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4기 조지입니다!
오늘은 핀란드의 재활용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핀란드는 환경을 생각하고 위하는 나라로 유명하죠! 그래서 핀란드로 출국하기 전부터
기숙사에서 핀란드는 환경을 생각하는 나라다. 방 온도나 난방, 에너지, 물 사용부터 분리수거에 대해서도
소개했어요! 분리수거는 우리나라에서도 잘 하는 만큼 큰 어려움은 없겠다!라고 생각하며
핀란드로 떠났습니다.
일단 핀란드 분리수거는
Toas 분리수거장 기준으로!
Glass, Cardboard, Metal, Biowaste, Mixed가 있습니다!
Mixed는 우리나라 기준으로 일반쓰레기라고 보면 될 것같아요!
중요한 건 패트병은 어디로 가야할까요...?
저도 헷갈렸는데 핀란드에는 패트병, 병, 캔을 분리수거하는 특이한 방식이 있어요!
오늘은 그 방식을 소개하려고 해요!
짠
이런 마크 혹시 다른나라에도 있을까요?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우리나라로 생각하면 빈병 슈퍼에 가져다 주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같아요!
병. 패트병을 기계에 넣으면 저 돈을 받을 수 있어요!
이런 마크들이 병, 패트병에 모두 붙어 있어요!
아!중요한 것은 수입한 맥주같은 것은 붙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 병, 패트병들을 마트에 하나씩 있는 이런 기계에 가지고 가요!
저기 구멍에 쏙 넣으면 된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어요!
일단! 패트병이나 병에 붙어있는 비닐 제거하지 말것!
우리나라에서는 비닐과 패트병을 분리수거 한다고
꼭 떼어서 버리라고 하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여기에서는 아니랍니다!!
제가 처음에 한국에서처럼 생각하고 그렇게 비닐을 분리해서 가지고 갔지요.
그렇게 분리된 패트병은 저기 구멍에 넣어도 아무 반응이 없고 오히려 기계가 뱉어 내었어요..!ㅠㅠ
당황스러워서 뭐지 했는데 결론은! 비닐에 있는 바코드를 인식하더라구요!
그래서 비닐을 떼어내면 안되는 것이었죠.
비닐과 같이 패트병을 넣으면 병이 돌아가다가 바코드를 인식하고 통과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패트병을 찌그러뜨리면 안되더라구요. 제일 처음 시도할 때 실수한 것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부피를 줄인다고 패트병을 찌그러뜨려서 분리수거 하고는 했는데
여기서는 찌그러뜨리면 인식을 못하더라구요!
그래도! 저렇게 구멍에 들어가서 인식이 되고 나면 안에서 찌그러지는 소리가 난답니다!
안에서 한꺼번에 처리가 되나봐요!ㅎㅎ
그렇게 처리가 되고 나면
옆에 숫자가 바뀐 것이 보이시나요?
큰 패트병 하나 저희는 스프라이트 패트병을 넣었었는데 0.4유로가 쓰여져 있었고,
저렇게 0.4로 변했어요!
계속 넣으려면 넣을 수 있지만 하나만 처리할 거면 초록 버튼을 눌러도 되고,
조금만 기다리면 저기 조그만 구멍에서 영수증이 나옵니다.
짠 오른쪽에 있는 것이 저희가 받은 영수증이에요!
저 영수증을 계산대에 주면 그대로 현금을 주기도 하고, 물건들을 사고 나서 같이 주면
물건 가격에서 저 가격만큼 빠지고 나서 결제를 할수도 있어요.
저때 저희는 다같이 맛있는 것을 먹고나서 패트병 두개를 넣었고 0.8유로 영수증을 받았어요!
저 영수증으로 뭐를 할까 하다가 그 옆에 있는 초콜릿이 0.75유로 였어서 초콜릿을 하나사고
다같이 나누어 먹었답니다!ㅎㅎ
소소한 행복이에요!ㅎㅎ
저는 이때까지만 해도 이 재활용 비용이 공짜인줄 알았어요!ㅠㅠ
그래서 우와..핀란드는 정말 이렇게 재활용해서 소소하게 모을수도 있겠다!싶었거든요.
하지만..제 생각은 틀렸답니다ㅠㅠ
아래 영수증은 제 영수증이 없어서 친구가 찍어서 보내줬던 것인데요!
맨 밑에서 두번째 pullopantti 라고 0.4유로 보이시나요?!
저게 번역을 하면 병예금이라고 나오더라구요!
처음에 몰랐을때 영수증을 보고 내가 도대체 0.4짜리를 무엇을 샀을까...생각을 오래 했었는데요!
결론은! 병이나 캔, 패트병을 구매할 때 저렇게 요금이 포함되어 있어요!
그래서 분리수거를 할때 받는 비용은 결국 제가 냈던 돈이랍니다!ㅎㅎ
패트병이나 병을 무조건 저기에만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병은 Glass에 캔은 Metal에 패트병은 mixed에 버리기도 해요!
하지만, 슈퍼 가는 김에 저렇게 분리수거를 해서 버려서 소소하게 받으면 좋겠죠?
그리고 아까 수입된 맥주나 음료등은 저런 마크가 있지 않은데요!
그것도 문제가 없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분리수거통에 버려도 되고,
마크가 붙어있는 것처럼 똑같이 저렇게 슈퍼에서 버릴수도 있어요!
다만 금액이 인식이 안되어서 그냥 0유로로 나온다는 것이지요!
흠..여기서 지내다가 어려운 점이 있었어요!
패트병, 캔, 유리병들 외에 플라스틱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물론 핀란드에서 저런 병들을 제외하고는 플라스틱으로 된 것은 많이 보지 못한 것같아요! 신기했던 점은 친구가 얘기해줬는데 탐폰 어플리케이터도 플라스틱이 아니라 종이로 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어려웠던 점은 핀란드라고 해서 플라스틱이 아예 없다!도 아니고 다들 해외에서 가져온 것들도 있고, 스티로폼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싶었지만, Glass, Cardboard, Metal..등 모두 아니었기에! Mixed에 넣었답니다. 다른 교환학생 온 친구들도 여기 분리수거하는 것이 조금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물론 저희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예를 들어서 무엇을 어디에 넣어야 할지 교육이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교나 장소에 따라서 분리수거 통의 종류가 다 다른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럴때면 더욱 헷갈리기도 했답니다..ㅠㅠ 나라마다 분리수거 체계가 다르고! 그 나라 국민들이 분리수거를 대하는 분위기도 다르니! 이런 것 또한 신기했던 것같아요! 특히 저렇게 돈을 돌려주는 것이 신기했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