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어김없이 9월 이야기를 정리해보는 시간이 왔습니다.
#1. 손예진은 바이런베이에서 포카리스웨트를 마셨을까? 에서 소개한 바이런베이에서 손예진씨가 광고를 찍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 이후에도 구글과 네이버 등을 열심히 뒤졌는데 바이런베이 장면 스틸 하나도 찾지 못했어요. 흑 ㅠ.ㅠ 그런데 모르죠. 손예진씨가 개인적으로 한 번 방문을 하셨는지는..
#2. 우체국에는 무엇이 있을까? 를 쓰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이벤트 선물 발송이었는데요. 두 분께 기분좋은 답메일을 받았는데 다른 분들도 잘 받으셨으리라 믿고요. 우편료가 좀 부담이 되어서 1kg이내로 맞추려다 보니 사고 싶은 것도 못 사게 되더군요. 그냥 "성의" 로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세번째 글과 네번째 글에서 학교 캠퍼스를 소개했는데요. 이번 달에 학교 스포츠 그라운드를 마지막에 소개하려 했는데 아직 집에 들어가지 않아서 사진이 없어요. 흑 ㅠ.ㅠ
다섯번째 글과 여섯번째 글에서는 4월 멜번 주말놀이했던 사진을 소개했는데요. 사실 이번 여정에 멜번을 꼭 넣고 싶었는데, 비행기값이 폭주하여(AFL 그랜드 파이널 등 행사 덕분에) 어쩔 수 없이 비행기값이 가장 싼 도시로만 구성을 하게 되었답니다. 퍼스에 이어서 애들레이드에 왔다가 시드니로 이동을 했지요. 다음 달에는 시드니에서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7. 버스 시간표 받아가세요 에서 서울에 설치된 버스 도착 안내가 애들레이드 시티에도 몇 군데 있습니다. 서울처럼 버스가 자주 오는 것은 아니지만, 몇 번 버스가 몇 분 후에 온다는 정도는 안내를 하고 있지요. 사진은 찍었는데 흔들려서 형체를 알아보지 못하게 된 관계로 생략을 하겠습니다.
나머지 세 개의 글은 퍼스에 간 이야기인데요. 6월에 젯스타 Friday Frenzy Sale이라고 해서 금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시간 정해놓고 하는 세일에서 왕복 특가가 한 번 나와서 표를 사 둔 덕분에 퍼스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몇 가지 덧붙이자면..
이것은 제가 비를 피한 동굴 속인데 마치 감옥 같더군요.
갑자기 프리즌 브레이크가 생각이 났지요.
퍼스의 서호주 보타닉 가든을 둘러볼 때
저렇게 비탈진 길을 마다않고 아내로 보이는 여성을 태운 휠체어를 밀고 가는 남자를 보았습니다.
저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는 비도 맞으며 힘들게 걷고 있는데 관리요원들의 저 카트가 왜이리 부럽던지..
하나 훔쳐서 타려다 감시가 심해서 실패했습니다.
비만 내렸던 것이 아니고 바람도 심해서 나무가 저렇게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저 파인애플처럼 생긴 이상한 열대나무 조심해야합니다.
부러진 가지를 보니 한 대 맞으면 중상을 입을 것 같더군요.
마리타임 뮤지엄의 저 안내자료 하나에 얼마씩 기부를 하라고 합니다.
저것 찍다가 귀여운 소녀도 덤으로 같이..
20센트 안 내고 안 가져왔습니다.
마리타임 박물관을 잠시 소개하면 저렇게 네덜란드 사람들이 예전에 빠뜨렸다는 동전이라든지
배의 조각 등을 전시하고 있지요.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아서 별로 보여드릴 것은 없네요.
다음 달에는 퍼스이야기를 두 번 정도 더 하고, 여행 도중 폐가망신에 이르게 한 시드니에서의 Foody's Excursion놀이 등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달에도 성원을 아끼지 않아주신 독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다음 달에 신선한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행복한 10월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