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80*린린 in France* 아이슬란드에서 삽질말고 했던 다른 일은 ?
린린 | 2011.08.18 | 조회 2329

안녕하세요, 린린입니당 ^*^

첫번째 여행 이야기를 끝냈으니

다시 이제 ''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슝 =3

제가 공터 개간해서 쉼터만드는, 삽질말고 한 일이 또 있습니다!_!

뚜둥!

바로 드럼배우는 거 였는데요!

단순히 즐기려고 드럼치는 걸 배운 게 아니라

아이슬란드의 워크캠프를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공연을 위한 것이었어요 :)

(여기서 드럼은 플라스틱 드럼통, 잠베 요런 거!ㅋㅋㅋㅋ)

삽질을 하고 나면

오후에 일정시간 동안

아이슬란드 워크캠프 디렉터 안토니오(스페인)한테 배웠어요!

한국사람들이 많이 왔다가서 그런지

친구라는 말을 알더라구요!

제가 드럼소리에 두통이 심해져서

안토니오가

헤이 친구, 아유오케이? 라는 말을 100번은 한 것 같아요!

덕분에 모든 이가 '친구'가 무슨 뜻인지 안다는..ㅋㅋㅋㅋㅋㅋㅋ

안에 들어가서 드럼연습하는 모습!

쇼파에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열심히 손으로 두드렸죠 :)

이건 일을 한다기보단 사실.... 유흥에 가까웠다고 볼 수있죠 ^^;

저기 있는 잠베들은 콜롬비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안토니오가 직접 가져왔다고 해요!

사실 저는 흰색 플라스틱 드럼통을 쳤는데요!

두번째 노래할 때는 요렇게 잠베를 쳤는데

장구치는 기분이 들었어요, 얼쑤 !_!

흰색 플라스틱 드럼통을 색칠해요 :)

오랜만에 초딩 미술시간으로 돌아간 기분!

다들 자신의 예술감각을 뽐내지만

저는 책보고 떠오르는 대로 막 칠했다는..ㅋㅋㅋㅋ

요게 제가 칠한 드럼통입니당 *0*

저는 나름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가까이 보면.....

여기저기 페인트 삐져나오고 난리났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윗면에 빨간색으로 찍어놓은 게

아이슬란드 워크캠프의 심벌입니당 :D

드디어 공연 d-day!!!

워크캠프 끝나기 3일 전에 시내 중심 스퀘어에서 공연을 했는데요!

이렇게 드럼통 세팅하니까

모두들 이목 집중 *0*

판넬도 세우고 시민들에게 나눠줄 소정의 간식도 만들었어요:)

(저 판넬은 이전 워크캠퍼들이 만들었더라구요~)

나눠줄 팜플렛도 정성스럽게 진열하구요~

안토니오가 마지막 재점검에 들어갑니다!

아프리카 전통의상입고

저희한테도 다 막 입으라고ㅠㅠ

첨엔 부끄했지만 입었죠 *0*

저희 공연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저는 오른쪽에서 세번째에 있습니다~

서서 검은머리 한명이 고개숙여서 드럼치고 있어요..ㅋㅋㅋㅋㅋ

저만 유일한 동양인이고

이곳에서 동양인은 흔치않기 떄문에 눈길을 많이 받았죠 ^^;

첫번째 공연을 마치고!

나름 성공적이라 자축하며 점심을 냠냠했어요!

실전을 치루었더니 어찌나 에너지 소비가 심했던지ㅠㅠ!

그리고 두번째 공연장소!

국회 앞 광장에서 했어요~

오후 5시쯤이었는데

술먹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_~

그래서 걱정했는데.. 역시나........

어떤 술꾼아저씨가 술에 취해서

와서 드럼 치고 잠베 세게 내려치다가

안토니오 빡치게 해서..ㅋㅋㅋㅋㅋㅋ

아이들도 많이 와서 케잌먹으면서 춤도 추고 재밌었어요 :)

아프리카 의상입은 영국인친구 그로니아!

공연을 위한 드럼배우기 외에도 저희가 한 일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다큐멘터리 촬영!

사실 이건 저희일이 아니었는데

다큐멘터리 팀이 부득이하게 제 워크캠프에 합류했거든요~

원래 다큐멘터리 팀은

영국인 그로니아와 스페인인 앙켈 이렇게 둘!

저희가 아이슬란드에서 하는 일들에 대해

이 친구들이 영상을 제작했어요!

저희 워크캠퍼들과 아이슬란드가 그 주인공 :)

저와 미국인 메건, 스페인인 앙켈이 아이슬란드로 워크캠프 오는 과정,

일하고 즐기던 때,

그리고 돌아가던 때를

드라마로 찍었는데요!

그 전에 자기소개를 위한 판넬을 제작했어요~
개인적으로 정말 한국 국기가 예쁘더군요 *0*

제가 트렁크끌고 아이슬란드를 처음 도착하고 방황하던 씬을 찍기 위해

바닷가로 나왔어요!

카메라 만지는 스페인친구와 스위스인 캠프리더 마이클!

날씨 너무 좋죠 ^_^

그리고 폼잡던 폴란드인 친구 이보나 ㅋㅋㅋㅋㅋ

얘는 다큐멘터리 팀도 아닌데 계속 졸졸 쫓아다니면서

카메라잡아보려고 기를 쓰더라구요 ㅋㅋㅋ

다 찍고나서

편집중인 그로니아와 앙켈!

제가 나름 주인공이었기에

영상보는데 손이 오글오글ㅋㅋㅋㅋㅋㅋㅋ

아 표정은 왜 저렇게 했지? 하는 생각에ㅠㅠ

이게 사람들한테 보여질 생각하니 눙물이.....T_T

영상을 올리고 싶은데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네요ㅠㅠ 어디있는지ㅠㅠ

번외로 드럼치는 영상이 있긴 한데

페이스북에서 여기로 어떻게 퍼오는지를 몰라

여러분께 못 보여드려서 정말 아쉬워요ㅠㅠ

삽질, 공연, 영상제작

이렇게 3가지가 제가 아이슬란드에서 머물면서 한 일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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