프다리 구경에서부터-
룩셈부르크는 도시가 전부 성벽으로 쌓여있고 성벽 위에 건물들이 올라가 있는 느낌이였어요
그래서 아돌프다리에서 바라보는 도시 뷰들이 다 너무 예뻐요!
아돌프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까만 성벽들과 초록초록한 나무들*.* 기분 좋아지는 색감
저 파란 가방은 학교 행사에서 코리아 부스열고 나서 받은 Erasmus기념가방인데 쨍한 파랑-
색깔이 너무 예뻐서 색깔별로 쟁여놓기 ㅎ.ㅎ 앞으로 포스팅에서 다른색도 등장예정!
이때가 6월 초인데 가죽잠바입고도 전혀 덥지않은 유럽 #룩셈부르크날씨
거의 독일날씨
아돌프 다리에서 걸어서 5분이면 헌법광장이랑 황금의 여신상을 볼 수 있어요
저-기 멀리서도 확인 가능한 황금 여신상!
#황금여신상
이른 아침에 도착하고 거의 바로 온 곳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오후에 다시 지나가다가 보니까 관광객들이 꽤 보였어요! 관광명소 사진기록임무완료,,ㅎ,ㅎ
#그린듀칼궁전
이곳은 앙리 대공의 집무도 겸 영빈관으로 사용되는 '그린듀칼궁전'
실제로 근위병으로 보이시는 분들이 멋있게 총 어깨에 매고 착착착-걸으셔서 더 궁전스러움을 느낄 수 있던 곳-! 이곳은 개방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고 투어로만 들어가 볼 수 있다고 들었어요:)
#기욤2세광장
기욤2세 기마상은 공사중이라 못 구경했지만 대신 광장에서 하는 먹거리 트럭들과 야채, 꽃 구경하며
현지 느낌 물씬 느끼기-
#보크포대
입장료(앞서 말한 패스권 소지시 무료)
성인:4유로
학생:3유로
아동:2유로
룩셈부르크 여행 중 꼭 들려야한다던 보크포대!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포를 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벙커라고 해요
저기 보이는 까만 벙커로 들어가면 입장료를 구매할 수 있어요
한국어로 인사해주시는 친절한 티켓헬퍼분께 티켓 받고
이제 보크포대 안으로-
중간 중간 뚤려있는 구멍에 실제 사용했던 포를 쏘는 기구도 놓여있어서 한번 만져보기:)
가볍게 구경하고 오기 좋은 곳 같아요
벙커로 들어가는 입구 옆에는 위로 올라가서 전망을 구경할 수 있는 곳도 있어요
아돌프다리에서도 느꼈지만 룩셈부르크는 정말 성벽으로 둘러쌓여있는 특유의 룩셈분위기가
너무 특이하고 또 재미있어요!
#룩셈부르크공원,Municipal공원
전망 한번에 볼 수 있다는 페스카라 가는 버스에서 내려서 발견한 공원!
의자가 너무 특이해서 구경왔는데 앉아서 남은 피자도 먹고 진짜 여행 주제:여유 즐기는 시간이여서
제일 좋았던 여유타임
역시 여행은 여유+날씨죠!
당일치기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룩셈부르크 여행
아직까지 여행지로 많이 알려지지는 않아서 관광객으로 많이 붐비지 않는 조용하고 예쁜 건물이 좋았던 나라에요
여유 테마 가지고 크게 관광지 구경을 목표로 가는게 아닌 분들에게 쉬어가기 좋은 곳 같아요!
시간 되시면 피자나 샌드위치 가볍게 싸들고 공원에서 여유 즐기기 타임 가지는거도 백번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