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
바기오는 현재 날씨는 아주 짱짱합니다
태풍이 또 하나 온다는데
이렇게 맑은 날은 훗날 올 태풍때매 불안불안하다죠 으음
복사가 필요한 날에는 저는 학교에 있는 복사센터를 이용하지 않고
밖으로 나와서 복사를 한답니다.
(이게 훨씬 더 저렴하거든요 헤헤- 유학생활 4개월만에 경제관념이 아주 하하하)
...
이곳은 복사로드(?)라고 해야 될까요/.....
여러 가게가 다닥다닥 붙어있어요~ 조 밑에까지 말이죠
한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거의 대부분의 복사를 해주는 가게는 제본도 합니다.^-^
저 여인들은 쉴새없이 "제록스~"를 외치더군요.=ㅁ=
이곳 필리핀에서의 xerox(제록스)의 의미는 "복사"의 의미예요
우리나라의 '대일밴드'가 밴드의 대표명사이듯이 여기서는 제록스가 복사의 대표명사가 되어있었어요
복사 가격은 비싸지 않아요 -
짧은거(A4)는 0.5.... 1페소도 안되는가격이죠.
지금 환율로 1페소가 약 26원 정도 하니깐
복사 한장에 13원 하겠네요 ^-^
복사기 상태는 오래되고 불안불안해보여도
제법 깨끗하게 나온답니다 -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말이죠...ㅋㅋㅋ)
처음엔 저는 지나가면 '제록스~맘~'을 외치는 사람들이
복사기를 판매하는 건줄 알았답니다.
하지만 제록스는 그 제록스가 아닌 복사 자체라는 것을 알고나니
마냥 신기하더라구요 헤헤
제가 자주 가는 제록스 가게입니다. 이곳에서 콜카드를 사기도 하구요 ㅋ
여기가 제일 깨끗하게 나오거든요 ㅋ
비록 필리핀의 모든것들이 우리나라보다 좋고 깨끗한건 없어요 -
그렇지만 나름 만족해 한답니다.
우리나라 6-70년대의 수준밖에 안되고
그래서 처음엔 불만이 많았지만
이제 적응이 된걸까요 - 정겹기까지 하답니다. ㅋ
불편하면 불편한대로
나름 즐기고 있는 특파원입니다. 하하하
다음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주도 부지런히 움직여야겠어요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