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
지금 캘리는 비오기 ing....
제 기분도 덩달아 우울모드
일요일까지는 너무 햇살이 쨍쨍했는데,
갑자기 날씨가 변해버렸네요
원래 캘리 날씨는 이래야 하는데..
주말에 산타모니카 오션 파크에 다녀왔답니다.
답답한 일을 잊고 싶어서 갔는데 역시 좋더라구요-
서울에서는 답답해도 바다갈 생각은 못하자나여?
한강이 많이 좋아졌다던데,
오션 파크에서는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은 전 사실 $5정도를 생각했는데 ,,
$13부터 시작하더라구요,
에이 -그래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다시 와야겠다
이러고 이번엔 패스 -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원도
( 저기 조그마하게 보이는 파란색 쩜쩜쩜)
있답니다.
산타모니카는 저희 집에서 가장 만만하게 올 수 있는 곳이라
이제는 전문가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갔을떄 새로운 곳을 발견했어요.
마치 한국의 홍대를 연상 시키는
예쁜 찻집들이 쭉 줄지어 있는
산타모니카 Main street!!!
이곳은 보바티로 유명하답니다.
이곳에서는 반드시 녹차라뗴 프라포치노 보바티를 시켜주세요
한모금으로 하루가 행복해지더라구여 저는
카페 안의 사람들 조차 모두
셀렙인 것처럼
(사실 캘리에서는 셀렙이 종종 보인답니다.
다만, 전 못알아볼뿐.............. 하지만
다음엔 제가 만난 셀렙 이야기를 흐흐 )
패셔너블하고 세련되게 입고 있어서
막 입고 다니는 전,
참 초라해 졌었더라지요..
URTH CAFE는 메인스트릿과 홀리스터 에비뉴에 있답니다.
꼭 한번 들러주세요 진짜 맛있어요 >_
아쉽게 티는 먹느라 집중해서 찍을 생각도 못했네여
ㅎㅎㅎ
얼스 카페 조금 지나 있는
이 곳은 뭔가 인사동 삼지길 분위기가
났어요 !
바닷가 근처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는
캘리인들,
아마 이런 craft가게 들이 있어서
인사동 느낌이 나나?
아마도
다음에 오면 들르고 싶은 카페들
안에 인테리어 초콜렛 등등등이
먹어 보고 싶게 만드는 상점들이
차암 많아서 ,
다이어트는 기냥 상콤히 무시해줘야해요
간지 난다? 엣지있다?
아무튼 그런 느낌의 옷들이 가득-
미국은 사실 ,
뭔가 캐쥬얼한 옷들이 많은데
비벌리 힐즈가아닌 이상은,
이곳은,
이런 옷가게들이 있더라구요
보세점이라하나?
새로운 장소 발견에 기뻐하기도 하고
바다를 보며 속이 뻥 뚤리기도 하고
식스팩의 멋진 남자에게 침 주르륵 흘리다가 뒤를 따라오는
그의 연인에게 ....쩜쩜쩜..
안그래도 저렇게 완벽한 남자는
게이라던데 라했는데......
정말 완벅한 남자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그말이 맞는 거냐며,
아, 보바티 또 먹고싶네요.
칼로리 높다든데,
미국에서는 차로만 다니는 경향이 많은데
산타모니카는 저런 찻집에서
한국처럼 소소한 일상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바쁜일상이더라도
여유는 즐겨야 합니다. 오늘의 미지근한 결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