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월 1일에 개강을 해서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루야렐입니다.
꼬박 일주일이 지난 후에야 돌아왔네요.
토요일, 9월 5일엔 친한 친구들과 토론토에 있는 원더랜드에 다녀왔어요.
금요일에 수업이 끝나자마자 토론토로 날아갔지요.
그리고 일요일에 교회에 가기 위해서 잽싸게 밤에 돌아왔답니다.
그래서 아직 피곤함이 좀 쌓여있지만 기운내서 글을 써볼께요 :-)
푸른 하늘을 조금 거친 방법으로 헤엄쳐보았습니다. -_-
살! 려! 주! 세! 요! 라고 외치진 않았지만
스릴이 넘쳐서 전 소리도 못 지르고 그냥 얼어있었어요.
원래 무서운 놀이기구 좋아하는데, 처음부터 저걸 탔더니 몸이 좀 놀랐던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회전목마를 탈 시간조차 전 아까웠어요!!!
원더랜드엔 쉬지않고 타도 다 못 탈 정도로 많은 놀이기구가 있기 때문이죠!!!!!
그 다음에 탄 건 자이로드롭! 한국에서 이거 못 타봐서 전 좀 한이 맺혀있었어요.
몸풀기도 했겠다, 본격적으로 놀아봐야지- 싶었습니다.
올라가고, 올라가고...줄을 기다리면서 찍었어요.
막 올라가면서 발 동동 흔드는 사람들이 귀여워보이더군요. 발들이 꼬물꼬물...
그리고 내려올 때 저는 뭐랄까, 내 정신은 아직 저 위에 있는데 몸만 땅으로 내려온 듯한 느낌이었어요.
오오, 이것이 바로 자이로드롭인가! 이러면서 혼자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원더랜드에서 악명높은...롤러코스터라고 하더군요.
저에겐 머스트 트라이!!!! 아이템이었지요.
BEHEMOTH!!!!! 줄이 생각보다 짧아서, 금방 탈 수 있었는데...
아, 역시 조금 무서웠습니다.
타기 전에 심장이 쿵쾅쿵쾅...
여기선 즐거웠어요. 아니, 여기까진 즐거웠어요. 두근거림 반, 두려움 반....
그래 알록달록 귀여운 롤러코스터! 아무리 악명 높아도, 재밌겠지! 라고 생각했지요...
오 갓, 웰컴 투 헬 게이트....
사! 람! 살! 려!!!!
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 무서웠어요....
길기도 길고, 경사도 심하고, ... 하지만 정말 재밌었습니다.
소리도 엄청 질렀는데, 스트레스 다 날릴 수 있었어요!
요건 원더랜드 지도에요. 굉장히 커서, 하루종일 놀아도 다 못 놀 정도지요.
다음에 또 가서 이 날 못 탄 놀이기구들을 타고 오려구요.
오옷, 지금 보니까 다른 캐나다 특파원 토리님께서도 원더랜드에 다녀오셨네요.
게다가 저보다 더 자세한 후기!!!!
*-_-*
전 그럼...다시 한 주를 준비하러 가겠습니다. 자주 놀러올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