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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린입니다:)
오늘은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저처럼 일 년 오시는 분이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한학기만 교환학생을 하시는 분들은 여름에 갈지 겨울에 갈지 고민을 하실텐데요!
우선 여름학기에 오면 날씨가 좋아서 여행하기에 좋다는 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겨울학기에 오면 날씨는 항상 흐리지만,
크리스마스마켓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데요!
제가 경험했던 크리스마스마켓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의 경우, 보통 11월 마지막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열립니다!
마부르크 크리스마스마켓
저희 동네 마부르크의 크리스마스마켓입니다!
저는 마부르크의 크리스마스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좋았던 것이,
작은 동네가 활기가 넘쳐서 좋았습니다!
마부르크는 오버슈타트와 엘리자베스교회 앞에서 열리는데요,
다른 동네보다 아기자기한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저는 월요일 목요일 저녁에 독일어 수업이 끝나면 엘리자베스교회를 거쳐 집으로 갔는데요,
그때마다 집에 가면서 코코아 한잔 마시고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기센 크리스마스마켓
마부르크 바로 옆동네에 있는 기센의 크리스마스마켓입니다!
기센도 크기는 마부르크와 비슷한데, 크리스마스 마켓 규모는 마부르크 보다 훨씬 컸어요!
또 제가 예상한 것보다도 훨씬 커서 놀랐답니다!
특히 컵이 정말 예뻤어요!
컵은 음료를 처음에 마실 때 컵 값을 보증금으로 받고 다시 돌려주면 보증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센의 컵은 너무 예뻐서 그냥 가져왔어요!
또 간식거리의 종류도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브레멘 크리스마스마켓
브레멘은 독일 북부지방에 위치해있는 곳으로 함부르크와 가까이 있는데요!
브레멘이란 크리스마스마켓 자체도 예뻤지만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중부지방에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볼 수 없는 먹거리였어요!
북부지방 만의 간식인데 찹쌀떡 같은 음식에 꿀과 뉴텔라가 발라져있었는데,
돌아와서도 다른 곳에서는 없나 한참 찾았답니다ㅠㅠ
아쉽게도 먹는데 바빠서 사진을 놓쳐버렸어요ㅠㅠ
쾰른 크리스마스마켓
독일의 3대 크리스마스마켓 중 하나입니다!
쾰른 대성당 뒤에서 크게 열렸는데요, 좋았던 점은 쾰른 대성당이 중앙역 바로 앞에 위치해서
찾아가기 편리했습니다!
또한 규모도 컸고 전구들이 너무나도 화려하고 예뻤어요!
쾰른 역시 컵이 너무 예뻐서 가져왔답니다.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마켓
뉘른베르크도 독일의 3대 크리스마스마켓 중 하나입니다.
제가 드레스덴 크리스마스마켓을 안가서 잘 모르겠지만, 규모는 쾰른보다 훨씬 컸어요!
위치별로 테마가 다르다는 것이 인상 깊었답니다!
어느 곳은 약간 고전적인 느낌이고 또 어떤 곳은 아이들을 위한 분위기로 구성되어있었어요.
또 신기했던 것은 부스에 한국에로 김밥이 쓰여져있는데
실제로 크리스마스마켓에서 김밥을 팔고 있었답니다!
독일 외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청 앞 크리스마스마켓도 화려하고 규모도 컸어요!
또 스케이트 탈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성탄절과 함께 폐장하는데 체코 프라하는
1월 첫째주까지 운영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것을 추천해요!
프랑스 파리 크리스마스마켓은 11월 셋째주 쯤 개장 첫날 튈를리 공원에 위치한 마켓을 들렸는데요, 독일과 달랐던 점은 파리 크리스마스마켓이 놀이기구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고 많았다는 점입니다!
사실 크리스마스마켓을 돌아다니면서 처음에는 신기했다가 점점 비슷한 것 같아서 질리기도 했는데
다시 회상해보니까 저에겐 색다른 경험이었고 잊지 못할 추억이네요ㅎㅎ
요즘 여행을 못가서 그러는걸까요. 더욱 더 마음이 아련해집니다ㅠㅠ
마켓마다 특성이 있고 매력도 색다르니
다음 겨울학기에 오시는 분들은 최대한 많이, 다양한 크리스마스마켓 많이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