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l의 중국생활기[북경] - 아홉번째 이야기,이화원
BlingBlingYul | 2011.08.29 | 조회 1776

아! 표를 살 때 고민하게 되는 것이 있다.

기본 문표(기본 입장료라고 생각하면 되겠다)외에도

추가로 어떤 곳을 돌아보는데 돈이 각각 든다는 건데.....

뭐 이런것은, 재량껏..

중국에 오래 머물거나, 머무는 시간안에 다시 와서 하루안에 돌지 못했던 곳을 둘러볼 수 있는 조건이 된다면,

기본문표에 추가로 가고 싶은 곳의 입장료를 내서, 가는 것이 좋겠다.

후에 알게 된건데, 패키지로 이렇게 문표외에 다른 곳도 둘러볼수 있는 표를 사두면,

문표로만 볼 수 있는 곳 외에도, 유료로 들어가 볼 수 있는 곳도 표를 제시하고, 들어갈 수 있게되는데,

설령 그 날 유료입장하는 곳을 다 돌아보지 못하더라도,

다음에 왔을 때 그 표를 내밀면, 들어갈 수 있다..

놀이동산 Big3같은 표를 보면 1,2,3 숫자같은거 써져있고,

펀칭같은걸로 하나하나 체크 하잖아요?

그런거랑 비슷하게 생각하면되요.

놀이동산은 그날 그렇게 문밖을 나서면, 다시 쓸 수 없지만.

이화원은 다시 가서 그 표를 내밀면, 아직 들어가보지 못한 곳은 들어가볼수 있어요.

그러니까, 다음에 올 땐 문표만 사서 들어오고, 이전 표를 보여주고 전에 못 가본 유료입장건물을 들어가볼 수 있는 거죠.

바보같이... 이화원 나갈 때 중국인한테 낚여서 표를 줘버린게.....

아쉽다....... 하........ -. -

자, 이화원 투어 시작!




이화원... 정원답게 연못도 크고 곳곳에 물과 나무, 연꽃이 참 잘 어우러진 곳이에요.

어디서 사진을 찍든, 자연과 건축물, 석조물이 잘 조화되어 멋진 사진을 연출하지요.

그렇지만....... 이곳은 한 여자의 권력과.. 이기심이.... 만들어낸 곳인걸요...

손수건 가지고 다니면서 자주 세수하시고, 손수건으로 닦은 뒤에

선크림 다시 자주 발라주세요.

땀 흘린 피부에 선크림 덧바르시면 안 좋아요.

얇은 면으로 된 손수건은 젖어도 가방에 묶어놓고 돌아다니면, 금방 말라서 다시 사용할 수 있어요.

두꺼운 수건보다는 얇은 손수건이 가볍고, 빨아서 다시 쓰기도 편해요.

계단을 오르고, 돌계단을 오르고 올라서 올라와 중간에 찰칵찍었어요.



좀 더 올라가니, 이렇게 그림 그리시는 분들이!

우리나라에도 예전엔 간간히 저런 거 그리시는 분들 보였는데, 어디 계신가요~~

얏호! 이제 다시 내려가는 길입니다. 크크크크크 그리고

멋진 광경이 펼쳐질 차례죠.





저 밖으로 보이는게 이화원의, 엄청난 인공호수!!!!!!!!

저 앞으로 나가면 양 옆으로 나눠지는 계단이 있어요.

저 난간에 서면 아래 사진처럼 넓은 호수를 바라볼 수 있어요.



뭐.. 눈치 채셨겠지만.. 저희가 아직 걸어야 할 곳이 많다는 것을 증명해주기도 하지요.

마치 이화원이 저희에게.. ".... 힘드냐...? 아직 갈 길이 많다...."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요.. -_-;;;

무튼, 내려가는 계단을 따라 내려갔는데...

다시 또 내려가야되는 계단을 맞닥드렸어요.


하아.... 저만큼의 계단을 내려왔는데, 또다시 저 계단을 내려가라니..

내리막길 무서워하는 저로써는... -_ -;;

하악하악 미칠것만 같던걸요...

내려와서 보면 계단이

1)↙---전망대--↘

2)↘     ↙

3) ↓↓↓↓↓

이런모습으로 되있어요.. 사진은 저 중간 계단인거에요. 2)번계단..ㅜㅜ

이해가심? 안되면 말구요.ㅜㅜ

무튼...

'3) ↓↓↓↓↓ '계단을 내려오면 또 건물하나가 포착되요.

저 건물을 지나가면.........

드디어 평지!!!!!!!!!!!!!!!!!!!!!!!!!!!!!!!!!!!!!!!

엄훠 좋아좋아~~~~~~~드디어 평지야 평지!!!!

