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 인턴으로 있어서 좋은 점은.
신문이 나오기 전에 미리 작성된 기사를 볼 수 있어서
남들보다 좀 더 빠른 소식을 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인 것 같아요 :)
이번엔, 다른 선배(기자들은 무조건 자기 윗 연배는 선배라고 불러요)가 쓴
레저 기사를 참고로 다녀온
뉴포트비치 크리스마스 보트 퍼레이드입니다
(사진을 늦게 받아서 지금 올리는 -_ㅠ)
뉴포트 비치(Newport Beach Christmas Boat Parade)
올해로 100년을 맞는 퍼레이드로 캘리포니아에서 유명한 보트 퍼레이드로 꼽힙니다.
보트뿐만 아니라 이 동네 일대의 비싼 집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데요.
바닷가 주변에 위치한(물론 비싼집들)에서 은퇴한 할머니 할버지들이 모여,
먹고 마시고 파티를 하는데,, 어찌나 집 내부가 좋던지..
퍼레이드가 시작하기도 전에 집 구경도 꽤 볼만했습니다.
첫 번째가 배가 마이크로 퍼레이드 '시작'을 알리면,
그 뒤를 배들이 정말로 점점이, 끊임없이 줄지어 지나갑니다.
일렬로 행진한 다음 한바퀴를 죽~ 도는데요.
6시 30분부터 9시까지
꽤 긴 시간동안 진행됩니다.
올해는 유독 100주년을 축하하는 배들이 많았습니다.
정말 끊임없이 바다 위로 배가 지나가는데
가장 이쁜 것만 찍었어요.
(처음에는 배가 지나만 가도 우와하다가.
나중에는 화려한 거 아니면 카메라 셔터도 눌러지지 않더라는)
Santa's Place.
아기자기하군요.
크리스마스 트리가 빠질 수 없지요.
귀여운 산타
아, 아쉬운 스노우맨 뒷모습.
이게 제일 화려하지 않았나 싶어요.
색깔도 오색으로 빛나고.
Happy 100 Birthday
흥겨운 음악을 틀어놓고 지나가는 배들 덕에
구경하는 동안 바닷 바람 추위는 훨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