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별다바입니다
12월 10일 상해에서 상해 한인 유학생 운동회를 진행했는데요!
저도 참가하고 와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이번 체육대회는 재상해 한국 유학생 총 연합회에 주최를 했어요! 줄여서 상총련이라고 불리는데요!
처음 들어보셨을 여러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시켜드릴게요
말 그대로 상총련은 상해에서 유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단체예요!
복단대, 상해외대. 재경대, 화사대 등등 총9개의 학교과 회원교로 들어가있다고해요ㅎ
체육대회 뿐만이 아니라 정말 다양한 정보와 활동을 기획해주는 단체입니다!!
저는 12월 10일 열린 상총련 체육대회를 다녀왔어요!
사실 상총련 활동은 이번에 처음 참여한거라서 매우 설레는 마음으로 다녀왔어요
경기 종목은 계주, 족구, 피구, 줄다리기 등등 여러 게임이 있었어요
그리고 체육대회 하기 며칠 전에 각 팀이 짜여지고 단톡방이 생겼어요
이 단톡방 안에서 자신이 나가고 싶은 경기를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총 A,B,C,D팀으로 4팀이 있었어요!
각팀마다 약 30명 정도로 구성된거 같았어요!!
또 다들 재치있는 이름으로 더 즐겁게 참여했던거 같아요
체육관은 각 학교 근처들인 실내 체육관에서 했어요
사실 그 체육관은 처음 가 보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깔끔했고, 중국에서 화장실도 깔끔하기 어려운데
엄청엄청 깔끔해서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가자마자 다같이 준비 운동을 했고, 계속 이어서 게임을 했어요
또 각자 이름표를 줘서 서로 학교와 이름을
쉽게 알 수 있었어요!!
사실 이날 저와 친구가 늦잠자서 부랴부랴 가느라 사진이ㅠㅠㅠㅠ
열심히 준비운동을 한 다음 경기가 계속해서 진행됐어요
다만
저는 체육대회 이전에 다쳐서 아무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친구들과 처희 팀을 열심히 응원했답니다
사실 저희 팀에 친한 사람이 꽤 있어서 같이 놀거나 아님 서로 소개받아서 친해진 경우도 있었어요
다만
다른 학교 학생들도 많았지만 저희 학교 학생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친해질 수 있는 기회는 비교적 적었던거 같아요ㅠ
(그 분들도 저희 학교 체육대회에 낀 느..끼..ㅁ 이었다고..)
그래도 매번 저희 학교 사람들만 보다가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제가 알지 못했던
저희 학교 학생 분들과도 이야기 할 수 있는 경험이라서
심심하지 않고 즐거웠던거 같아요
또 코로나로 인해 체육대회를 거의 3년만에 하는거였는데 오랜만에 이런 활동이라서 매우 신나게 했습니다
다 같이 뛰면서 응원하고
또 이기면 서로 껴안고....
이게 낭만일까요.....??
오전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니깐 각 팀별로 모여서 밥을 먹었어요
사실 중국에 있으면 저 같은 경우는 한식 보다는 중식을 더 많이 먹는 편이라서
오랜만에 본 한식은 정말 최고였어요…
급하게 먹느라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지만
김말이 튀김, 떡볶이, 밥버거 등등이 있었습니다! 또 미역국도 있어서 몸도 따뜻하게 데울 수 있었어요 ㅎㅎ
오후시간에는 조금 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종목들이 많았어요!
혼성 계주, 게릴라 계주를 통해서 다같이 응원할 수 있었고 특히 게릴라 계주는 주자들이 미션을 하면서 달리는거라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던거 같아요
또 몸으로 말해요 게임도 있어서 웃으면서 재밌게 봤어요!!
또 조금씩 지루할라하면 추천권을 통해서 분위기 전환도 됐어요!!
또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도 있었는데 정말 놀랍게 다들 엄청 빠르시더라구요…
깜짝 놀랐습니다 허허
이게 대학생의 체육대회인가…? 하는 기분이 들게하는 경기였어요
또 대망의 줄다리기
체육대회 하면 빠질 수 없는 종목인거 같아요!!
정말정말 치열했던 기억이..
또 장기자랑 시간이 있었어요!
노래, 춤, 비트박스를 보여주는데 정말.. 재능많은 사람이 이렇게나 많구나를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노래 부를 땐 그냥 낭만 그 자체였어요!!
용기내서 공연해준 분들 덕분에 더더 즐겁고 풍부한 체육대회를 즐길 수 있었던거 같 아요
정말 오랜만에 즐겁게 즐기고 여러 사람도 사귀고 온거 같아서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마지막으로는 단체 사진과 체육대회 온 사람 모두에게 선물을 증정해줘서 받아왔어아요!!
과자. 정관장 음료, 스파게티. 부대찌개 키드 등등 정말 두 손 무겁게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ㅎㅎ
한 두 달 간은 음식을 사먹지 않아도 될거같아요! 심지어 김치까지
참가비가 50원 약 한국 돈으로 10000원 정도 인데 맛있는 밥에 엄청 많은 선물을 받아오니깐 가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정말 많은 추첨권이 있었는데 한인상회, 백의 천사단, 대상그룸, 청정원, 유니티 치과. 등등등 정말 많은 곳에서 도움을 주셨다고 해요
또 정말 열심히 준비해준 상총련 덕분에 저의 첫 20대 체육대회를 맘껏 즐겼던거 같습니당
저번 봉쇄에도 이어서 계속해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 덕분에 안전하고 즐거운 유학생활을 즐길 수 있는거 같아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