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ALIFORNIA]
안녕하시어요. :)
정신없는 제이미 되겠습니다.
저는 이제 30분 내에 LAX 로 가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슝 휴가를 간답니다.
항상 종이 쫙 펴놓고 여기 가고 - 저기 가고 - 이거 먹고 - 저거 먹고
를 정하던 저인데 말이지요
최근 3일정도 우울한 날씨와 함께 머피의 법칙으로 고생하느라
앉아서 생각한 적이 없어
그저 얼마전에 산 뉴욕책 (펴보지도 아니한)
믿고 비행기를 타도록 해야 할것 같아여
요 몇일간 엘에이에는 비가 줄줄줄줄 내렸답니다.
항상 나시에 반바지를 입고 다니던 아이들이 다들 어디서 가져왔는지
갑자기 알라스카 파카에 부츠를 신고 나타나니
난 그저 놀라우며 부러웠을 뿐이고
추워서 얼어 죽을 뿐이었고
우중충한 날씨에 다들 우울해 했지요
암튼 머피의 법칙을 우리 탈출해보자고 했으니 탈출해봅시다
머피의 법칙이라 하면 자꾸만 일이 꼬이는 것이겠지요 !
예를드면 우산을 놓고 왔더니 비가 오고
비가 와서 우선 들고나오니 비 그치고....
시험보러 갔더니 팬놓고 왔고
해커스에 글쓰다가 사진만 올려놓고 까먹고 빨래하고 저녁먹고
돌아와서 기겁하고
카드 없어진줄 알고 다 뒤졌는데 알고보니 내지갑에 있고
정신이 없어서 어찌어찌 시간이 가고 나서
생각해보니 밥한끼 안먹었고 등등
하하하 이게 바로 저의 하루 일과였지요 히
그래도 이제 슬슬 탈출하고 있답니다
중간고사도 두개가 끝났구요
나의 머피의 법칙을 탈출하게 해준 그 는
바로바로 Andy Grammer !
시험을 앞두고 머피 법칙으로 짜증 가득했던 저는
책을 덮고 학교에 열린 그의 콘서트로 향했지요 히히
제가 그를 처음본건 저번달에 산타모니카에 놀러갔다가
길에서 노래하는 거!
목소리가 어찌나 좋던쥐.... 저와 친구는 멍하니 서서
한시간 동안 들었답니다.
근데 그분!이 그분이!
우리학교에 오신다는 거였지요 오예
학교 에있는 리빙룸이라는 곳에 종종 뮤지션들이 와서 공연도 하고
학생들이 노래하는 대회도하고 그런답니다.
공부하는 지친 그대들을 위한 선 - 물 되겄어여
머피한테 지친 나의 선물도 되겄구여
아... 사진보니까 또 생각나눼 와우
여러분도 들어보세여
http://www.myspace.com/andygrammer
오른쪽에 있는 뮤직에 있는 노래들 들으시면 되겠습니다.
노래 가사들도 진짜 와우 안구에 습기차는게 바로 그런거였어여
이분이 다 직접 쓴 가사들인데 흑
그중 stepping stone 노래부를때는
얼마전에 여친과 헤어졌다며
울먹울먹 하더니 완전 - 열촹 -
와우 노래 너무 좋아여
이분은..... 초대 가수 이신지 잠시 들르셨는데..
초대 가수 치고는 20분동안 노래하시 더라구여
휴 쪼끔.
길..어서 :(
이분도 앤디그래머님의 친구라며 오셨어여
친구소개를 하기위해 잠시 올라오셨다가 급 랩실력을 발휘
거침없이 빠른 속도로 랩을 외치신후
소리없이 사라지신 앤디그래머님의 친구 .
그에게 짝짝짝
집에와서 구글에 앤디그래머를 찾아보니 음 _ 이번에 투어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보다보니 와우! 11월 23일엔 사우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라 하면 제가 첫 몇글을 썼던
제가 살았던 그 시골 소가 뛰어다니는 그 곳
그곳에서도 이분이 노래를 하시는군요.
그 외에도 많은 옥수수농장들 (위스콘신, 놀스다코타, 미네소타)에서 노래를 계획중이십니다.
뜬금없이 사과를 잠시 드리면 이번 글이 너무 정신이 없었지요
첨엔 사진만 올리고 도망가더니
그담엔 반만 올리고 도망가버리고
제가 요즘 이렇게 정신이 없답니다
지금은 친구집에 뉴욕에 잘 도착해서 오늘 하루 시간 보내고
잠쉬 평화로운 노트북 시간을 갖고 있어여
몇일동안 잠을 별로 못잤더니 지하철 탈대마다 고개를 뒤로 꺾으며
졸음신에게 졌답니다
암튼 제가 추천한 앤디그래머 사이트 들어가셔서
노래한번 들어보시면서 평화로운 주말 보내시기를 바라어여 :>
저는 뉴욕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후
돌아가서 아름다운 뉴욕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어여
참고로 여기 너무 추워여 덜덜덜덜덜
엘에이에 야자수나무가 벌써부터 그리워져여
친구방은 또 어찌나 추운지 덜덜덜덜덜
코트입고 잘지도 모르겠어여
그럼 모두들 즐거운시간을 보내시구여어엉 :>>>
다시한번 정신없는 저의 글을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닷
히히히
모두둘
안뇨옹
-팜트리 제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