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ena vista university 교환학생
나홀로뉴욕여행 08.12.2011 - 08.18.2011
부르클린 브릿지를 건너 브루클린에 갔었다. 허나 브루클린 다리의 끝엔 공원이있었고
더이상 그 안을 탐험해볼 기력도 용기도 마음도 없었다 6일동안 맨하탄을 돌아다니다보니
더이상 갈곳도 마땅히 가고싶은 곳 도없었다. 마지막 뉴욕에서의 하루. 새벽1시 메가버스를타기위해서
저녁 늦게까지 무언가를 알차게 보낼 필요성이있었다. 근데 뭐하지
벨라님의 포스팅을보고 오전엔 맨하탄 위쪽으로 대학교와 성당을 보러가기로한다
그럼 오후엔 뭐하지 하다 마침 강심장에서 모델 송경아?가 빈티지마켓을 언급하는걸 보고
아 뉴욕에왓는데 빈티지샵에 찾아가야겠다!라는 마음이들었다. 역시나가 혹시나
네이버 검색한방으로 브루클린에 위치한 유명한 빈티지샵을 찾았다.
지하철을 타고 들어간 브루클린, 가십걸을 즐겨보던 나는
언제나 댄 가족이 사는 부르클린이 궁금했었다
댄네 가족처럼 정말 소박해보였고 사람이 너무 많은 빌딩숲 맨하탄을
벗어나니 마음에 여유도 찾아왔다.
14st
그이름하여 beacon's closet . 브루클린에는 두개의 매장이있는데
나는 그중에 지하철로 쉽게 갈수있는 williambug에위치한 곳으로 갔다.
14st 에서 l 호선을 타고 bedford역에서 내리면
몇분 걸어서 쉽게 찾아갈 수있다.
물건을 살수도있지만 팔수도있는곳. 세컨더리 샵이라
이미 누구의 손을 거친 옷들이지만
뉴욕엔 대부분 보세보다 디자이너의 제품을 사용하므로
잘 고르면 정말 싼가격에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다.
가을을 준비할 때이다. 이번 여행의 목적에서 쇼핑은 철저히 배제한 나였지만
사실 여기가면 뭔가 살것 같아 안갈까도 생각해보았지만
이왕 뉴욕온김에 구경이나 해보자는 생각이
결국은 내 지름신을 불러왔다.
옷들은 색색별로 정리되어있고 매장의크기도 생각보다 컸다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쇼핑을 하고있었고 신발, 가방, 모자 악세사리, 선글라스 까지있었다
빈티지 샵 답게 개성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하고있었고
특히나 한국인들이 무지 많이보였다.
가게 한쪽에는 자유롭게 옷을 입어볼수 있으며 정말 여기서
정신 놓고 둘러본다고 두시간이 훌쩍 지났다
내손엔 수많은 옷들이 들려있었고 쇼핑을 끝냈을땐
정말 집에 돌아갈 힘도없을 정도였다.
물론 빈티지 샵 답게 가격은 매우 착했고
옷들의 상태도 무지 좋았다.
아메리칸 어페럴 자켓을 단돈 15달러에 샀다.
정말 사려는마음 없이 간것이었으나 너무나 저렴한가격과
괜찮은 상태가 나를 꼬셨다. 어떤 제품들은 택도 안띄어진 새것인 것도 만날 수있다.
뉴욕에갔다면 꼭 맨하탄이아니라 부르클린도 둘러볼겸
빈티지샵 가서 저렴하게 쇼핑도할겸! 꼭 beacon's closet에가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