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ALIFORNIA]
지금 시간은 오전 1:15
8월 29일 2009년 되겠습니다.
8월이 끝나가는데도 LA날씨는 뜨겁뜨겁 핫핫
어제 (새벽) 3시반에 잠을 자기 위해 또한번 나의 높은 침대로 점프를 하며
'알람 없는 꿈나라가 되어야지' 생각하며
알람을 끄고 취침!
7시반 (오늘 아침)
옆방 룸메이트 가족이 들이닥칩니다.
제 방도 보고 싶었는지 문을 벌컥!
결국. 알람없는 꿈나라는 실패하고 4시간 잤더니 너무너무 피곤
오늘은 Sophomore, Junir, Senior가 기숙사로 들어오는 날입니다!
캠퍼스엔 짐을 옮기는 가족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참고로 미국은 한국과 다르게 99퍼센트의 학생이 on campus / off campus apt에 삽니다앙)
원래 살던 SD,ND,NY,WT,AZ등의 미국 내 다른 주!
원래 살던 하와이, 한국, 일본, 중국, 독일, 프랑스 등의 다른 국가!
를 떠나 캠퍼스로 모이는 날이 바로 오늘 되겠습니다.
온가족이 캠퍼스로 와서 얼마 안되는 짐을
함께 옮기지요.
그러나 저는 슈퍼우먼.
한국에서 짐을 잔뜩 ! 싸들고 온 !
(칫솔.치약. 심지어 노트, 팬, 지우개, 샤프심까지. 거의 한국 방을 옮겨온 !)
처음 도착했을때 당분간 1학년 dorm에 살으라는 겁니다.
' 당분간 ?'
' 짐을 풀어 말어 '
' 이러다 여기 계속 있게 된다면............ '
참고로 1학년 dorm은 20 명정도가 같은 화장실 / 샤워실을 씁니다.
복도에 라운지 하나가 있고 ( 40명정도 쉐어)
라운지엔 소파와 전자렌지.
방에는 그저 침대 네개.
부엌이 되길 간절히 바라며 인스턴트 라이스와 카레를 모았는데
오우 ~ 노 !
그런제 어제 드디어! 전화가 온겁니다.
옮겨 옮겨 아파트 줄께 옮겨!
얼마나 기뻤는지
10분만에 그많은 짐을 다 싸들고
일단 dorm 밖으로 나왔습니다.
미국애들 짐에 4배정도...... 짐옮기라고 준 카트에 다 들어가지도 아니하는 나의 큰짐
을 들고 저는 쓸쓸히 (+ 행복하게) 아파트로!
짐을 옮기기전해 해야할일은 바로 바로 check in !
건물마다 check in office 가있는데 그곳으로 가서
카드를 받아야 합니다아.
그래야 문을 열수가 있겠지요
열려라 참깨로는 열리지 아니하는 dorm 문!
제 ID 카드입니다앙
원카드라고 하는데!
정말 원'one'카드 입니다앙 이 카드 하나면
만사 오케이!
밥도 먹고 / 책도 사고 / 기숙사 문도 열고 / 체육관도 가고
거의 모든 것!
자 ! 복도 전체가 샤워실을 쉐어하는 룸에서
벗어나 새로 오게된 저의 룸을 소개합니다앙.
학교 기숙사 룸의 종류로는
Traditional (복도 끝에 화장실 모두 함께)
Suite (룸에 화장실이)
Apartment (거실 화장실 키친)
이 있습니다.
저는 Hannon 이라는 아파트로 예이~ yay!
거실 되겠습니다.
아참 기숙사에 살때 중요한것은 처음 check in 을 한 날!
꼭! 금이 가거나 망가진 부분을 찾아서 오피스에 말해야 합니다.
그렇지 아니할경우 흑흑
deposit 을 받을 수 없으니까요오
저는 문앞에 불이 안켜지더라구여 험
거실입니다.
사실 아파트가 되서 너무너무 행복한 이유는 !
바로바로 키친!
포크 접시 등등 사야할 물건이 많지만
그래도 학교 식당에서 파는 버거와 샌드위치로
뚱뚱해지지 아니해도 되니까 굿!
오늘 가게에 가서 시리얼과 우유를 샀는데 내일은
과일을 좀 사야겠습니당 히히히히
암튼 다시 슈퍼 우먼 이야기로 돌아가면.
보통 온가족이 기숙사에 와서 짐을 나르고 정리하고
저는 그저...........
책상을 들어서 돌릴 뿐입니다.
이민가방을 들고 3층까지 올라올 뿐입니다. (세번)
이불을 폈다 덮었다
옷정리까지!
완벽한 수퍼우먼의 이삿날이었습니다앙 !
이랬던 방이!
(비포 에프터. 러브하우스 가봅시다)
뜨르르르르뜬 ~~~ (무슨 노랜지 아시죠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정리할게 많긴 하지만.
슈퍼우먼의 힘든 하루의 결과물입니다.
이쁘게 봐주세요
침대 아래가 잘 안보이네요
제 완소 라면들과 밥이 가득한
나만의 공간인데 흐흐
룸메이트는! 어떤가요!
라는 질문에 답변은
저는 룸메이트가 3명! (한명은 저와 같은방 / 두명은 옆방!)
같은방 친구는 음. 음악을 전공한다는데.
말이 업고 얌전.........................
옆방 친구들은 활발 활달 :> 그중 한명은 하와이에서 자란
한국을 사랑하는 친군데 방금 집에 들어오니 남친과 놀고 있습니다.
:)
흠 앞으로도 기숙사 생활을 업데이트 할테니
기대해주세요! :>>>>>
혼자서 쓸쓸히 짐을 옮기거나 책상을 돌리는
유학생 / 교환학생 / 워킹 여러분들 !
힘내세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