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tic Mexico [11]
“SAN MIGUEL DE ALLENDE”
저번에 소개해드린 멕시코 OF 멕시코라는 도시! 과나후아또를 기억하시나요? 과나후아또 옆에 붙은 도시인 산 미겔 데 아옌데(San miguel de Allende)라는 도시를 소개합니다.
제가 과나후아또에서 원래 1박을 할 예정이었는데 “배고프면 아무것도 안보이고 안 하는 이 동물적인 본능” 때문에 후딱후딱 보고 바로 산 미겔 데 아옌데로 넘어왔답니다. 저녁에 왔기 때문에 제 여행사진에는 거~의~ 볼 수 없었던 야경 사진도 들어있어요.
이 도시는 과나후아또 보다도 훨~씬 작은 도시라서 정말 한나절이면 다 볼 수 있더라구요. 과나후아또처럼 유명한 관광지가 유적이 있는 건 아니지만 작은도시 특유의 안정감과 시골의 너그러움이 느껴져서 저는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답니다 J
저 윗 쪽의 성당이 아침에 보면 요런 모양^^ 밤의 성당이 더 예쁘죠?
네. 제가 수전증이 있어서... 그래도 정말 멋있었어요. 워낙 안전한 도시여서 이렇게 저녁에 돌아다녀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이 날 따라 관광객이 이 작은 도시에 넘쳐서 모든 호텔이 꽉 차는 상상도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답니다. 네. 제가 예약한 호스텔은 어떻게 됐냐구요? 정말 멕시코는 “무엇을 상상하건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를 몸소 보여주는 곳이예요.ㅠ_ㅠ 제가 예약한 곳에 택시를 타고 가자 ㅋ.ㅋ.ㅋㅋㅋ.ㅋㅋ 호스텔이 대문만 있고 초인종과 그 안에 건물이 없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답니다. 한국이었으면 난리났겠지만 어떡해요 여긴 멕시콘데...
야경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산 미겔의 호텔이란 호텔은 다 둘러본 것 같아요. 그러나 방을 찾을 수가 없었답니다 bb 그러던 와중에 너무 배가 고파서(응? 네 전 이런 상황에서도 뭘 먹어야하는 사람이라...;) 들어간 햄버거집 친절한 안또니오 아저씨께서 저희의 이런 사정을 들으시더니 근처에 아주머니 아저씨를 소개시켜주셨어요. 그래서 그 집에서 1박! ^.^ 다음날 아주머니께서 아침도 해주시고 1일 가이드도 나서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J
깐띠아줌마와 저예요 J
다음날
이렇게 쏘깔로에서는 마리아치들이 모여서 연주를 많이 한답니다. 팁 문화가 워낙 발달한 멕시코인지라 팁들도 많이 주고요.(저도 줬어요!) 근데 이런거 구경 잘 못하다가 정말 구경거리 되기 십상이니 조심하세요!(막 앞으로 나오라고 해서 희롱합니다; 그냥 저 갖고 노는거죠 ㅠ_ㅠ 스페인어를 그나마 하는 저도 반박 못하고 그냥 당하는데 관광객들은 그냥 당할거에요 ㅠㅠ흑)
가톨릭 국가 답게 항상 성당이 있습니다. 화려하죠?
골목골목이 너무나도 예쁘고 아담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