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ALIFORNIA]
지금 한국은 새벽 4:17
(전국민이 꿈나라를 헤매일 때)
여긴 낮시간 12:18 되겠습니다.
오늘은 어느 카페에서 인터넷을 쓰고 있냐 물으신다면
커피숍중 가장 맛있다는 Peet's 되겠습니다. 정말로 맛있냐고 물으신다면
아메리카노가 다 거기가 거기 아니겠습니까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은 정말 잘 됩니다. 행복한 아침입니다.
어젯밤 4시까지 잠을 잘 수가 없었던 JAMIE 되겠습니다.
비몽사몽 / 빙글빙글 /
이유는 두가지 되겠습니다.
(1) 방음이 안되는 친구네 집
- 옆집 청년 집에서 이상한 소리가 어찌나 나던지 아이고
(2) 어젯밤에 친구가 보여준 사이트
- 여러분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남겨주신 댓글을 보니 많은 분들이 야자수를 사랑하시는 것 같아요
(집에갈때 무 뽑듯이 쑥쑥 뽑아가겠습니다)
그리구 토플 자료 얻으려 해커스를 들어왔다가
산타모니카 바다에서 놀고있는 저의 사진을 보며
한숨푹 쉬는 분도 있으신것 같아요.
(그맘 제가 잘 알지요. 토플의 세계는 멀고도 험하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노는 사진 / 관광객 스런 사진은 잠시 멈추고
저도 분석좀 해보렵니다. LA에 대해서 말이지요.
LA 지도입니다.
LA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는지요.
산타모니카, 할리우드, 코리아타운, 차이나타운, UCLA, 야자수, 베버리힐즈, 게티센터
이미 한국에 잘 알려져 있지요.
LA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The City of Angels라는 닉네임이 있지요.
(천사들의 도시. 여기 있는 나도 천사)
엔터테인먼트, 무역, 패션 산업등의 중심지 되겠습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전세계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LA를 여행 오는 사람들은
하늘까지 뻗은 야자수, 파란 하늘
아름다운 바다에 반해버리고는 (우앙 최고 나도 이사가고파)를 외치며 돌아가지요.
LA 역사를 잠시 공부해보자면
인디언의 촌락이 산재하던 이곳에 백인이 정착하게 된것은 18세기 후반이후로
1781년에 주민 44명으로 된 에스파냐 사람의 거리가 탄생하였으며,
에스파냐.멕시코의 지배에 있는 동안 거리는 서서히 동.서.남으로 확장되어
방목지역의 중심상업지로 발전하게 되었되요 (사전 너무 옮겼나 )
1846년 미국 해군에 의해 점령되어 미국령이 된 당시의 인구는 1000명 이었습니다.
그러나 19세기 말부터 농업의 발전으로 도시발전이 시작되어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영화산업의 발전과 관광.휴양객의 증가, 자동차, 항공기 산업이 급속히
발전하였답니다.
(덕분에 아침부터 공부좀 했습니다. 저)
LA음식 이야기좀 나눠 볼까요?
캘리포니아에 오시면 꼭! 드셔야할 인앤아웃 버거.
여기 오기전에 친구가 물었습니다.
' 언니 인앤 아웃 먹어밨지!? 아 정말 맛있지 않아?'
' 안먹어밨어. 시골엔 버거 없어'
(야야야야 나도 먹을줄 아라 얘)
그래서 !
오자마자 인앤아웃 버거를 찾았습니다.
모두가 맛있다는 그버거. 어디 한번 먹어 봅시다.
앉을 자리도 없고 기이이 - 일게 줄을 서서 오더를 해야합니다.
1948년 Harry Sndyer와 그의 부인이 캘리포니아 얼바인 지역에서 시작한
버거 체인입니다. 지금은 미국 서부 전체에서 인기를 끌 고 있지요.
동부에선 먹을 수 없습니다.
시골에서도 먹을 수 없습니다.
(뭐가 다른가요? 맥도날드와 뭐가 다른가요? 버거는 버거일뿐이 아닌가요?)
