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Anna 입니다.
오늘은 캄보디아 프놈펜의
"뚜어 슬랭 박물관"입니다
뚜어 슬랭은 원래 학교였는데
크메르 루즈 정권때
무고한 사람들을 가둬 학살하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교실 방 한칸 한칸 마다
감옥이 된 이곳
예전 1970년대 캄보디아의 총인구가 800백만명이었던 그 시절
이 곳에서만 15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유도 없이 무자비한 학살을 당했다.
아름다운 여학교 교정이었던 이곳
공개 처형대가 눈에 보인다.
교실 안에는 많은 수감자들의 사진을 전시해놓았다.
뚜어 슬랭에 수감된 몇 백명중 살아서 나온 사람은 10명도 채 안된다는 것
위에 사진에서 가장 슬픈 것은 환하게 웃고 있는 저분..
대부분의 수감자들 사진은 넊이 나가거나 반항적인 표정이지만
그 중 극소수는 정말 환하게 웃고 있었다..
수감 생활중 아이를 키우고 있던 여자 분의 모습
철창으로 학교 건물을 둘러 놓았다.
이곳에서 말하거나
벽에 낙서를 하지 말아주세요~
학교 건물 3~4층에 올라가면
사진 전시와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 죽어간 이들의 무덤
아직도 교정은 아름답게 남아있지만
건물 구석구석 가슴아픈 인류의 학살 현장 또한 함께 남아있다.
이상 Anna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