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요 !
잘 지내셨나용 ?
지금은 파고가 봄이지만 이때에는 좀 추웠답니다 유유
평일 열두시 근처라서 그런지 차가 별로 안 다니죠 ?
이 가게는 자전거 전문점이에요.
자전거 관련 용품을 파는 곳인데
자전거가 산악용같이 생겨서 좀 비싸더라구요.
보통 이곳에 있는 학생들은
트리프트샾 이라고 중고 물품 가게가 있는데
거기서 50달러 밑의 자전거를 사서 타고 다녀요 !
파고에는 여름날씨가 정말 환상적이라고,
그래서 차를 가지고 다니지 않고
자전거를 가지고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
제가 월마트에도 가보고 트리프트 샾에도 가보고 여기도 가봤지만
삼천리 자전거에서 나오는 왜 포카리 스웨트 자전거 있잖아요 ?
그런 건 없더라구요.
[제가 삼천리 자전거 알바생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한국에서 버스 안타고 가끔 자전거를 신나게 타고 다녔거든요 ㅋ.ㅋ
앞에 바구니 달려있고
가끔 강아지도 태우고 그랬었는데.... ㅠ.ㅠ]
미국은 기름값이 싼 편이라고 해요.
그래서 가득 넣으면 50 불 내외 ?
그런데 미국도 기름값이 오르고 있는 추세라고 하더군요 !
제가 말씀드렸는지 모르겠지만
파고 서쪽 부분에서 샌드오일이 나온대요 !
그러니까 모래사이사이에 석유(?)가 숨어있는 거에요.
그래서 근 몇년 사이에 인구가 10만명이 파고로 유입됐다고 들었어요.
그 석유 때문에.
이전까지는 기술이 발달이 안되서
채취를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 기술발달로 그게 가능해졌다고 하더라구요 !
아 그리고 수업에서 노스다코타 주는 실업률이 전국에서 하위권이에요 8 % ? 정도라고
아주 낮은 수치라고 들었어요 !!!
여기는 성당이에요 !
여기는 장식품 가게 !
여기는 스포츠용품 전문점인데요 ~
이 때가 마침 세일 기간이었어요.
운동화를 보니까
한국이랑 비슷하더라구요.
그런데 개중에 한국보다 싼게 있긴했어요
나이키 운동화가 60달러 ? 정도 ?
여기는 서점이었는데 카드도 같이 팔더라구요 !
미국인의 귀차니즘을 보여주는 건지
카드 쓸 일이 많은 미국인들을 배려한 건지
때와 장소에 맞게 포맷이 정해진 카드가
종류가 엄청 많아요 !
그런데 카드 값이 하나에 3.5 달러 정도 ?
굉장히 비싼 편이에요 장식달린 종이치곤 !!
밑에는 장난감종류에요 !
장난감하니까 생각나는데ㅡ
여기 아가들은 동화속에서 튀어나온 거 같아요.
어렸을 때 서양동화 읽으면 나오는 애들 있잖아요.
여기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자기 뿌리는 거진 다 북유럽이라고 하더라구요.
노르웨이나 스웨덴이나 그쪽이요.
백인 비율이 절대적으로 많은 곳이 노스다코타입니당 ~
미국 책 값은 비싼 편이에요.
전반적으로 물가가 높아서 그런거같기도 하지만
한국보다 책 질도 별론데도
책 값은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아니면 더 높아요.
여기는 문구점인데요 비싼 문구점이에요. 비싼문구점.
미국은 인건비가 비싸서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는 학용품같은 거 되게 비싸요.
저거 보이세요 ? 풀 하나에 한국돈으로 3700원정도 !!!
한국에서 초록색 딱풀 1500원이면 사지 않나요 ? ㅠㅠ
일례로 제가 지금 학생증이랑 기숙사 열쇠랑
같이 넣고 다니는 작은 지갑같은게 있거든요
되게 거지같아요 사실
이걸 돈 주고 샀어 ?.?라고 물으면
부끄러워질 정도인데
이거 10달러 넘게 주고 샀던 거 같아요.
정말 정말 정말 거지같은데
정말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바느질 삐뚤삐뚤해서 만든 손지갑보다도
못 만들었는데
이게 10달러가 넘네요 젠장.
타이완에서 넘어온 건데 왜이렇게 비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