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_^
요 며칠간 서울에도 다녀오고 :)
다른 일로 바빠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벨라입니다.
이제 정말 뉴욕 이야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만큼,
특파원 일기에 더 신경쓰려구요. *,*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일명 '박물관(미술관) 투어' 입니다.
하루에 모두 다 둘러본 건 아니지만,
주제별로 묶어서 이렇게 포스팅하면
해커스 가족분들이 한 번에 보기 편하실 것 같아서요. ' 0')
저번에 제가 무료로 즐기는 모마(뉴욕현대미술관)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오늘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아트앤디자인, 그리고 구겐하임 미술관에 대해서 말씀드릴거에요.
일단, 사진부터 갑니다!
1)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http://www.metmuseum.org/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사이트에요.)
Address
1000 Fifth Avenue at 82nd Street
New York, New York 10028-0198
Information: 212-535-7710
TTY: 212-570-3828
Museum Hours
Monday: Closed (Except Holiday Mondays)
Tuesday–Thursday: 9:30 a.m.–5:30 p.m.
Friday and Saturday: 9:30 a.m.–9:00 p.m.
Sunday: 9:30 a.m.–5:30 p.m.
처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보는 순간,
그 웅장한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해져요. @,@
워낙 커서 한 번에 카메라에 담기도 어려웠지요.
미술관 앞 쪽에 작은 분수대가 더운 여름의 열기를 그나마 식혀주고 있네요!
아침 시간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입구로 들어가고 있었어요. ^_^
4년 전에는 일반인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었는데요.
올해는, 기부금을 내면 조금 더 싸게 들어갈 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되어서 2달러를 냈어요.
이렇게 보니, 제가 너무 공짜만 좋아하는 것 같지만 T_T
실제로 기부금을 내고 입장하는 사람들도 참 많았답니다!
티켓을 파는 곳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그 후에 여자 직원분께 기부금을 내고 티켓을 살 수 있을까요, 라고 여쭤보니
물론이죠! 하더라구요. 대신 옆쪽에 있는 다른 매표소로 가라고 하길래, 자리를 옮겨 다시 여쭈었더니
한 남자직원분이 표정이 완전 굳어서 ㅜㅜ 흠, 쬐끔 민망하긴 했답니다.
부끄러워서 순간 그냥 일반인 입장료 그대로 다 내고 들어갈까, 싶었지만!!
그냥 2달러를 조심스럽게 내밀었답니다.
그리고 조그마한 뱃지를 받고, 입장했습니다. ^_^
해커스 가족분들께서도 기부금 내고 입장하실 수 있으세요!
제 값 다 내고, 보고 싶으신 분들고 계시겠죠^_^ 그만큼의, 아니 어쩌면 입장료 그보다 훨씬 더한
가치의 작품들을 볼 수가 있으니까요.
저도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기부금으로 낼 수도 있는거니까 ㅜㅜ 이건 나의 선택이야! 하면서 그냥 2달러냈어요.
기부금의 금액은, 자유랍니다.
음, 저는! 사실 이번에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갔을 때 그렇게 많은 작품들을 보진 못했어요.
넓기도 정말 넓고! 그 때 마침, 알렉산터 맥퀸이란 디자이너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실로 엄!청!난! 긴 줄을 기다리고 또 기다려서 보았기에, 다른 작품들까지 모두 둘러볼 시간이 없었지요.
알렉산더 맥퀸, 저는 그저 이름만 들어보았었던 디자이너인데요.
영국의 천재적인 패션디자이너로, 2010년 2월, 자살로 생을 마감했죠. ㅜㅜ
제가 정말, 이런쪽으론 아는 것이 없어서 자세히 설명을 드릴 순 없지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올해 5월 초부터, 알렉산더 맥퀸을 추모하기 위해 전시가 이루어졌답니다.
전, 가기 전에는 그런 전시가 있는지 모르고 갔다가
입장 후, 팜플렛 같은 걸 보고 알았어요.
같이 여행 한 친구가 패션쪽으로 공부를 하고 있어서^_^ 다양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지요!
미술관에서 의상들을 살펴보다니, 저도 좀 신기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어찌보면 조금은 딱딱할 수 있는 그림이나, 조각 작품보다
훨씬 생동감 넘치고! 흥미를 끄는 의상들이 많았지요.
