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아아악! 왜 ubc에선 오리엔테이션에 관한 우편이 안 오는걸까요?
안 오니까 자꾸 초조해지고 하루에 몇번씩 우편함에 가본다는...
한국 가기전에는 꼭 와야할텐데 말입니다!
다들 그룹 배정받고 그런거 같은데, 저도 빨리 알고싶어요. 헤헤.
이제 캐나다로 새출발하는 날이 점점 다가오면서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주어지는 생각에,
이제 신나는 대학생활을 하게된다는 생각에,
(학비는 부모님이 내주시지만) 부모님 곁을 떠나 홀로 선다는 생각에
너무너무 기대가 되면서 내색하지 않지만 속으론 ‘아싸~ 난 자유다!!’ 라고 외치고 있지만...
한편으론 너무 두렵고 내가 어떻게 부모님과 떨어져서 살지?
향수병에 걸려서 외롭고 우울해지면 어떻하지?
고등학교 때 처럼 진정한 친구를 사귀지 못하면 어떻하지?
이런 근심이 많아집니다.
학비/기숙사비도 만만치 않고, 비행기 값도 비싸고
일본이나 한국에서, 혹은 캐나다 가서 사야할건 많고
아직 ubc 캠퍼스에 발도 들여놓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학교이벤트 참가한다고 참가비에 돈 써버리고,
학교 Club 이나 intramural sports 같은건 가입비 / 회원비도 들고...
아아아아악!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완전 대학이란 돈을 버리러가는 곳인거 같아요.ㅠㅠ
그럴수록 더 열공해야할텐데... 너무 freshmen(신입생)이라고 맨날 놀다가
나중에 미드텀이나 파이널이 닥쳐와서 벼락치기할까봐 너무 겁나네요.
(항상 그래왔지만...) 맨날 생각없이 살지말고
제 priority (우선 해야할일) 가 뭔지, 나한테 무엇이 제일 중요한건지
항상 머리속에 두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계속드네요.
철없는 생각은 그만하고 좀 성숙해져야겠다는 생각이 오늘 특히 많이 듭니다.
오늘은 잡담이 길어졌네요.
사진이 없어서 중간에 읽다 다른 페이지로 가신거 아니겠죠?ㅋㅋㅋ
드디어 거의 한달만에 ‘딸기소녀’s Prep for Canadian Uni.’ 4편으로 돌아왔답니다!
이번달은 일본을 곧 떠난다는 생각에 일본생활 이야기만 해왔지만,
(물론 앞으로도 더 할거지만... 으하하하)
이젠 유학준비 이야기도 조금은 공유를 할까 싶습니다!
NETWORKING! 네트워킹!
대학 들어가기 전에, 혹은 유학준비 전에 아주 중요합니다.
정확히 무슨 뜻이냐고요?
저도 정확히 뭐라고 정의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구글 사전에 쳐보니 제가 찾던 제일 가까운 답이:
“an interconnected system of things or people”
물건이나 사람의 상호 연결 시스템(?) 이네요.
아무튼 인터넷도 하나의 네트워킹 혹은 그걸 돕는 툴인거 같아요.
아직 대학에 입학을 하지않거나 유학을 가지 않은 이상
경험 없이는 이에대한 정보는 알 수가 없고 머리가 통통 빈 상태이죠?
물론 남한테 들은 사실 (fact)과 정보 (information)는
100퍼센트 자기 경험하게 될것들과 같지는 않겠지만
조금이라도 background 를 아는게 좋지 않을까요?
물론 미리 알아야할 대학 정보는 e-mail 이나 우편으로 오겠지만,
좀 더 빠른 네트워크를 소개해드릴게요.
한인학생회
한국분들에겐 한인학생회가 대학 준비에도, 입학전/후에도
많이 많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대학이든 하나쯤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요.
전 가입도 하지 않고 눈팅만 해서 정보만 얻을려고만 하는 나쁜 어린이(?)지만 (찔리는구나...)
입학관련에 대해서, 대학에 다니면서도 한인 선배님들께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대학에 들어가기 전에 조금은 친분을 쌓을 수도 있을지도 몰라요?!
솔직히 인터넷으로 그러는건 좀 한계가 있는거 같지만
그래도 미리 같이 입학하는 한국분들과 알고 지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해커스에도 유학생활 아래에 한인학생회 링크가 있으니,
확인하세요!
지금 보니 ubc 대학원 한인학생회 링크는 있는데 학부껀 없네요.
ubc 한인학생회 KISS 링크: club.cyworld.com/ubckiss
(도우미님, 이거 추가해주세요! :))
UBC Blog Squad (ubc only)
Blog Squad 는 ubc 학생들이 학교 생활과 관련된것들을 포스트하는 블로그랍니다!
다른 학교에도 이런 blog 시스템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재학생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뿐만이 아니라
미리 학교, 기숙사생활, faculty/ course 등의 학교와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그러니 Please check it out! 관심이 있는분들은 당장 확인하세요!!
사이트 링크: http://blogs.ubc.ca/blogsquad/
Facebook (페이스북)
기억하시나요? 루야렐님과 jhcyonsei 님이 예전에
‘북미 싸이월드’ 라고 소개해주셨는데요!!
이걸 통해서 미리 같은 대학에 갈 사람들이랑 얘기할 수 있답니다.
대학 Group 에 가입하면 된답니다!
찾는 방법은 간단해요. Facebook 검색창에 학교이름을 쳐보세요.
저 같은 경우는 2013년도 졸업생이니까 Class of 2013 의 ubc 그룹에 가입했어요.
지금 거의 1300명 가까이 가입이 되어있네요!
밑에 쭉 내려가면 Discussion Board 라는게 있는데요.
여기서 자유롭게 토론을 할 수 있답니다.
초창기에는 자기소개하자고 글이 올라와서
하나둘씩 자기소개를 하고 관심있는얘는 친구등록 하고
그렇게해서 세계 각국의 많은 얘들이랑 얘기 주고받았어요. > <
서로 스케줄표도 공유하고 같은 클래스가 있는지 비교도 해보고...
하지만 얘기하다보면 오래 못가고 한쪽에서 연락이 뚝!
그러니 친구사귀는데 너무 facebook 에 연연해하면 절대 NO!
이건 단지 대학가기전 스타트일 뿐이지, 친구는 학교가서 사귑시다!
그 밖에도 Discussion Board에는
핸드폰, 장학금, IB /AP credit, 컴퓨터(노트북), 학교에 가지고 와야할것 등등의
도움이 될만한 토픽들이 올라와있답니다.
그리고 모르는게 있으면 여기다가 물어보면
같은 신입생들이나 선배들이 대답을 해주더라고요!
아무리 멀리 떨어져있더라도 인터넷은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연결하는 힘이 있네요!
정말 인터넷은 잘만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수있는 툴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