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중간고사 기간이라서 정신이 멍~ 해요...ㅠ 뇌세포가 비활성 중.. 저번주에 올린 글에 댓글을 안 단 것도, 오늘에서야 발견한 거 있죠.ㅠ
아아.. 죄송해요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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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청화대에 다니는 친구에게 전해줄 책이 있어서, 청화대를 갔다왔습니다. 청화대, 한국에서도 알려진 대학인가요??
청화대는 북경대와 더불어 중국에서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대학입니다. 한국의 대학중에서는 포항공대나 카이스트 같은..
이공계로 매우 유명한 대학! 그래서 청화대 근처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sogou(搜狗중국의 it기업) 등 it기업의 빌딩이 위치해 있습니다.
캠퍼스도 이공계 대학 이미지에 걸맞게 매우 이지적이었어요. 그럼 청화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ㅎ
청화대 동문?남문? 앞에 있는 청화과기원(청화대 과학 기술원) Tus Park 빌딩입니다.
제 디카가 화질도 문제이긴 하지만,, 이날 날씨가 좀 안좋아서 사진발이 좀//
실제로 보면 세련된 빌딩인데..ㅜ
음.. 제가 들어간 문이 동문인지 남문인지 모르겠어요...-_-;;; 암튼 문 앞에 있는 '청화대학' 비석.
청화대는 교문앞에서 신분증 검사를 안해서 정말 편했어요. 북경대는 출입문에서 경비들이
신분증 검사를 합니다. 북경대 소속이 아닌 사람들은 경비초소에 등록을 해야만 교내에 출입할 수 가 있어요.
차량은 더욱 관리가 심해서, 택시를 제외한 북경대 비소속 차량을 일체 출입이 불가합니다. 덕분에 자전거 및 자토바이
도난사고가 많이 줄어서 좋은거 같아요~~ㅋ
교문 전경!
여기는 청화대 법대 건물!-
요기는 主楼라 불리는 곳인데, 제가 본 캠퍼스 건물 중에서 제일 컸던 거 같아요.
워낙 넓어서 둘러본 곳도 새발의 피긴 하지만..
친구의 기숙사로 가는 길 입니다. 와.. 입구에서 이곳까지 들어가는 길이 얼마나 멀던지...!
청화대가 넓다라는 말은 수도없이 들었지만.. 이렇게 넓을 줄이야.
멀긴 했지만, 캠퍼스가 참 예뻐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드디어 친구 기숙사 동에 도착! 청화대 기숙사는 정말 짱 이었어요!!ㅠㅠ
사진에 보이는 하얀 건물들이 다 기숙사 건물입니다. 한꺼번에 담을 수는 없었는데,
기숙사 구역이 아파트 단지만큼이나 넓었더라는... 내부도 정말 깔끔하고~
정말이지.. 제가 사는 기숙사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청화대 기숙사를 모욕하는게 될정도였더라는..ㅋ
북경대 동문 앞에 지하철 역이 생겼어요~~~ 저거 타면 북경에 갈만한 곳은 다 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ㅎ
지하철 역 꽤 예쁘지 않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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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친구한테 물권법 필기를 빌렸습니다.. (저는 법대에 재학 중이예요~^^*)
노트를 빌려주면서 친구가 걱정스레 말하더라구요.
친구: "내 글씨를 잘 못써서... 못 알아볼까봐 좀 걱정된다..."
나: "괜찮아. 문제 없어~"
라고 웃으며 말했죠.
뜨허.... 친구가 그냥 겸손의 멘트를 날린게 아니었음을 노트를 복사하고 나서 알았습니다...;;;;
정말로 솔직히.... 이렇게 한자 못쓰는 중국인은 처음이예요..ㅠㅠㅠ
요건 제 노트. 비록 저도 글씨를 잘 쓰는 건 아니지만... (위의 노트 글씨체와
비교했을 때... )조금은 양반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더랬죠....-_-;;;
으아.. 빨리 시험 끝났으면 좋겠어요~~~ 다음 주면 finish~!
옆에서 제 룸메는 독후감을 쓰면서 광분하고 있어요..ㅋㅋ 구글 번역기로 해결이 안되는 문제에 봉착했다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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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댓글 읽으면서, "교류"의 즐거움을 느끼거든요..ㅎ*^^*
저번주 글에 댓글 못단거 정말 정말 죄송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