인앤 아웃 버거는 주문 후 다른 버거에 비해 좀 더 기다려야 합니다.
그자리에서 고기를 굽기 때문이지요. 냉동 감자 / 냉동 고기를 데우는게 아니라
그자리에서 드글드글. 슥슥슥. 파파파파파팍 굽습니다.
고기와 감자가 살아있어요. 아래처럼.
(근데 전 음식사진을 잘 못찍어요)
(찍으려고 보면 이미 다 먹었더라구요)
잘 안보이시더라도. 느껴보십시요. 살아있는 감자와 고기.
가격은 다른 버거에 비해선 약간 비싸지만 6-7불 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대중교통 이야기를 해볼까요. LA에 사는 대부분 사람들을 차를 탑니다.
버스가 어디 다니는지 모르는 사람도 정말 많습니다.
버스는 75센트인 버스도 있고 1불25센트인 버스도 있고
버스마다 요금이 다릅니다.
UCLA 나 산타모니카 같은 곳을 가는 블루 버스의 경우
깨끗하고 무섭지 아니하지만 레드버스나 다운타운/ 코리아타운을 가는 버스는
타지 마세요. 무서워요. 무서워요.
어제 Grove Mall에 버스를 타고 걸어가는 무모한 짓을 했더랬죠.
친구가 좋은데 데려가준다고 데려가더니 버스에서 내리고는
- 근데 여기 어디지
....................................... 물음표 물음표
예전에) 계란을 깨면 후라이가 된다는 에리조나에서
길 잃어서 2시간 동안 살을 태워가며
죽도록 걸었던 날 이후로 두번째로 무모한 짓이었습니다.
아무튼 밤에 돌아와서 친구가 보여준 사이트를 보고
무서워 잠을 잘 수 가 없었더랬죠. (옆집청년 때문도 있지만)
무슨 사이트 입니까!
입니다.
성범죄자들의 집과 일하는 곳이 나오는 사이트 입니다.
빨강색은 -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님들의 집..............
노랑색은 - 강간을 저지른 님들의 집 .
초록색은 - 다른 범죄들.
파란색은 - 구타를 저지른. (님이라고 해야되요 놈이라고 해야되요)
아 암튼 지도를 잘 보시면
베버리 힐즈와 유씨엘에이쪽에는 거의 없는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오른쪽에 점이 따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찍힌 저곳은 어디 ?
(2580 진행자 같지 않습니까 ㅋㅋㅋㅋ)
진짜 징그럽죠.
코리아 타운입니다 (가운데가 코리아 타운)
어제 이거보고 무서워서 잠이 안왔습니다.
저 노란길은 제가 어제 무모하게 버스를 타고 Grove mall을 찾아갔던 그길.
코리아 타운에 가지 말라는 말은 여러번 들었으나. 휴
점을 누르면 그분의 정보가 뜹니다
(그 놈의 정보)
그사람이 저지른 범죄. 살고 있는 주소, 상세 지도 등등.
아 갑자기 카페에 들어오는 사람들 하나하나가
무서워지기 시작합니다.
( 아............ -_-)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글을 썼더니 심장이 두배로 벌렁거리네요.
(붤렁붤렁)
그렇다면 이 사이트에 제가 있었던 시골을 한번 쳐볼까요?
시골과 도시 범죄율 비교 들어갑니다.
(저 진짜 공부했다니까요)
꼭 제가 가짜로 만든 지도 같네요.
암튼 제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
혹시 미국에 학교를 고르고 계신 분들은 사이트에 위치를 찍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안전한 시골을 가시라는 이야긴 아니구요.
미리미리 알고 조심하면 좋잖아요 :)
저도 이제 무모한 짓 하지 않고
금요일에 학교 들어가면 학교 안에서만 놀라구요 키키
암튼 엘에이에 대한 나름의 조사였습니다 :)
이제 집으로 돌아가서 준비하고 나가야 겠어요.
버스에서 눈 똘망똘망 뜨고
깜빡거리지도 아니할꺼에요
그럼 요기까지 -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