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학이 일주일밖에 안되서 짧아 슬픈 제가 돌아왔습니다. 헤헤
다들 여행이나 집에 갔다가 하나둘 기숙사가 채워지니
지금 기숙사는 북적북적 대고 있어요 아아
솔직히 말해 조용했을때가 좋았는데 말이죠 ㅋㅋ
이곳에서의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는 오전에 해버려서
준비하고 나가니깐 끝나버렸더군요..............
그래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
방학의 마무리를 바기오에 있는 Camp John Hay에서 하기로 마음먹었답니다!!
Camp John Hay는 미군이 필리핀을 점령했을 당시
미군의 휴식처로 만들어진 골프장이랍니다.
현재는..... 거의 한국인들이 점령(?)하고 있다는 후문이......ㅋㅋ
어쨌든 택시를 타고타고 (다음번엔 지프니를 타고 가보려구요 ㅋㅋ)
바기오 세션로드에서 단 55페소면 찾아가는 잔헤이!!!
(한화로 약 1400원 정도 하네요^-^)
잔헤이는 눈의 피로를 풀기에 정말 좋아요!!
캬~ 날씨 좋습니다~ 날씨 좋을때 항상 생각나곤 하죠
잔헤이를 가면 항상 들르는 곳이 있답니다.
이곳에서 커피를 먹으며 음악을 들으며 .... 휴식을 즐깁니다 헤헤
별다방이죠?!
별다방 속....... 손님들의 3분의 2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놀랬고
한국같다는 느낌이 팍팍 들었어요.......
별다방은 우리나라의 분위기랑 별다른건 없었지만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저렴했어요~^-^
커피를 즐기지 않는 저는 녹차 라떼를 시켰는데....... 점원이 갑자기
Congratulation!!! 하는 겁니다 +_+
어리둥절 하는 저에게 저 receipt를 주면서 행운의 손님이라고하더군요.헤헤
공짜 쿠폰이랍니다.- 럭키한 날이였죠 ~(>-<)
잭 웰치 아저씨를 너무 좋아해서 이곳에서 생일 선물로 저에게 준 책인데
아저씨가 뭐라고 하시는지 모르지만....... 표지만 복있어도 좋네요 헤헤헤
스타벅스의 빵의 가격은 우리나라랑 비슷비슷 한것 같았는데요
커피의 가격은 (저랑 같이간 동생이 시킨 마끼아또가 3천원 좀 넘었어요)한국보다 저렴하죠~
녹차라떼는 한국에서는 5천원이 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여기서는 145페소니깐... 3천 6-7백원 정도 한답니다.
텀블러도 만원정도면 작은 사이즈 정도는 살 수있죠 (!)
한국에서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서 하지도 않는 된장질을
여기서 한번 해보네요 으하하하하
숲속 별다방 가게는 예쁘네요 호호
난장이 집 같이 느껴지는건 저 뿐인가요 ㅋㅋ
별다방 옆에 있는 와플집이랍니다 -
갔다 와본 사람들이 맛있다고 좋다고들 하는데
와플도 별로라 하는 토종 한국인 입맛 식성인 저한테는
마치 숫불갈비집 같아 보인달까요 =_=
점심때 갔는데 내려올땐 해가 이미 뉘엿뉘엿 지고 있더라구요
골프를 여유롭게 치는........................................korean들이죠 하..하...하....
미군의 휴양처로 만든 잔헤이.
필리핀 사람들에게는 아픈 과거였지만
지금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쉴 수 있게 해주는 좋은 공간이 되었네요~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겠죠??!
헤헤 간만에 편하게 휴식을 즐기고 왔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수업 시작인데 으아. 다시 학업에 열중하겠습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