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창조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1508년 교황 율리우스 2세는 미켈란젤로에게 시스티나성당의 천장화를 그리는 일을 맡겼지요
미켈란젤로는 4년 동안 작업의
프로그램을 짜고 거기에 따라 일을 진행해나갔어요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천장 밑에 세운 작업대에 앉아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천장에 물감을 칠해나가는 고된 작업이었지요.
이로 인해 목과 눈에 이상이 생기기도 했지만, 그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혼자서 4년 만에 이 대작을 완성하였어요.
이 천장화는 성서의 〈천지창조〉의 순서와는
반대로 노아에 관한 3가지 이야기,
즉 입구 쪽에서부터 그려졌는데, 완성까지는 4단계를 거쳤답니다.
첫번째 단계는 2개의 곡면 벽화에 그린 3가지의 노아에 관한 이야기와
8명의 나체상으로 1509년 9월 15일에 완성되었요..
두 번째 단계는 〈아담과 이브의 원죄와 낙원추방〉과 〈이브의 창조〉,
4명의 나체상, 두 명의 예언자, 4개의 삼각형 벽화, 2개의 곡면 벽화로 1510년 8월에 완성되었지요
세 번째 단계는 〈아담의 창조〉 〈하늘과 물의 분리〉 〈달과 해의 창조〉 〈빛과 어둠의 창조〉의 4가지 이야기와
8명의 나체상, 5명의 예언자, 4개의 삼각형 벽화, 2개의 곡면 벽화로 1511년 1월과 8월 사이에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 단계는 나머지 모든 원형 벽화로 같은해 10월부터 1512년 10월
사이에 완성되었지요 굉장히 오랜시간이 걸렸다는.
그림을 덮고 있던 때와 후대에 이루어진 덧칠이 제거되어 본래의 색채와 형태가 되살아났다고
합니다.
그려나간 순서에 따라 화면은 점점 단순화되어 가는데,
이것은 높은 곳에 그려지는 천장화의 특수성을 미켈란젤로가 차츰 깨닫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림은 1512년 완성되어 같은 해 만성절인 11월 1일 제막식을 가졌어요
그후 500여 년 동안에 이 벽화는 여러 차례에 걸쳐 덧칠과 복원작업이 이루어졌지요.
1982년에는 일본의 한 방송사의 후원으로 최첨단 기법을 동원한 복원작업이 9년에 걸쳐 실시되어
(참조: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69187&cid=40942&categoryId=33054,
그리고... 혼자 여행하면서 맛있는 걸 혼자
파스타 그리고 조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