비록 제가 사진으로 담아오진 못했지만, 정말 환상적이었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8011205162&code=900312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1/08/11/5600642.html?cloc=olink|article|default
관련 기사를 첨부해요. 한 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_^
정말 정말 정말! 아쉬운건, 지난 8월 7일에 전시가 막을 내렸다고 하네요. ㅜㅜ
제가 좀 더 빨리 알려드렸다면 좋았을텐데!!!!!! 아, 죄송스러움이 마구 밀려오네요.
아무튼! 정말, 좋았어요.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어서
더 많은 분들께서 전시를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다음 미술관으로 넘어갈게요. ^_^)/
2) Guggenheim Museum (구겐하임 미술관)
날씨가 화창해서, 구겐하임 미술관이 참 예쁘게 잘 나왔네요. *,*
저는 안에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외부만 보아도 참 만족스러웠어요. :)
▼▼
구겐하임 미술관
미국 철강계의 거물이자 자선사업가인 솔로몬 구겐하임(Solomon R. Guggenheim)이 수집한 현대미술품들을 기반으로 설립되었다. 원래는 1937년 비대상회화미술관(Museum of Non-objective Painting)이란 이름으로 개관하였으나 1959년 구겐하임미술관으로 개칭하였으며, 설립 초기부터 구겐하임재단이 운영하였다.
현재의 건물은 1943년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의 설계에 따라 착공하여 1959년 완성되었다. 큰 달팽이 모양의 외관과 탁 트여 통풍이 잘 되는 천장을 중심으로 한, 계단 없는 나선형 구조의 전시장이라는 독특한 설계로 인기를 모았고 준공되자마자 뉴욕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소장품은 현대미술의 장려와 진흥을 표방한 창립자의 의도에 따라 20세기의 비구상·추상계 작품이 대부분이지만, 피카소(Pablo R. Picasso)의 초기작품과 클레(Paul Klee), 샤갈(Marc Chagall), 마르크(Franz Marc) 등의 작품도 전시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180점이나 되는 칸딘스키(Vasily Kandinsky)의 컬렉션은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콜럼버스 서클 근처에 있었던 아트 앤 디자인 미술관이에요.
여기도 역시, 기부금을 낼 수 있었어요!
목요일 6시 이후 에 가능하구요.
전 여기서도 2달러를 ㅜㅜ.............!
아트 앤 디자인 미술관 앞쪽에는 이렇게 크고 멋진 건물도 있었답니다. '_'+
아트 앤 디자인 미술관 안에서 바라본 콜럼버스 서클의 모습!
총 9층으로 되어있구요. 정말 많은 작품들을 볼 수 있었어요.
작품 사진들 보여드릴게요. '_*
아트 앤 디자인이라는, 이름답게 많은 디자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각 작품마다 설명을 좀 더 꼼꼼하게 읽어보았으면 좋았을텐데,
저는 그저 눈으로 보고 사진만 찍었네요. ㅠㅠ
요 작품은요, 안에 거울을 이용해서 계속 내부의 공간이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어 놓았어요.
겉으로 보면 공간이 한정적인데, 더이상 넓을 수가 없는데!
안쪽을 살펴보면 거울 때문인지,
계속 안으로 공간이 더 있는 것 같아서 진짜 신기했어요. @,@
미국의 지하철의 모습을 이렇게 만들어놓았네요. !_!
지난 번, 모마에서 보았던 잭슨 폴락이죠. 잭슨 폴락이 작품을 만드는 모습을 재현해 놓았네요.
이처럼 다양하고 많은 작품들이 있었던, 아트 앤 디자인 미술관!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모마, 메트로폴리탄, 구겐하임, 아트 앤 디자인 미술관에 가 보았는데요.
물론 구겐하임은 겉모습 밖에 못봤지만요. ㅜㅜ
저는 메트로폴리탄에서 알렉산터 맥퀸의 작품을 보았던 것이 가장 좋았구요.
그 다음은 모마였어요. !!!
해커스 가족분들,
목요일 6시 이후는 아트 앤 디자인 미술관이 기부제.
금요일 4시 이후는 모마가 무료!
그리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언제든지 기부금을 내고 입장
할 수 있다는 정보!
꼭 기억해주시고,
필요하다면 이용해주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