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구름속, 빗속에 살고 있는 저입니다.
오늘 새벽부터 휴강되길 간절히 바랬지만
휴강은 커녕 빡빡채운 수업에 팝퀴즈까지 봤네요 -ㅁ-
전 비오는 날이 너무 싫답니다 ㅠㅠ
도미토리 안에서 빗소리 듣는건 좋지만
신발과 옷이 다 젖어버리는 이런건 싫어요
요 몇일간 햇볕을 못봤더니 기분이 무지 우울하군요
그래서 가장 좋았던 날을 떠올리려고 합니다.
필리핀에 오기 전 갔던 말레이시아 +_+
말레이시아에서 보냈던 일주일은 달콤한 휴식의 기간이었답니다.
인천공항을 나서면서 처음 떠나는 해외 여행에
들떠서 어쩔줄 몰라 했었죠 .
드디어 떠납니다. 대한민국을 .. =)
구름이 밑에 있는 이 기분 ! 날라가고싶었죠 이대로 슝~
맛있는 기내식을 잡숴 주시고!! 7시간여 걸린걸로 기억한다는 ㅋㅋ
워낙 생선을 좋아해서 메뉴도 비프 대신 참치로 선택 +_+!!
드디어 보입니다. 말레이시아 땅이 +_+
많이 다르지 않았어요 말레이시아 공항은 말이죠 ㅋ
말레이시아에서 벤치마킹을한거라고 들었어요 - 그래도 인천공항만큼은 못하죠 헤헤
공항을 나서자마자 후끈 거리는 느낌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
수화물을 찾고 즐거운 말레이시아 탐방 일정을 짰습니다!!
우선 숙소를 어렵사리 찾아서 들어가니 시간이 벌써 저녁 9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죠
그때 숙소 사장님이 말레이시아 야시장을 구경가지 안혰냐고 제안을 하시는거 아니겠어요 -
야시장.
몸이 힘들고 지쳤지만 바로 짐을 풀기도 전에 달려나갔답니다.
저녁 야시장 이곳 저곳에서 풍겨나오는 이 향긋한 냄새!!
그렇죠. 숯불 요리들 입니다.
도착하자마자 허기진 배를 서서 달래 주었던 저 요리! 지글지글 소리가 아직도 아련하네요 =
야시장에서는 거의 대부분 요리재료들이 많았어요
모든 말레이시아에서 그러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 티티왕사역 근처에 있는 야시장은
일주일에 한번만 연다고 오늘 타이밍이 잘 맞았다면서 행운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와우 럭키 +_+)
말레이시아에서는 물건을 파는 소녀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저 터번이라고 하나요? (용어좀 알려주세요 - T^T)
어쨌든 저걸 쓰고 다니는 사람들도 꽤 많아요 -
저걸로 처녀와 아줌마를 구분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새로본 야채들이예요 =ㅁ= 물론 양파나 무우 호박같은건 비슷한데
다른건 처음 봐서 너무 신기했어요 - 뭐.... 제 느낌은
야채들이 한국보다 더 자이언트 하다는거 ??
후끈후끈 댔던 야시장 또한번 가고 싶네요 -
이런 건물 옆에서 크고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물건을 사러온 사람들의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즐비하기도 했죠
때아닌 트래픽 잼이랄까요 (~_~)
야시장에서 사온 음식들입니다.
이름도 모르고 도착하자마자 현지 음식 한번 먹어보자!! 해서 시도한 음식들입니다.
초록색 바나나 잎에 싸인 밥은 말레이시아 하면 유명한 음식이라고 해요
하지만 도착한지 몇시간 안된 저는....
말레이시아 향신료가 극히 적응이 안되더군요 ....
그래도 재밌는 야시장 탐방이었습니다.
말레이시아 이야기 풀어놓을게 너무 많군요 +_+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다들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