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별다바입니다!
중국에서 코로나 완화 정책에 대해 발표하면서 학교에서 달라진 점을 여러분들께 이야기 해드릴려고 해요!!
우선 달라진 중국 코로나 정책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시켜드릴게요\00/
격리 정책인데요 중국에 입국하고 나면 7+3일 격리를 진행했었는데 이제는 5+3일 격리로 변경되었어요!
만약 중국에 거주지가 없을 경우 10일 격리가 8일로 줄어들었습니다!
아직은 카더라 이지만 곧 0+3 격리로 바뀔 수도 있다고 하네요!!
또한 몇몇 지역에서는 대중교통 이용 때 PCR 검사 시간을 체크하는 것도
사라졌다고 해요
아직 중국 전지역에서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차근차근 완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밀접 접촉자는 집중격리를 했어야했지만 이제는 자가격리가 가능해졌다고 해요
따라서 봉쇄하는 지역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계속 변화하는 중국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저희 학교도 코로나 관리 규정이 많이 완화되었어요 ㅎ
첫번째! 저희 학교는 매일 핑안 푸단을 작성했어야했어요!
핑안 푸단은 매일 자신이 있는 지역, 증상이 없는지.
학교에 들어갔었는지에 대해 작성하는 짧은 설문지에요!
만약 하루를 빼먹고 못들어 갔다 하면 학교에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잃어서 다시 학교에 들어갈 수 있는 신청을 해야해요ㅠ!
각자 담당 선생님마다 다르지만 저희 반은 반교신청을 다시 할 때 반성문도같이 제출해야했어요!
심각한 반성문은 아니지만 왜 작성을 안했는지와 다짐 정도로 짧게 적어주는 거였는데 매우 귀찮더라구요!
저도 전에 하루 까먹어서 못했다가 그날 저녁 수업만 들을 수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ㅠ!!
이제는 이런 복잡한 과정이 사라진다고 하니깐 시원섭섭에서 시원한 마음이 아주 많이 큽니다
매일 밤 12시가 되면 핑안푸단을 하기 위해 알람을 설치했는데 이제는 알람을 바로 지웠어요!
원래는 매일 밤 이렇게 공지가 올라올 만큼 매우 중요한 사항이었는데
정책 발표가 뜨자마자 사라진거 보니깐 너무너무 신기했어요
이제 들어가니깐 더이상 운영하지 않는다 라고 뜨더라구요!!
두번째! 저희 학교는 원래 들어갈 때 나갈 때 학생카드를 꼭 찍어야만 했어요!!
카드를 놓고 오는 날에는 학교 미니 프로그램으로 들어가서 하느라 정말 정말 귀찮은 단계였는데
이제는 학교 밖으로 나갈 때는 안 찍어도 된다는 점!!
매일 집에 가는 시간일 때면 뒤에 줄 서있는 사람이 많아서 카드를 놓고 오는 날에는 땀 질질 흘리며
학교 미니프로그램을 들어갔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 추억이 된거같아요 ㅎㅎ
또 이 작은 단계가 사라졌다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도 조금 더 빠르게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아예 카드를 찍는 기계 전원이 꺼져있었어요 ㅎ
세번째! 12월 12일부터는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됐어요!
바로 내일부터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면이 되었습니다!
이게 좋은 건지 나쁜건지 잘 모르겠지만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됐다는 것은 지금 상해 그리고 학교에
알게모르게 확진자가 많다는 뜻인거 같아요ㅠ!
저는 사실 학교 안에 확진자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시험도 교수님에따라서 다음학기로 미뤄지거나 필기 시험은 논문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저희 전공 수업 중 하나도 교수님이 논문 제출 날짜를 담학기 까지 늘릴지 말지 저희한테 의견을 물어봐주시더라구요!!
교수님... 감사합니..다..
저는 필기 시험들이 다 논문 제출로 바뀌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필기.. 많이 싫어해요........
다만 식당을 계속해서 운영하는지는 미정이라고 해요!!
사실 저희 학번은 모두가 외주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 소식이 기숙사에서 지내는 분들보다 많이 늦어서
정보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네번째 귀향 권장
원래는 1월 7일 쯤 모든 시험이 종료되고 집으로 돌아가는게 맞지만 개인 안전과 학교 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12월 9일부터 귀향 신청을 할 수 있어요!!
저희 같은 유학생들이 대부분이 중국에 남지만 중국인들은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거라요!
저희 반도 고향에 갈지 안 갈지 설문을 했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귀향 신청을 낸걸로 알고 있어요! 학교 기숙사에 사는 분한테 물어보니깐 이미유학생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학생이 귀향했다고 해요!
또한 학교에서도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귀향을 권장하고 있으며
원치 않는 학생들에게는 어떤 이유로 계속해 학교에 남아있는지 설문을 진행했어요
이 귀향 권장은 저희 학교 뿐만이 아니라 북경과 같은 대도시들을 비롯해서
코로나 확진자가 많은 지역의 학교들은 먼저 권장하고 있다 하더라구요!
다섯번째 타 지역 이동 이후 반교 신청 사라졌어요!
저희 학교는 지금 상해에 위치해 있는데 만약 북경, 광저우와 같은 다른 도시를 다녀오면 3일간 학교에 못들어가고 반교 신청을 해서 통과가 되야지만 들어갈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이런 귀찮은 단계도 이제는 안하고 48시간 전 핵산 결과만 있으면 학교 출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새롭게 바뀌었어요!!
3일 동안 학교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건 꽤나 큰 타격이 있기 때문에
학기 중 여행은 불가했는데
담학기부터는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이번 겨울 방학에 여행 계획도 많이 세우고 있더라구요!! 저도 여행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ㅎㅎ
다만 학교에 남기위해서 즉 학교 시설을 쓰기 위해서는 모두 48시간 내 핵산 검사를 진행해야해요
따라서 매번 하던 핵산검사는 계속해서 진행해야한다는점.. !
(식당, 교실, 체육관, 택배 시설 등등등등등)
검사 결과 시간이 72시간 내로 바뀌면 학교는 출입이 불가해요..!!
학교 뿐만이 아니라 가게도 아직은 출입이 불가한걸로 알고 있어요
또한 학교 내에서 단체로 활동하는 것은 코로나 방역으로 제한하고 있다는 점은 변하지 않았어요
저희 학과 반에서 원래 기말 전 모임을 진행하려 했는데
급격히 많아지는 확진자로 인해서 행사가 취소되었어요ㅠ
다만 서서히 바뀌는 정책으로 3년 가까이 제로 코로나를 고수해 왔지만
이젠 위드 코로나의 첫 발걸음이 시작되고 있다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격리도 아예 사라져서 예전과 같이
맘 편하게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다른 나라들보다는 정상 생활로 돌아가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긴 하지만
이렇게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제가 이 나라를 살아가면서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