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커스 여러분! 2달전까지만해도 일본 이야기를 전해드렸던 딸기소녀 기억하시나요?
캐나다로 오고나서 2달동안 소식이 뜸했는데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셨나요?
아니면 제 존재는 불투명해져서 점점 잊혀지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흑흑... (웃음)
2달전, 9월 5일, 인천 공항에서 저희 엄마랑 눈물겨운 이별을 하고 처음으로 10시간간 비행을 했답니다!
처음으로 혼자 비행기를 타는거라서 조금 긴장하고 탔지만, 비행기 안에는 유학생들이나 한국사람들이 가득~
캐나다로 향하는거 같지 않았어요.
같은날, 비오는 벤쿠버 국제공항에 도착.
무시무시한 이민국은 생각보다 쉽게 통과하고 엄청 무거운 짐을 찾아
쩔쩔 매면서 카트에 실고 출구로 향했답니다.
다들 마중 나와있는데 저를 아무도 기다려주는 사람이 없으니 좀 쓸쓸하면서도
이제부터 혼자 해내가야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벤쿠버의 “전형적인” 날씨인 비 속에서 택시를 타고
정말 도시같은 학교 캠퍼스에 처음으로 발을 들이게되었답니다! (아직 안 가본데 많아요!)
정말 할 얘기는 많지만 오늘은 학교 캠퍼스 사진만 보여드리고 다시 오겠습니다 :)
너무 이쁜 로즈가든 :)
버스 정류장 (UBC bus loop) 가까이에 있는 잔디밭
캐나다 국기가 휘날리고 있는 flag pole!
여기서부터 UBC의 가을을 새삼 맛볼 수 있답니다!! (가을인데 엄청 추워!!!)
캠퍼스 안에 주택 / 아파트들이 있답니다.
가을이 느껴지시나요? (지금은 비가와서 단풍잎들이 거의다 떨어졌지만...)
위에 사진들은 다아~ 고요하지만 오전 오후 학생들로 붐비는 곳들이랍니다.
수학 빌딩을 둘러쌓은 단풍잎 덩쿨들 > <
마지막으로 UBC 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까만 다람쥐~ (이상하게 대부분 새까맣더라고요-_-)
여기저기 다람쥐를 발견할 수 있답니다! 다람쥐뿐만이 아니라 너구리 (racoon) 도 볼 수 있어요!
노을도 너무 이쁘답니다 > <
벤쿠버 오시면 꼭 UBC 는 방문 하셔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