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행을 하다보면 가끔은 해먹어야 할 때가 있어요
너무 레스토랑을 많이 가다보면 거의 파산을 하게 됩니다 ㅎㅎㅎㅎㅎ
그러므로 단 20유로에 4명이서 배불배불하게 먹을 수 있는 팁을 좀 알려드리고 싶어요
사실 팁이라기 보다는 그냥 독일 아무 마켓이나 가서 몇개 사먹어도 레스토랑보다 훨씬 싸요
우리나라처럼 식재료가 비싸고 사먹는게 싼 나라는 몇 없을 겁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먹으려면 한 4만원을 호가하지 않을까 감히 예상을 해봅니다.
유럽마트의 몇가지 특별한 특징들을 좀 알아보고
독일에서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음식 팁도 좀 드리겠습니다
자 고고싱해볼까요?? ㅎㅎ
유럽의 물가
1. 과일이 엄청 싸다 (폴란드나 독일은 정말 기가 막힐 정도로 싸다)
ufo라고 불리우는 플랫피취
이거 정말 당도 높아요
1키로에 여러분 보세요 4천원?>>
1키로에 4천원이라니 !!!!!!!!!!!!!!!
우리나라 복숭아 가격 보세요 하나에 3000원입니다!!!!!!!!!!!!!!
정말 ... 유럽에서 배터지게 과일만 먹은 기억이 허다하네요
심지어 세부에서도
여기서는 회사에서 나오는 조식에 과일? 정도??
정말 미친듯이 먹는데..... 과일이 금값인 한국에서는 독일이 정말 너무나 부럽군요 ㅠㅠ
2. 아오 맥주는 물보다 싸다 ( 독일 아재들이 배가 너무 불러서 자기 엄지발가락을 못 보게 할 정도)
보이십니까.. 자몽맥주 1000원
천원!!!!!!!!!!!!!!!!!!!!!
맥주가 천원이라니 그리고 맛도 들어간 자몽맥주가!!!!!!!!!!
이래서 여러분 유럽에 가면 살이쪄요
싸고 맛잇으니깐!!!
하..... 10키로 쪄서온 수스키 바로 제가 산증인이자 장본인입니다
맥주의 종류도 정말 많아요
진짜 뭐 1유로를 하는 맥주를 못봤어
다만 이 맥주들이 이렇게 싼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바로
냉장고에 들어가 있지 않은 맥주들이기 때문에 !!!!!!!!!!!!!!!!!!
바로 시원하게 먹는 맥주가 아닙니다. 나중에 쟁여놨다가 먹을 수 있는 맥주들이에요
그래서 좀 더 싸게 살 수 있어요
코너를 하나만 돌아도 냉장고에 있는 맥주들이 있을텐데 걔내는 좀 비쌉니다 ^^ 성격급한 분들은 가격 좀 더 내고
냉장고 맥주 사서 벌컥벌컥
3. 유럽 학생들이 가장 집에서 많이 해먹는 음식은 ??? -> 바로 파스타!!!!!!!!!!!!!!!!!
이탈리아애들만의 음식이 아닙니다.
정말 모든 유럽애들이 뭐만 하면 파스타? 스파게티?? 맨날 이소리합니다.
그냥 면 삶고 소스만 부으면 끝이니
라면이랑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와 오늘 토마토 소스 사고 왔었는데
와 오늘 토마토 소스 사고 왔었는데
토마토 소스 4500원이었거든요
이거 지금 보십시오
2000원????
와 반절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정말 ㅠㅠ 우리나라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식재료가 너무 비싸요!!!!!!!!!!!!!!!!1
엉엉 ㅠㅠㅠㅠㅠㅠㅠ
폴란드에서 생활비 15만원이면 정말 잘 살 수 있었는데
한국은 무슨 개뿔!!!
*****
별첨
이건 저의 개인적인 취향 파스타인데
한국에는 전혀 없는 파스타라 추천을 해드리고 싶어요
또르텔리 라는 파스타인데
가격도 한 2000원정도 밖에 안한느데
안에 고기류가 들어있어서 정말 맛있어요
만두같은 느낌이 드는데 여기다 토마토소스랑 같이 곁들여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유럽에서 교환학생 하시는 분들은 또르띨리 보시면 바로 집어서 먹어보세요
정말 엄지척 절로 나오는 맛이랍니다 .
4. 치즈도 굉장히 싸다
모짜렐라 체다 치즈는 모두 유럽이 본고장
미친듯이 싸니깐 이떄를 기회로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5, 소시지?? 말이 필요없지 종류만 100개
가격도 엄청 착해 !!!!!!!
이것들은 거의 샌드위치 햄이에요
우리나라 샌드위치 햄이 한 3000-4000원정도 하는거면
여전히 반값이지요
뭐 샌드위치가 워낙 주식이니 쌀만하다만 이렇게 많은 종류이면 약간 곤란해요
뭘 먹어야할지 모르겠으니....
아무거나 집어도 맛있으니깐 그냥 고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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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중요한 유럽의 마켓 특징들을 보았으니
이제 뭐 호스텔와서 열심히 요리를 해야겠지요
웬만한 호스텔은 주방집기 및 직접 해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지요
4000원 주고 산 소세지
일단 뭐 잘 알지는 못하니깐 아무거나 집어서 먹었는데
와... 이건 무슨 목우촌 하림 소세지 뺨도 한 수천번 치고 남을 정도의 맛이었어요
이것이 바로 소시지의 본고장이구나 바로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지요..
독일 소세지 정말 맛있습니다.
그 스팸이나 그릭슈바인처럼 인공의 맛이 아니라 정말
그 돼지고기의 육즙과 식감이 살아있다고 해야하나
유톨기한도 그리 길지 않아서 신선한 느낌도 굉장히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까 1.4유로에산 파스타소스로 토마토 파스타도 만듭니다.
유럽에서 한국사람들이 약간 갸우뚱하는게
토마토소스를 사서 파스타를 해먹으면
우리나라에서 먹었던 것보다 짜고 셔요
그리고 밍밍하지요
우리나라는 짜고 단맛 여러가지 인공첨가물을 더해서 만들어낸 맛이라
한국인 입맛에 잘 맞지만
유럽의 토마토소스는 그 토마토 그대로의 맛을 살려서
짠만과 신맛이 아주 강합니다.
저는 그 맛에 적응을 많이 해서 즐겨먹지만 처음에는 이게 뭐지 라고 할 수 있어요
참고해두시길 !!
유럽의 토마토 파스타가 원조에 가까우니 !!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 *_*
여기에 올리브유랑 후추까지 쫌 뿌리면 정말 완벽한 레시피인데 아쉽게도 두개가 빠져있네요
이렇게 한국에서 프레쉬하게 먹기 힘들죠 ㅠㅠ
유럽은 치즈가격과 토마토는 뭐 껌값이기 때문에 정말 자주해먹었던 음식
입맛을 돋구는 에피타이저로 기가막힌 음식이니
보고 따라서 만드셔도 정말 좋아하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렇게 한상 거하게 차려서 먹었는데 단돈 20유로
하하하
한명당 육천원 정도의 돈으로 정말 많은 음식 뿐만아니라 후식 맥주까지 거하게 먹을 수 있엇어요
마지막 유에프오 피치도 *_* 함께
다만 나중에 맥주를 더 사서 먹은건 함정..........................
20유로 초과 데스네....
맥주만큼은 정말 멈출 수 없습니다..
오늘의 포스팅 여기까지..!!
독일에서 맛저녁하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