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금 제가 있는 필리핀은
요즘 한참 복구작업이 진행중에 있어요
바기오 제가 살고있는 Banquet만 하더라도
산사태 때문에 200여명이 묻혔다고 해요............
저희는 그냥 기숙사에서 기도하면서 벌벌 떨었다죠 =ㅁ=;;
비가........ 사람이 쓸려갈 정도로 엄청 쏟아졌었거든요
근 3일간 아무데도 못가고 그냥 기숙사에 쳐박혀 살았답니다.
비온뒤 현재 날씨는 하루종일 맑음이네요 -
언제 또 배신을 때릴지 모르지만요 T^T
비온 뒤 바기오는 조용하기만 하네요 .......
마치 물에 담갔다가 뺀양 축축하고 조용합니다 .......
어쨌든 이제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
과제의 압박과 시험의 압박에 살고 있네요 아아
이제 좀 밖에 나가서 찌뿌둥 했던 몸좀 풀어야 겠습니다
바기오에서 마닐라로 가는 다리가 다 끊어지고
전화도 network busy라면서 한국과 연락도 끊어지고
당연히 인터넷도 되다 말다 거려서 그동안 사람 사는게 아니였네요 에효 -
한국에도 안부 전화도 드리구요 =)
전 안전합니다 여러분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