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 잘 지내셨죠?!^^
요즘 정말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듯 싶습니다.
다행히도 중간고사 3과목 중 2과목을 간신히 마쳤습니다.
사실 막학기라서 약간은 널널할 줄 알았지만...
지금까지 경험해 본 학기 중 제일 빡신 학기가 되어가는 듯 싶네요..
해야할 일이 너무 많고, 수 많은 퀴즈에...
그래서 정말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듯 싶습니다.
오늘 글은 지구촌 특파원의 성격과는 약간 동떨어 진 주제일 수도 있으나,
제목에서 보셨듯이 호주대학 회계 공부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한국대학에선 보통 경영학과 출신들이 회계학을 많이 전공합니다.
회계학과를 따로 개설해 놓은 학교들도 있으나, 보통 경영학이나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회계사에 도전을 많이 하고있죠. 호주에선 회계사가 되고 싶으면 회계학과를 가야 합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회계학과를 졸업해야 호주 회계를 양분하는 CA나 CPA에 준 멤버로 가입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 다음에 경력을 쌓고 회계사 시험에 통과를 해야 회계사로서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만약에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회계 공부를 안했다면??
그러면 두 곳에서 제공하는 수업을 이수하시면 회계사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길을 터 놓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호주대학 회계학과에서 배우는 과목들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학교마다 과목을 부르는 이름은 약간씩 틀리지만, CA나 CPA에서 요구하는 과목들은 반드시 배워야 하기 때문에 그러한 과목은 겹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과목을 열거해 드리자면, 우선 저희학교는 3개의 학과가 하나의 학부를 이루고 있습니다.
회계학과, 재무학과, 경영정보(?)
그래서 과목이 약간은 회계와 다르기도 한데요.. 그래도 밑에 Accounting 과목을 이수해야 회계학과를 이수한 것으로 됩니다.
가장 기본, 회계원리,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통계A,B ,재무관리, 마케팅, 경영학입문,경영법,MIS,원가회계,재무회계는 어느학과를 선택해도 공통적으로 반드시 들어야 하는 과목들이구요..
회계학과를 선택하시면, 회계감사, 기업법,소득세법,관리회계,기업회계,고급재무회계 이렇게 6과목을 이수하시면 됩니다.
이 과목들 중 정말 힘들다고 느껴지는 과목은
당연히 법학과목들인데요....
한국어로 배워도 이해안가는 것들을 영어로 배운다고 생각하면..ㅡ.ㅡ 정말 미칠듯이 짜증이 납니다.
그래도 기업회계보다는 덜 짜증이 나는 듯 싶네요...
사실 이번학기에 기업회계를 듣고 있습니다만, 정말 너무 힘든 과목인 듯 싶네요..
만약 한국에서 호주대학 회계학과로 진로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한국에서 회계원리, 재무관리, 관리회계, 통계는 미리 공부하고 오시면 여기 수업에 적응을 오히려 더 쉽게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전 회계원리 한과목으로 약 3과목 정도를 커버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선 제가 다니는 대학 회계입문은 그냥 학점을 인정해 줬구요.
재무회계쪽도 상당히 비슷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재무관리쪽도 매우 비슷해서요..미리 공부하고 오시면 정말 쉽게 적응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저도 미리 알았다면, 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을텐데..하는 후회가 드네요..ㅋ)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그래도 힘든 유학생활에서 약간의 여유를 만끽하세요~~!!
마지막으로,
회계학 관련해서 SMIPA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저도 졸업이 가까워 지면서 이러한 정보를 원하지 않아도 저에게 제공해 주더군요..
Skilled Migration Internship Program Accounting의 줄임말입니다.
작년부터 호주 이민법이 약간 바뀌어서 기존의 부족 직업군 위에 하나의 부류를 더 설정해 놓았습니다
바로 필수 부족 직업군인데요.. 여기에 회계학과가 들어갔습니다만..조건이 붙었습니다.
IELTS 전 영역 7점 이상 혹은 SMIPA이수인데요..
이름 그대로 일년에 약 12000달러의 학비를 내고 추가 수업을 들으면서 인턴쉽하고 이민법점수 계산시 10점의 추가점수를 주는 식의 과정입니다.
만약에 이민점수가 모자란다면야 이게 좋은 기회이고 또 회계쪽으로 직업을 하려면 좋은 기회일 수도 있겠습지다만.. 워낙 이민법이 자주 바뀌고, 적은 금액이 아닌지라..약간은 고민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차라리 얼릉 영어점수를 획득해서 그냥 영주권취득 후 직접 일자리를 찾아도 될 듯 보이는데요..
영어점수가 원하는데로 나올지 그게 의문이네요..^^;;
아무튼 호주쪽으로 회계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정보였습니다.
그럼 오늘 글은 여기까지 이구요..^^
마지막으로 오랫만에 호주 노래 한 곡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발표되서 호주 차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는 노래이구요..
또한 제가 좋아하는 가수(너무 많은 듯ㅋㅋㅋ)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소개도 했던 그 가수의 신곡입니다.
Guy Sebastian의 Like it Like That...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