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ALIFORNIA]
안녕하시어요 여러분
지금은 밤 열두시를 한시간 앞둔 열한시 되겠습니다. 전 지금 도서관에 와있는데요
중간고사가 기간이라 그런지 학생들이 굉장히 많아요
사실 이렇게 학생들 많은 건 처음보는 것 같습니다
와우 놀라워 우와 놀랍다
오늘은 지난 일요일의 제이미의 하루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보통 주말에 학생들은 무슨일을 하나요?
파티를 하나요? 놀러가나요? 등등등)
차가 있는 학생들은 캠퍼스 밖으로 많이 나가고
차가 없는 학생들은 75센트를 내고 버스 3이 데려가주는곳으로
다양한 방법으로들 많이 나가지요.
최근 있었던 스피치와 중간고사 준비로 스트레스가 마구 받고
잠신을 물리칠 수 없었던 저는 에너지 드링크와 함께 하루를 시작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에너지 드링크가 있던가요?
전 한번도 본적이 없거든요. 여기와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음 지금 생각해보니 있는것 같기도 하고.........
예전에 나나의 하버드 일기? 뭐 그책에서 그분이 공부하시느라
마구 드셨던 그것이 바로 에너지 드링크였던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에너지 드링크는 잠신덕분에 눈이 반쯤 감겨올때
눈을 동그랗게 - 만들어주는 마법의 음료 되겠습니다.
사실 사람들마다 반응이 다르다고 해요.
저의 경우 뭐 그닥..............
잠신님이 드링크님을 이기더라구요.
암튼 많은 학생들이 공부해야 할때나 중요한 일이 있는데 잠이 올때 많이 마시는것 같아여
맛은 그냥 음 음료수맛!
교회로 가봅시다. 제가 다니는 교회는 학교에서 20-30분정도에 위치해있지요
어떤분이 교회 대해 쓰신거 본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흐 :)
저는 교회에서 praise team 에 있는데
음 암튼 이번주는 너무 졸려서 정신이 멍롱메롱 암튼
무슨정신으로 시간이 흘러갔는지
에너지 드링크는 왜 아무 소용이 없는지
전 그저 궁금할 뿐이고
야자수에게 묻고 싶을 뿐이고
피곤하고 우울했던 저는 친구에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자며
우리는 무작정 달렸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찾으러...................
콜드스톤? 아우 식상해
베스킨라빈스? 그거 어딨니
아! 맛있는데 있어!!! 어디니? 샌디에고..................
도대체 어디로 가야하는가
길을 마구 달리다가 슥 보이는 작은 집.
아이스크림! 이라는 싸인을 보고 우리는 그냥 파킹
음 새로운걸 시도해보는건 좋은거야......... 먹자구나
입구에 들어서자
나를 놀래키는 냉동창고..... 음... 그래.... ?
아이스크림도 있고 젤라또도 있다고 하여
가까이 가보니 와우 !
베스킨라빈스보다 다양하고
그 한국에 있는 뭐야 젤라또 뭐야 보다 다양한
아이스크림들이 잔뜩 !
알수없는 천장의 그림들이 나를 놀래키지만........
그래도 우린 침착하게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골라봅니다.
내가 고른 아이스크림은 바나나 초콜렛 칩 뭐더라
암튼 붕어빵엔 붕어가 없고
바나나 아이스크림엔 바나나가 집을 나가고
딸기우유에 딸기는 그저 핑크색만 남기고 떠나버리고
보통 그렇기 마련이지요
근데 와우
이 아이스크림엔 정말 바나나들이 잠들어 있었던거죠
쿠키들이 여기저기 숨어있었던거죠
아 지금 이순간 다시 원합니다 아이스크림
정말 대책없는 데코레이션들은 아직도 나를 놀래키지만
아이스크림과 젤라또만은 정말 맛있는거죠. 그래서 우린 와우 -
득템 우리 이런곳을 찾은거야! 하면서 옆을 보니
이런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
두둥
NAMED 'AMERICA' BEST ICE CREAM!
와우 나 방금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 먹은거니
기사를 읽어보니 2001 콜로라도에서 시작된 이 아이스크림 가게는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이었던거죠
그래서 바나나들이 여기저기 잠들어 있었던거였죠.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찾다가 얼떨결에 찾아낸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
( 진짜 맛있는거 아니잖아요! 그냥 신문에 나온거자나요! 참나)
라고 외치는 당신!
께 전 그저 할말이 없어요. 근데 진짜 맛있다는 거죠.
아이스크림을 먹고 나와서 보니 문앞에도 크게 써있었군요.
흐히 암튼 대책없는 데코레이션들이 귀여울 뿐입니다.
암튼 또 먹고싶어영
전 아이스크림을 사랑하니까요
칼로리 따윈 중요하지 아니하지요
방금 지난 두달간 찍은 사진첩들을 다시보니
음 기억들이 새록새록 아직 발도장을 찍지 못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 게티센터 / LACMA 등등 을 방문하고 말겠어여
암튼 LA도 약간 추워졌답니다. 뭐 춥다기보단........
가끔 이해할 수 없는 우리 여성학우들의 패션들
낫시에 무릎까지오는 부츠.......
그저 위에 하나더 입어주면 부츠 신지 아니해도 될텐데
음 그들의 패션인 거겠지요
할리우드에 갔을때 만났던 엘모도 생각나고
오늘밤은 그저 이것저것 생각이 나는군요. 꼭 시험기간되면 괜히 생각하고
생각할 시간 있을땐 공부하고싶고 왜 그런거 있잖아요
아시져 저의 마음 흐흐
이젠 도서관녀 답게 공부를 시작하도록 해야겠어요.
LA의 최신 음악을 감상하고자 하신분들은
http://www.kiisfm.com/mediaplayer/?station=KIIS-FM&action=listenlive&channel_title=
102.7 KIIS FM 되겠습니다
라디오 채널인데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네요
방금 알았답니다
우리함께 최신음악과 함께 공부해요..............................
감기 조심하시구 모두모두 바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