우훑후뤁훙ㄴ룬ㅇ리ㅏㄴㅇ러ㅏㅣ후르츠후르츠 짬뽕 얄라숑 신낫!

..........가 아니라..... 또..... 내려가는 길이 나와요.

씁쓸함을 뒤로한채 다시 가던 길을 재촉했어요.

그래요....

다시 또 무진장 계단을 따라 내려갑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드디어..평지 안착....

저 뒤로 높이솟은 건축물 보이시죠..?

저길 올라갔다가, 다시 다 내려왔다구요.


여기저기 평지를 만끽하며 사진을 찍었어요. 더이상의 계단은 없는거라며 ... 행복해하며 ㅋㅋㅋ

내려오고 나니 계단도 많고, 물이나 아이스크림 파는 상인들도 많아서 정말 행복행복

호수가를 따라서 쭉 그늘밑을 걷는데

한가로운 여유를 드디어 만끽하게 된 것 같았어요.

땀흘리며 낑낑대는 힘든 투어는 이제 그만! 빠이염! ㅋㅋㅋ

똑같은 땡볕아래라도

평지를 걷는것과, 끝도없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은

천지 차이지요.. ㅜㅜ

호수가를 걷다가,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건너가기로 했어요.

솔직히 다시 돌아올 자신도 없고, 보증금까지 내고 직접 노를 젓자니 싫어서,

다같이 여러명이서 타는, 싼 배를 타고 일직선으로 바로 건너편으로 건너가는 배를 탔어요.

요금은 10위안! 우리나라돈으로 약 2000원

(2000원보단 싸요.. 1800원정도.. 환율차이니까 ㅋㅋ)





이 표를 가지고 저 배에 타게 되요. 저 배에는 대략 50명정도 탈 수 있는듯..?

여담이지만..

방학 때라 그런지.. 각종 여행사들을 통해서 단체로 여행 온 한국 꼬맹이들이 많았어요.

물론 가족들이랑 왔구요.

빈부격차때문인지, 중국에선 꼬맹이들이 아이스크림이나 장난감을 파는 걸

우리나라보단 비교적 쉽게 볼 수 있어요.

우리나라 꼬맹이들이, 또래의 중국꼬맹이들이 아이스크림파는 걸 보더니

대놓고 흉내내면서 깔깔대더라구요.

물론 중국어가 어색하고 웃기게 느껴지고,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중국에 대한 인식이 조롱거리인 경우가 많으므로,

우리나라 아이들에게도 그런 인식이 스며들어있어 그러겠지요.

이게 다 어른들이 잘못 된 인식을, 어린 꼬맹이들한테까지 보여줘서 그러겠지만..

그렇게 대놓고 놀려대면, 중국 아이들이 얼마나 상처입을까 싶더라구요.

무엇때문이든, 자기 또래의 누군가는 부모 손잡고 놀러다니는데,

누군가는 생계를 위해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다니.....

참...... 맘이 아프더군요.

그걸 말리지 않고 웃으면서 바라보는 부모가 한심하게 느껴지던데..

이게 제가 오버하는건가 싶기도 하구.. 후..

같은 한국사람으로써 창피하기도 하고.

무튼 그렇더라구요.

분위기 바꿔서!!



줄을 서서... 이제 드디어 배를 탑니다!!!!

기대돼!!! 나 배타요! 배타!! 꺄아 신나!!! 후훼휗

어떻게 나 배타요!! 심장이 벌떡거려요. 너무 신나서 쿵딱거려효!!







사람들이 하나 둘, 탑승하네욧!!




제 앞에 서양가족분들이 앉으셨어요.

헬로헬로 방가방가. 애기들이 얼마나 이쁘던지 +_+ 흐엉흐엉

부러워. 예쁜아. 넌 어떻게 그렇게 인형같은거니?

서양애들의 마의 16세는 너에게 찾아오지 않은거니?



배에 내려서 다시 또 지도를 보고 돌아다녔어요.

이화원에 있는 소 동상을 찾아서, 돌아다니고 또 돌아다녔지요.

다시 호수가를 따라 걷습니다.

소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다리를 찾아야했거든요.




그런데.. 소를 찾긴 찾았는데.......

소 사진에 저를 비롯한 일행들의 얼굴이 있어서 올릴수가 없네요...

사실..... 작년에 갔던 이화원인데..

포스팅하려고 보니,

일행들 안나온 사진이 별로 없어서 ㅜㅜ

게다가, 용량 때문에 사진이 충분치 못해 죄송해요.

빠른시일내루, 포샵으루 많은 사진 담아서 보여드리도록 할게영 ㅜㅜ

아직도 사진이 엑박인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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