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구한바퀴입니다^^
특파원 수상자는 해커스측으로부터 메일이 따로 와서
공지글은 신경도 안쓰고 있었다가 오늘 한번 확인해봤는데
댓글로 몇몇분들께서 축하글을 달아주셨더라구요ㅠㅠㅠ
늦게나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면서~
저번 박물관 1탄에 이은 2탄을 이어 계속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Ep 13 - 워싱턴 D.C ⑤, 박물관투어 2 !!]
전편, 자연사박물관을 관람하고 다음으로 간 곳은!
제가 워싱턴에 있는 박물관중에 가장 유심히 구경했었고
개인적으로 재밌게 구경하고온
National gallary of art 입니다!!!!
박물관에 입장하시게되면
여느 박물관과 같이 Security 분들이 소지품검사를 하게됩니다.ㅠㅠ
이 박물관에서는 무료 소지품보관소가 있어서
백팩이나 캐리어를 끌고 다니시면서 구경하실 필요가 없어요^^
아...소지품보관 말나온김에..ㅋㅋ
다른 박물관들은 Locker가 있어 이용하시려면 쿼터를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소지품검사를 마치고 박물관 내부로 발을 들이면
아름다운 꽃들에 둘러쌓인 조그만한 분수대를 만나실 수 있어요!!
이번봄에 다시한번 방문했었을때는
다른꽃으로 체인지되었더라구요!! 시즌마다 바꾸나봐요!ㅎㅎㅎ
박물관에는 각 갤러리마다 위 사진과 같이 번호가 매겨져있습니다.
중세시대 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각 동시대의 지역별로 낮은 번호부터 전시되있는데요...
쭉 보면서 시대별 인물화나 풍경화의 변화나
지역별로 다른 스타일을 비교해가면서 관람하는 맛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구경했던 기억이 나네요..
역시 책으로 어느시대에 무슨기법으로 그림을 그렸고 ~어쩌고 저쩌고는
맨날 봐봐야 이렇게 와서 한번 보는것 못한것 같더라구요...ㅋㅋㅋ
갤러리마다 다르지만 대충 크기는 이정도??
이 박물관에는 이 층에만 이런크기의 갤러리가 총 93개가 있습니다-_-;; 93개;;
언제 다보냐고요?
저는 중간에 조금 쉰거까지 합쳐서 한 3시간 조금 안되게 걸렸던걸로.....;;;;
겨울에 워싱턴갔을때는 시간이 없어, 대충보고만 갔고
봄에 다시 가서 아주 끝장내고 왔었습니다.ㅋㅋㅋㅋ
뭐... 관람시간이 오래걸린 이유중에 하나는
화가랑 그림이랑 세심히 확인하면서 보느라 그랬는데요....
그래도 유심히 본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 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
쭉 스캔질을 하다 제 눈에 걸린 어느 화가의 이름!!!
"레오나르도 다빈치"
위 사진이 다빈치님 작품입니다!!!
이 박물관에 다빈치 작품은 딱 하나밖에 전시되어있던걸로 기억나네요..
그리고 또 유명한 화가 반다이크 작품까지!!!
요런분들 작품 또 어디서 보겠습니까.. 그죠?ㅋㅋㅋㅋㅋ
박물관 안에서는 그림구경이나 요렇게 유명한 화가 그림을 찾는거 말고도
또다른 볼거리가 있는데요~
그것은 다름아닌!!!
전시되 있는 그림을 따라그리고있는 화가분들을 여러명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박물관에서는 볼수 없는 이런모습!!! 굉장히 신선했어요.ㅋㅋㅋㅋ
가끔씩 이런분들 옆에서 알짱알짱되면
벽에 전시되어있는 그림을 막 시대적 배경하고 작가의 성향 이런걸 설명해주실때도 있는데
그때만큼은 미술에 문외한인 저도 대충 알아듣겠더라구요!!!!ㅋㅋㅋㅋㅋ 정말 대충........ㅋㅋㅋ
그렇게 험난했던 93개나 되는 갤러리 여정을 마치고ㅋㅋㅋ
National gallary of art 맨 아래층으로 내려와서
푸드코트와 기념품샵을 지나쳐 위 사진에 있는 통로를 통해
East building 고고!!!
West building은 주로 미술작품 위주였다면
East building은 주로 contemporary art 위주였어요..
한국에 있을때도 기회가 몇번 되서
Contemporary art 전시를 몇번 간적이 있긴한데...
갈떄마다 알다가도 참 모르겠다는..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머리속에 물음표를 띄운 상태로
마주보고있는 다른 박물관인!!!
National Air and Space Museum 으로 들어갔습니다!!
박물관 이름에서 아실 수 있듯이 비행체나 우주선들이 전시되어 있는곳이에요
최근에 뉴스를 유심히 보신분들은 접하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번에 퇴역한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전시될 장소가 바로 여기라고 합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이렇게 초기 비행체의 모습부터
이렇게 시대에 변화에 따른 비행체의 모습이라던지...
초기 여객선들의 모습같은것들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우주강국인 미국답게ㅋㅋㅋ
빠질수 없는 로켓이나 다른 우주관련된 것들도 전시가 되있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일반 민간용 비행체 뿐만 아니라
군사용 비행체도 볼 수 있었는데요...
그중에 이라크전때 자주 뉴스로 접하고 많이 들어본 토마호크 미사일이 제 눈길을 사로잡았었어요....
미국이 이라크전에서 한발에 6억이나 되는 이 미사일을 무려!!!!!!! 725발을 퍼부었다고 하네요......;;;
이런 무시무시한 국방력-_-;;
이 사진에 있는 거무스름한 비행기는 무심코 어느 패션잡지를 보다가;;;; 알게된 전투기인데요...ㅋㅋㅋ
(아이러니하게도 월간국방 이런게 아니라 패션잡지입니다.. 패션;;ㅋ)
사실상 제가 이 박물관에 들어오게된 가장 큰 이유가 이 전투기를 보기 위해서였어요.ㅋㅋㅋㅋ
전투기 이름은 X-17 !!
냉전시대때 미국에서 단시간내에 소련을 타격할 수 있는 전투기를 만들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의 결과물인데요....
놀랍게도 59년에 만들어진 이 전투기의 최고속력기록이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고하네요.....
기록된 최고속력은 6165km/h... 이정도면 서울-LA 를 1시간 반이면 주파하는 무시무시한 속력인거죠...ㅋㅋㅋㅋ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놓고 실전배치를 하지 않았던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너.무.빨.라.서...;;;;;
전투기가 너무 빠른 나머지 조종사가 중간에 기절하는바람에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고하네요...ㅠ
그뒤로 바로 프로젝트 폐지;;;;;;
그리고 제작한 전투기 3대중 한대를 이 박물관으로 보내버렸다고 합니다;;;;
추락한 한대를 제외하고 나머지 한대는 오하이오 어디쯤 보관되어 있다고 하네요..
박물관편을 마치면서...
워싱턴에는...
2편의 에피소드로 나눠서 소개해드린 4개의 메이저 박물관 말고도
National Portrait Gallery나
U.S Holocaust Museum 등..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는 박물관이 더 있습니다..
물론 워싱턴온김에 시간이 되신다면 다 보시는것도 좋겠지만
타이트한 여행스케줄을 가지고 계신분이시라면
4개 메이져 박물관정도 보시는것을 추천드려요!!
박물관만 보다가 워싱턴을 떠날순 없잖아요!!ㅋㅋㅋㅋ
이상 박물관에피소드 마치고
계속 몇 에피소드 안남은 워싱턴이야기 계속 이어가볼께요!!ㅋㅋㅋ
END OF EP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