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카고 여행기 중간에 낀 할로윈 이야깁니다.
시카고 여행기랑 합치려다가 따로 만들어야 할 것 같아서 ㅋㅋ
할로윈날, 제가 넋을 놔가지고 ㅋㅋㅋㅋ 사진을 하나도 안찍었어요 으앙 ㅠㅠㅠㅠㅠㅠㅠㅠ
전 마녀로 변신했는데 제 사진이 없다는...............이럴 수가 이럴 수가 ............
앙 아쉽네요. 미국에서 처음 맞은 할로윈이었는데...
-라고 생각한 순간, 다행히 친구가 찍어서 올려주었네요 :) 히힛
여기 있는 사진들은 다 친구들이 찍은 것들이에요 ㅎㅎ 죄송!
아무튼, 짤막한 할로윈 이야기 시작입니다.
여기선 Haunted House가 있어서 갔었어요
저 한국에서도 귀신의 집 절대 못들어가는데
여기서 안가면 후회할 것 같아서 큰 맘먹고 친구들이랑 들어갔어요,
Fraternity에서 주관하는 거였는데, 하우스 하나가 아예 귀신의 집이 되는 거에요,
주변 사는 주민들도 애들이랑 많이 오더라구용 :)
이건 친구가 찍은 거인데, 색깔을 바꿔놔서 좀 무서워요 ㅋㅋㅋ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 :)
전기톱 옆에 가면은 제 친구인데요 ㅋㅋㅋ 오르간으로 creepy한 음악 연주중이데요 ㅋㅋㅋ
옆에 전기톱은 보고 까무라칠뻔,, 줄서있는 사람 놀리키는 역할이거든요
갑자기 쑤욱 누가 옆에 왔는데 해골이었..................
그런거죠..
저는 넘 무서워가지고 앞도 제대로 안보고 ㅋㅋㅋ
근데 분장한 귀신 중에 제 친구가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무서운 목소리로 '에이미.........에이미..........' 그래가지고, 보니까 친구 ㅋㅋ
죽어있던 남정네.... 무슨 유전자 실험실도 있고, 좀비 방도 있고
쇠사슬에 묶여 있던 마지막 남정네, 불쌍했어요 ㅋㅋㅋ
암튼, creepy한 것들이 많았어요, 완전 무섭다기보단 징그러운 것도 많고 ...
이제 파티를 위해 분장하는 사진들입니다, 저도 귀신의 집 갔다가 옷 갈아입고
밤 10시 반 쯤 파티갔어요. 파티는 모두 Frat에서 열리지요 :)
미라가 되어버린 남정네들, 키큰애는 한국애입니다.... ;; 비록 한국말은 잘 못하나, ㅎㅎ
파티갈 준비하는데 저거 다 화장실 티슈라는 ㅋㅋ
제 친구들이어요, ㅋㅋㅋ조커로 분장한 애가 바로 루이스, ㅋㅋㅋ 어떤 분이
루이스 얼굴 궁금하다고 댓글다셨었는데 요런 모습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ㅋㅋㅋ
이거 파티에서 찍은 것들이에요, ㅎㅎ
저는 할로윈이라 무서운 것들만 상상했는데 의외로 컨셉잡아 재밌게
분장한 사람들이 많았어요, :)
제 친구 중 하나는 해리포터였는데(호그와트 유니폼) 넘 귀여웠어요 히힛
스폰지밥, 미니마우스, 공룡, 탐정, 신부, 제우스, 여신, 그냥 팬티만입은 애,
졸라맨처럼 하고 온 애, 마녀, 집시, 배트맨, 슈퍼맨, 백설공주, 스컹크 , 테니스선수 ㅋㅋㅋ
진짜 다양한 아이디어들 :) 다 사진으로 찍지 못해 아쉽네요.
제 옆에 있는 애, 너무 어글리하게 나와서 ㅜ ㅜ 아쉽지만 동그라미처리 ㅋㅋ
제 사진 딱 하나 건졌네요 :)
여자가 되었던 일본인 친구(남자에요)와 무당벌레가 된 일본인친구2 ㅋㅋ
그런데, 베스트 중 베스트는 역시 아이들이에요 :)
여기 다운타운에서 아이들을 위한 Treat or Trick 행사가 열렸는데
코스튬입은 아이들 너무 귀여웠어요 !!
할로윈은 아이들을 위한 날이라는 생각이... :)
미국 가시면, 다른 건 안가도 할로윈 파티는 가보세용 히힛
갖가지 크리에이티브한 사람들을 한 장소에 가득가득 실어다놓은 듯 했어요 ㅋㅋㅋ
그럼 이만,
전 공부하러 갑니다요 !
아디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