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드뎌 퐁피두 센터 안에서 보았던 것들을 올립니다.
그간 올렸던 루브르 박물관의 그림들과는 다르게 여기는 전부 현대 미술로 채워져 있었는데요.
미술에 대한 감각이 없었던 저에게는 사실
그다지 와닿지 않았던 곳이랍니다...
뮤지엄패스가 있었기 때문에
그냥 무료로 들어갔었지만
원래 입장료는 10 ~ 12유로라고 합니다.
행사기간이나 그런거에 따라 다 다르니 참고하세요~
당시 Mondrian 전이 한창이었는데요.
잠시 Mondrian 에 대해 설명부터 하고 넘어 갈께요.
Piet Mondrian(1872.3.7~1944.2.1)
칸딘스키와 더불어 추상화의 선구자로 1894년 암스테르담미술학교를 졸업했다.
자연주의 화풍에 철저하였으며 쓸쓸한 겨울풍경과 정물 등을 그렸는데,
뭉크의 영향을 받아 섬세하면서도 어딘지 병적이었다.
그 후 신비주의 화가 얀 투로프를 알게 되어,
《나무》의 연작(連作)을 권유받아 차차 추상으로 바뀌었다.
칸딘스키의 우발적인 비대상(非對象)의 추상과 비교하면, 그의 경우는 문자 그대로 나무면 나무,
모래언덕이면 모래언덕의 핵의 추상으로서 추상화가 탄생한다.
1910년 파리에서 포브의 감화를 받았으나, 1917년 도스부르크 등과 ‘데 스틸운동’을 일으켰으며,
끝내는 수평과 수직의 순수추상으로 향하였다.
이는 질서와 비율과 균형의 미이며,
자신도 고독과 청빈에 만족하며, 종교적인 엄격한 경지를 지녔다.
1938년 런던을 거쳐, 1940년 뉴욕으로 망명하였다.
주요작품에《햇빛 속의 풍차 Windmill in Sunlight》《빨간 나무 The Red Tree》가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봤을 법한 그의 대표작
빨강과 파랑과 노랑의 구성
이 그림의 이름
아마 이 제목이 맞을거에요.
한때는 이런 심플한 그림을 참 좋아했었습니다.ㅎㅎ
화가 설명과 대표작 사진 출처 :
네이버 블로거 cacamus님 블로그
네이버 검색
자동보정을 하다보니 친구가 그림자처럼 되버렸네요.
원래 하얀 바탕에 밝았는데
브로치라고 하나요? 이런 걸?
대형 브로치들을
수십개 달아 놓았더라구요.
정말 이뻣습니다.
본격적으로 구경 ㄱㄱ!!!
루브르에서 막 풍경화, 성화, 정물화 같은 것만 봐오다 이런 그림을 보니까
이해가 도무지 가지 않았답니다.
여러가지로 구성되어있는 사람 같은데 무엇을 의미하는지 무엇을 나타내고자 했는지 잘모르겠어요.
리바이어던의 괴물에 나오던 그림이 생각나던 그림이었답니다.
리바이어던의 괴물
-출처 네이버 블로그
이 그림 속에도 보면 왕처럼 보이는 거인이 있는데
그 거인의 몸은 여러명의 사람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리바이어던의 괴물과 같은 표현을 하고자 했던 걸까요?
이 그림
우주.
종이컵.
우주 비행사.
타일.
음 뭐징?
이 그림은 그림이 아니라 조형이었는데요.
방안에 저렇게 사람들이 앉아있는 조형물이었습니다.
중간에 빈 의자들이 있었는데
저기 앉아도 되나 싶어서 앉을려고 시도해봤었답니다. ㅎㅎ
근데
사실 좀 많이 섬뜩했답니다.
검은 옷.
무언가 슬픈 표정.
음.
마치 해리포터에 나오는 죽음을 먹는 자들과 같은 느낌의 사람들.
건물 안 중간에 건물 벽에 이런 식으로 막 글을 적어놓았었는데요.
영어가 읽기 싫어서
그냥 패스~
변명은 바쁘다고 말하며
그리고 여긴 특이한 점이 지금 그림처럼 날개 그림이 참 많았어요.
아니면 새를 모델로 한
저의 눈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 조형물들이 많았답니다.
음.... 별로 와닿지도 않았던
마지막으로 몬드리안의 대표작을 털로 표현한 그림!
여기서 본 것들중 가장 맘에 들었던 그림입니다..
여기 전시관은 좀 많이 이상했어요.
막 사람 상처 난건가?
그런거 영상으로 찍어놓고 계속 트는 것도 있엇고
아 그래! 닭 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그거 막 흰벽에 피 튀기면서 계속 그걸 방영하는 티비(닭은 서서히 죽어감)도 있었습니다.
또 막 어떤 참새 같은걸 무슨 액체 풀 같은 곳에 바로 넣어서 응고시켜버리고...
무슨 피뭍은 것 같은 장갑들을 여러개 나무처럼 만들어 놓은 것도 있고..
어우 이런거보다가 여기는 아니다 싶어서 바로 나왔었답니다.
사실 건물만 아니면 다시 가고 싶지 않은 퐁피두센터였답니다..